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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재 선교사 "하나님 나라와 선교" / 김준수 목사 "가치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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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8-07-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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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브룩 대학 제자훈련 스승과 제자들이 35년 만에 모여 선교대회를 열었다. 김의원 목사에게서 제자훈련을 받은 7명의 대학생들은 성장하여 목회와 선교 필드의 리더로 섰다. 그리고 35년 만에 스승을 초청하고 다시 모여 뜻 깊은 선교대회를 7월 19일부터 21일(목~토)까지 뉴하트선교교회에서 열렸다. 선교대회 주관은 스토니 브룩 대학생 중 한명이었던 정민철 목사가 목회하는 뉴하트선교교회.  

 

선교대회에는 스승 김의원 목사(전 총신대 총장)를 비롯하여 스토니 브룩 주립대 학생이었던 김준수 교수(아세아연합신학교 교무처장), 송영재 선교사(전 A국 선교사), 김광철 선교사(밴쿠버 시드선교회), 전흥진 목사(전 중국 선교사, 하와이 YWAM 선교사) 등이 강사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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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호스트한 뉴하트선교교회 정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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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찬양을 뜨겁게 인도하는 박수열 목사(함께하는교회)
 

20일(금)에는 오후 3시부터 김의원 목사가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엡2:19-22)"라는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저녁에는 송영재 선교사가 "하나님 나라와 선교1", 김준수 목사가 "가치와 선택(히11:24~26)"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송영재 선교사 "하나님 나라와 선교1"

 

삼위 하나님을 이야기하지 않고 선교를 말할 수 없다. 모든 것이 삼위 하나님에게서 출발한다. 행복도 나 개인의 구원도 공동체도 다 삼위 하나님 형상을 본받는 것이다. 선교도 마찬가지이다. 아프리카에서 중국에 가서 그러한 행복한 공동체를 심어주는 것이 선교이다. 건물 세우고 프로그램 돌리고 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삼위 하나님의 모델이 드러나는 것이다. 내 개인의 행복만이 아니라 내가 섬기는 공동체가 바로 창세전에 삼위 하나님께서 기뻐하고 서로의 영광과 서로 기쁨을 위해 존재했던 그 모습을 그대로 선교지에 가서 심어주는 것이 선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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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 목사는 선교는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곳에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심플하다. 삼위일체적인 선교의 정의이다. 선교는 보통 가서 무엇을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교회건물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교는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곳에서 예배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을 기뻐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없이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하나님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는 새로운 행복의 정의를 심어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지만 그 형상대로 살지 못하고 육신과 이기심을 따라 싸우고 죽이는 세상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형상을 삼위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그분을 닮아가는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다. 그래서 선교하려면 내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내 자신이 먼저 지금 행복한 공동체를 경험하고 있어야 한다. 이 행복한 공동체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선교지에 나가서도 행복한 공동체를 세울 수 없다. 삼위 하나님의 존재와 형상을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마치시고 안식하셨다고 했다. 창세기 2:2에 나오는 안식의 히브리어는 ‘샤바트’이다. ‘샤바트’는 쉰다는 말도 있지만 일을 마쳤다는 뜻도 있다. 안식하셨다는 것이 단지 마쳤다는 것 외에 다른 의미는 없는가? 이렇게 생각해보았다. 하나님의 안식은 삼위 공동체이다. 하나님께서 안식했다는 것은 피곤해 쉬셨다는 뜻이 아니라 삼위공동체 안에서 안식하셨다는 것이다. 그 공동체 안에 있을 때 사랑과 기쁨과 영광과 복종이 있으며 관계속에서 하나님은 진정한 안식을 누리신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하고 교제가운데 그들도 우리처럼 되기를 원한다는 주님의 기도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공동체 안에서 삼위 하나님을 본받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으면서 쉼을 얻는다. 그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하셨다. 쉼이 없는 사람은 절대 행복할 수 없다. 안식이 없는 사람은 일이나 선교하면 안된다. 그런 사람이 일하면 절대 행복하지 못하다. 우리는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하고 삼위 하나님의 행복을 경험하면서 교회를 섬기고 내가 속한 공동체를 행복하게 먼저 만들고 그 다음에 선교지에 가서 행복한 공동체를 세우는 우리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김준수 목사 "가치와 선택(히11:24~26)"

 

한국교회가 침체되는 이는 생존과 성공이외에 가치를 가지지 못한 결과이다. 그래서 교회가 정작 추구해야 할 가치를 상실했기에 이 시점에서 교회는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정에서 직장에서 무슨 가치를 추구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 말씀을 역으로 적용하면 나의 현재 선택은 내 가치를 말해준다. 내가 입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아무리 떠들어도 소용이 없다. 성경적 가치를 추구한다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다. 그 가치가 선택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말장난이다. 무슨 말을 하지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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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말을 하지 않아도 가치가 드러난다. 그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그 사람이 돈을 어디에 쓰는가 하는 것이다. 돈을 사용할 때 어디에 먼저 많이 쓸 것인가를 선택한다. 돈의 흐름은 그 사람이나 조직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정확한 가치기준이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의 가치를 결정하는 하는 것은 그의 믿음이었다. 그 믿음 안에서 모세의 가치가 결정되고 그 가치에 따라 모세의 선택이 결정되었다. 우리의 믿음은 허공을 떠돌아 다니는 그러한 뜬 구름잡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믿음은 일상의 선택에 분명하게 영향을 미친다. 내가 보이는 세계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복음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 믿음이 나의 가치를 만들고 그 가치는 일상의 선택을 결정한다, 모세의 믿음은 그 모세의 가치를 형성하는 뿌리가 되었다. 그리고 믿음에 형성된 가치기준이 위기상황에서 모세가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는 돈에 대한 믿음이 절대 가치를 형성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도 결국은 돈이라는 가치에 의해 결정되는 일상을 살아간다. 단순히 먼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만이 선교가 아니라, 일상생활속에서 내가 무슨 선택을 하느냐 하는 것이 내 선교의 출발점이다.

 

여러분들의 가치를 형성하는 믿음은 무엇인가? 단지 입으로 고백하는 믿음이 아니다. 여러분들의 삶을 지배하는 진짜 믿음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마태복음 6:21에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라고 하셨다. 보물은 가치이다. 누구나 보물을 가지고 싶어 한다, 여러분의 보물이 예수님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여러분의 마음이 예수님 안에 있기를 바란다. 예수님이 여러분의 가치기 되어 여러분의 선택하는 기준이 되기를 축원한다. 그래서 여러분의 일상의 선택 속에서 심지어 위기 속에서도 믿음의 선택을 하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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