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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위기 맞선 한인 교회·단체, '공동 대응을 위한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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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1-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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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강화되는 이민 단속에 맞서 뉴욕·뉴저지 한인 교회와 단체들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7대 이민 위기를 진단하고, '공동대응 네트워크' 구성을 선언했다. 법률, 상담 등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회가 이민자들의 안전망과 피난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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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교회와 단체장들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더 이상 이민자들의 권리와 인권이 침해당하는 상황을 방관하거나 침묵하지 않겠다."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이보교)와 뉴욕한인회 등 뉴욕·뉴저지 한인 교회와 주요 19개 단체들이 11월 6일(목) 발표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강화되는 이민 단속의 위기 앞에 '공동대응'을 선언하며, 교회가 이민자들의 안전망과 피난처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선언은 친구교회에서 열린 '2025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개최된 한인단체 연석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됐다. (가칭) '한인동포 이민자 보호를 위한 한인 커뮤니티 네트워크 일동' 명의로 발표된 선언문은 한인 커뮤니티가 직면한 7대 위기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공동 행동 방안을 담았다.

 

7대 위기 진단, "커뮤니티가 직접 타겟"

 

선언문은 먼저 2025년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이 전례 없이 강화되면서 이민자들이 "극심한 불안과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특히 "조지아주 한인 노동자 체포와 같은 단속의 직접적인 타겟"이 되면서 교회와 가정까지 위축되는 불안한 현실을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직면한 주요 위기로 ▲1년 내 100만 명 추방을 목표로 하는 대량 추방 정책 ▲소셜미디어 조사 등을 포함한 비자·영주 심사 강화 ▲공적 부조 수혜 시 불이익을 주는 이민 복지 축소 ▲약 70만 명의 드리머를 추방 위기로 모는 DACA 프로그램 폐지 시도 등을 꼽았다.

 

또한 ▲조지아주 사례와 같은 불법적·무차별적 노동자 단속 ▲출생 시민권 제한 시도 ▲이민자 보호 도시에 대한 연방 지원금 박탈 위협 등 7가지를 심각한 위기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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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대응 넘어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

 

선언문은 "지금과 같은 구조적 위기 앞에서는 개별적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한인 커뮤니티 전체가 연대하고 공동의 전략과 대응 체계를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네트워크는 '한인 동포 이민자 보호를 위한 한인 커뮤니티 연대 네트워크' 구성을 선언했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활동을 하나로 연결해 정보 교환과 공동 전략을 수립하고, 위기에 처한 동포들에게 법률, 상담, 의료, 신앙, 교육 등 '통합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실천 사항으로는 ▲불심검문, 사업장 단속 시 헌법상 권리를 알리는 이민자 권리 교육 ▲이민 전문 변호사 상담 및 법률 세미나 개최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운영 ▲두려움 속 동포들을 위한 기도회 및 신앙 상담 ▲미래 커뮤니티 리더 양성 ▲시민단체, 정부기관, 정치인들과의 연대 확대 등을 제시했다.

 

"교회가 안전망과 피난처 되겠다" 다짐

 

참석자 일동은 "우리는 한인 동포 이민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행동할 것"이라며, "교회와 커뮤니티가 하나 되어,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이민자들을 위한 안전망과 피난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공동선언에는 이보교 회원 교회들을 비롯해 뉴욕한인회, 뉴욕·뉴저지 교협 및 목사회, 민권센터, 뉴욕가정상담소 등 교계와 한인 사회 주요 단체들이 대거 동참했다. 이는 강화된 이민 단속이라는 현실적 위기 앞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교회를 중심으로 강력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결의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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