한국에서 화제가 된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한국에서 화제가 된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페이지 정보

정보ㆍ2020-08-25 07:08

본문

부산 샘터교회 안중덕 목사가 쓴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라는 글이 한국 교계뿐만 아니라 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던지고 있다. 안 목사는 8월 23일 주일설교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 내용의 일부를 SNS에 올렸는데, 이를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공유하여 화제가 됐다. 

 

물론 문 대통령으로서는 자신의 정책의 맥과 같이 하기에 공유한 측면이 있지만, 안 목사는 “정치적 이해관계나 의도는 없다. 코로나 시대를 지내면서 낯설게 겪어야 했던 일들에 대해 생각해 온 것들을 교우들과 나누려고 했던 것”이라고 소개했다.

 

안중덕 목사가 묵상하며 자신의 신앙으로 적어간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은 '잠잠하라'는 뜻 △손을 자주 씻으라는 것은 '마음을 깨끗이 닦으라'는 뜻 △사람과 거리를 두라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하라'는 뜻 △대면 예배를 하지 말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 △집합을 하지 말라는 것은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라'는 뜻 등 5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8a9ae8fc3a1180897cba278b516cee6e_1598353692_47.jpg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

 

1.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은 '잠잠하라'는 뜻입니다.

 

막말과 거짓말을 하지 말며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입니다. 

입을 다물면 사랑스러운 것들이 시선에 머물고

아름다운 소리와 세미한 속삭임이 들려올 것입니다.

 

2. 손을 자주 씻으라는 것은 '마음을 깨끗이 닦으라'는 뜻입니다.

 

악한 행실과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성결하라는 말입니다. 

안과 밖이 깨끗하면 자신도 살고 남도 살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마음의 거울을 닦으면 자신이 보이고,

마음의 창을 닦으면 이웃도 보일 것입니다.

 

3. 사람과 거리를 두라는 것은 '자연을 가까이 하라'는 뜻입니다.

 

사람끼리 모여 살면서 서로 다투고 상처를 주지 말라는 말입니다.

공기와 물과 자연의 생태계를 돌보며 조화롭게 살라는 말입니다.

자연을 가까이하면 마음이 넉넉하여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4. 대면 예배를 하지 말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위안을 얻거나 사람에게 보이려고 예배당에 가지 말고

천지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말입니다.

어디서나 고요하게 하나님을 대면하면

그의 나라와 그의 뜻에 가까이 이르게 될 것입니다.

 

5. 집합을 하지 말라는 것은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라'는 뜻입니다.

 

모여서 선동하거나 힘자랑하지 말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의 벗이 되라는 말입니다.

우는 이들과 함께 울고 무거운 짐을 홀로 진 이들과 나누어진다면

세상은 사랑으로 포근해질 것입니다.

 

<샘터교회 안중덕 목사 씀>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060건 9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뜨거운 대리 선거전” 뉴욕교협 마지막 임실행위원회 댓글(1) 2020-10-15
안선홍 목사 “목사다움이란?” - 미주성결신학대 영성수련회 2020-10-15
미 개신교 목사, 53%는 트럼프, 21%는 바이든에 투표 2020-10-14
팬데믹 46회기 뉴욕교협 고군분투, 결과도 극적 드라마 2020-10-14
고한승 목사 “겸손하라” UMC 6개 교회 온라인 연합새벽부흥회 2020-10-14
미남침례회 뉴욕지방회 월례회 “팬데믹시대 더욱 열정 필요” 2020-10-14
해외총회 뉴욕노회 정기노회 - 이준희, 케빈리 목사 임직식 2020-10-14
연세대연합신대원 동문회, 투병중인 김정국 목사 위로 2020-10-13
훼이스선교회, 팬데믹 속에도 선교지 어머니 기도소리 끓기지 않아 2020-10-13
황영송 목사 “우리 곁에 다가온 이웃, 난민 선교의 장점” 2020-10-13
손문성 선교사 ‘커피 선교사’에서 ‘코로나 선교사’로 2020-10-12
양무리장로교회와 뉴욕엘피스장로교회의 독특한 연합 2020-10-12
월드 허그 재단, 취약 한인가정에 120개 식료품 박스 전달 2020-10-12
GRS 상관문화사역 박사과정 뉴욕수업 “목회자를 위한 부흥사경회” 2020-10-11
청교도 미국 이주 400주년 영적대각성 온라인 부흥회 열린다 2020-10-11
뉴욕교협 부회장 입후보자들 난상토론 “누가 적격자인가?” 2020-10-10
문석호 회장 후보 “내일을 향한 새로움으로 앞을 향해 나아갑시다!” 2020-10-09
청소년센터 제26회 정기총회 “팬데믹 속 차세대 사역은?” 2020-10-09
뉴욕주 예배제한 행정명령에 유태인과 가톨릭 반대 이어져 2020-10-09
KCMUSA 2020 온라인 찬양제 7개 팀 본선 진출 2020-10-09
C&MA 한인총회 37차 정기총회, 정재호 감독 선출 2020-10-07
뉴욕시 일부 코로나19 클러스터 예배제한 2020-10-07
예장 백석 미주동부노회 제59회 정기노회 온‧오프라인으로 2020-10-06
뉴욕모자이크신학교 개강 “너는 내 것이라, 두려워마라” 2020-10-06
뉴저지 사모회 정기총회, 신임 회장 이언경 사모 선출 2020-10-0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