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화상 신년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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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1-12 06:5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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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노회장 김성국 목사) 2021년 신년감사예배가 1월 11일(월) 오후 8시 줌 화상으로 열렸다.
노회 임원들은 비대면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준비를 했는데, 화상모임 전에 각 노회원들의 집에 저녁식사를 배달해 저녁식사후 화상모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식사와 함께 선물도 전달했다.
신년감사예배는 사회 이윤석 목사, 기도 정기태 목사, 성경봉독 정인수 목사, 설교 김성국 목사, 합심기도, 축도 이종원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기태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지난해는 너무나 슬프고 어렵고 힘든 한해였다. 하지만 주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한해를 잘 마감하고 새해를 시작하며 믿음을 가지고 모든 두려움이 물리쳐 질 줄 믿는다. 뉴욕노회가 교단의 대표 노회로 앞장서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는 노회가 되도록 축복하고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노회장 김성국 목사는 제사장들이 앞장서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건너가는 내용이 담긴 여호수아 3:6을 본문으로 “앞서 건너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새해에 놓치지 말아야 할 영적 리더의 자세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다.
김성국 목사는 목회를 하며 가장 힘든 2가지는 선택하는 것이고, 앞장서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본문을 통해 “비전이 큰가, 후회가 큰가?” 그리고 “죽고자 하는가, 살고자 하는가?”라는 두 가지 명제를 나누었다.
먼저 “비전이 큰가, 후회가 큰가?”에 대해 나누며, 과거에 대한 미련보다 미래에 대한 꿈이 더 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민족이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강을 건너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 것처럼, 노회원들도 믿음의 강을 건너 우리에게 주어진 뉴욕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땅이라는 비전으로 새해에 시작하기를 소원했다. 이를 위해 영적 리더들인 노회원들이 더 이상 광야에 머물지 않고 큰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향해 나아가자고 부탁했다.
그리고 “죽고자 하는가, 살고자 하는가?”에 대해 나누며, 백성들 앞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요단강을 건너는 제사장의 모습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끝나지 않은 어려움 속에서 죽어도 좋다는 믿음의 자세로 앞장서 나가는 노회원들이 되라고 도전했다. 영적 지도자들은 노회원들이 그렇게 나아갈 때 뉴욕노회와 교회의 불은 다시 한 번 타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심기도를 통해 △새해에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위해, 살든지 죽든지 주의 영광을 위해 앞으로 전진하도록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교회와 목사와 성도들을 위해 △건강 등 여러 어려움에 있는 사모들을 붙들어 강건하도록 △조국의 어려운 교회, 그리고 미국이 청교도 신앙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긴 합심기도를 진행했다.
예배에 이어 방정훈 목사의 인도로 사모들의 신년 덕담이 진행되었으며, 비록 화상이지만 대면 모임 못지않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신년화상 모임은 깊어져 갔다. 그리고 이규본 목사의 마무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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