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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기아대책 2020년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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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11-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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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2020년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날 전체실황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2020년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날을 11월 25일(수) 오전 10시30분 에벤에셀선교교회(최창섭, 이재홍 목사)에서 열었다.

 

원래는 주일 저녁에 ‘후원자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후원자들을 초청하여 지난 1년 사역을 보고하고, 새로운 후원자도 받는 등 대규모로 진행되는 행사였지만 올해는 팬데믹으로 월례회를 겸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회장 권케더린 목사는 팬데믹의 어려운 시기 가운데에도 후원자의 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미동부기아대책은 팬데믹으로 인해 교회와 개인마다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후원에 동참하고, 오히려 해외아동 결연의 수는 작년 88명에서 25명이 늘어 113명을 지원하고 있다.

 

1.

 

1부 예배는 경배와 찬양 퀸즈성령강림교회, 사회 유상열 목사(상임고문), 기도 전희수 목사(상임고문), 설교 최창섭 목사(자문위원), 축도  박진하 목사(상임고문)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희수 목사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오병이어 기적을 믿사오니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통해 그 역사가 기아대책에 나타나도록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최창섭 목사는 전도서 11:1-2를 본문으로 “내 떡을 물 위에 던지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먼저 유엔 보고서를 통해 세계에 얼마나 많은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지를 나누었다.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3천만 명이 굶어 죽어가고 있으며, 8억여 명이 하루에 한 끼 식사로 연명하며,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아이가 1초에 5명꼴이 된다.  

 

최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총과 축복을 생각하며, 선교와 구제를 통해 하나님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계산하지 않고 주는 것, 주고난 후에 잊어버리는 것, 계속해서 주는 것”을 나누며 “나누는 기쁨은 받는 기쁨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최창섭 목사는 “미동부기아대책의 사역을 통해 더 많은 어린 영혼을 구원하고 배고픔을 채워줄 뿐만 아니라 장래 일꾼을 세우는데 귀하게 사용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관이 되라”고 부탁했다. 최 목사는 “교회나 가정이나 어려운 시기이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어린이들의 후원을 막는 일이 없기를 축복한다”라며, 시무 교회에서 구제헌금을 작정했을 때 다른 해보다 더 많은 헌금이 나온 것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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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부 사역소개는 사회 권케더린 목사(회장), 인사 장석진 목사(이사장), 사역보고 박이스라엘 목사(사무총장), 인사 권케더린 목사(회장), 축사  방지각 목사(자문위원)와 문석호 목사(뉴욕교협 회장), 격려사 양민석 목사(자문위원), 헌금 특송 뉴욕크로마하프선교단, 헌금기도 임병남 목사(기획국장), 후원안내 육민호 목사(홍보국장), 광고 회장, 폐회기도 김희복 목사(뉴욕교협 부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사장 장석진 목사는 인사를 통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이사장의 자리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소개하며, 새벽마다 후원아동들과 결연자, 그리고 후원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해외아동 결연을 150명까지 늘이겠다고 선언하며, 하루 1불 지원을 통해 하나님의 많은 일꾼들이 세워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후원자들의 후원과 사랑과 기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회장인사를 통해 권케더린 목사는 지난 13년 동안 배고픔과 영적인 전쟁 속에 있는 어린 아동들에게 떡과 복음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왔다며,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인해 취약한 어린 영혼들이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정직과 순수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줄 수 있는 NGO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장 권케더린 목사는 해외 아동 결연사업 외에도 올해 콜롬비아 원주민 지역의 다목적 선교관 건립을 위한 지원,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식량지원 등 사업을 벌였으며 앞으로도 한 생명을 향한 섬김을 이어간다고 선포했다. 이날 모아진 헌금은 과테말라 전기가 없는 섬지역의 태양열 발전기 설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무총장 박이스라엘 목사는 사역보고를 통해 “한아이의 생명을 살리며 인생을 바꾸는 귀한 사역”이라며 해외아동결연사업이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지원이 끓이지 않으며 오히려 지난해 보다 확대되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콜롬비아 김혜정 선교사 지역 학교건축을 위해 1만 불을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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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축사를 통해 원로 방지각 목사는 예수님의 마음은 한 마디로 긍휼이라고 소개했다. 방 목사는 “주님을 닮아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인생여정을 걸어가야 한다. 긍휼의 마음을 가져야 최후의 심판에서도 승리하고 어려운 재앙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통해 교협 회장 문석호 목사는 “가난과 배고픔을 해결하는 방법은 함께하는 것”이라며 “개교회도 하기 힘든 일을 함께 하는 것이 감사하다. 작은 정성이 기적을 일으키는 현장의 모습을 본다”라고 격려했다. 그리고 성경을 보면 예수님이 환자를 고치시기 전에 ‘동정’, ‘불쌍’, ‘긍휼’ 같은 단어가 앞선다고 했다. 문 목사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하늘을 향하여 기도하고, 그때 기적을 베풀어주셨다.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힘을 모아 귀한 기적을 이루는 일들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격려사를 통해 양민석 목사는 가수 나훈아가 부른 세상노래 '테스형'의 가사가 얼마나 허무한지를 소개하며 “예수님은 모든 인간의 질문에 대한 답”이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사역은 답을 가지고 계신 예수님과 함께하는 사역이다. 예수님께 기도하며, 예수님과 함께 걸으며 사역을 감당한다면 비록 힘들고 어렵고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지만 오병이어를 허락하신 주님께서 더 크고 아름다운 일을 허락하실 줄 믿는다”라며 기아대책의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역사를 믿고 격려했다.

 

4.

 

육민호 목사는 후원 도전은 행사의 주요 목적이고 하이라이트였다. 육 목사는 7년 전부터 과테말라 선교사역을 하다 기아대책에 합류했다. 육 목사는 미국에는 많은 과테말라 노동자들이 있는데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혼자 살며 일한다고 소개했다.   

 

육민호 목사는 기아대책의 해외아동 결연의 주요 국가인 과테말라는 학력이 낮다며, 이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농번기에 일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육 목사는 “우리가 마시는 10잔 커피값인 30불로 아이들에게 30일의 기회가 주어진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며 다른 미래를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육 목사는 “아이들에게 교회가 학교이고 학교가 교회이다. 그곳에서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비전을 세워나간다”라며 “우리가 보내는 것은 쉽게 돈이고 물질이지만 저들에게는 내일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후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의 해외아동 결연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breadngospel.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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