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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 개막 “예수, 온 인류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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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22-07-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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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8년 9월에는 서울올림픽이 열렸지만, 올림픽 개막을 2개월을 앞둔 7월에는 한인 기독교계에게는 한국의 첫 올림픽만큼이나 중요한 제1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시카고 휘튼대학 빌리그래함센터에서 열렸다. 한인 디아스포라의 선교올림픽이다. 

 

이후 한인세계선교대회는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주최로 올림픽 같이 4년마다 수천 명의 한인 선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카고 휘튼대학에서 열렸으며, 2016년에 열린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처음으로 시카고가 아닌 남가주에서 열렸다.

 

그리고 4년 뒤인 2020년에 대회가 다시 열려야 했다. 하지만 2020년 밀어닥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광풍으로 인해 4년이 아닌 6년 만인 2022년에 대회가 열리게 됐다.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제9차 대회의 주제는 ‘예수, 온 인류의 소망’(Jesus, the Hope of the World)이며, 주제 성구는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로마서 15장 12절)이다. KWMC는 이번 대회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세상 가운데 지켜야 할 것과 변해야 할 것을 점검하고, 사명을 재무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대회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번 제9차 대회를 위해 23명의 공동대회장을 세웠는데, 뉴욕일원 목회자는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 김학진 목사(뉴욕장로교회), 박성일 목사(필라기쁨의교회), 백운영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 홍인석 목사(하늘문교회) 등이 있다.

 

2.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규모가 축소되었다. 이전 대회는 선교사만 1,000명 이상 참석하는 대형집회였으나 팬데믹이 끝나지 않은 것을 감안하여 선교사 참석 약 300여명과 함께 전체 참석을 약 1,2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팬데믹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을 고려하여 대회의 대부분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첫날, 각 중계마다 수백 명이 참가하여 지켜보며 온라인으로 동참했다. 생중계 유튜브 주소는 아래와 같다. 심지어 12개의 영역별 모임도 5개 분야는 홈페이지(kwmc2022.org)를 통해 생중계하며, 나머지는 대회후 업데이트 한다.

 

유튜브 생중계 주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MtWN6GVqhKFDqGo0oksP-w/videos?view=2&sort=dd&live_view=502&shelf_id=0

 

또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는 이번 9차 대회의 특징으로 “선교운동의 세대계승에 중점을 둔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세계선교를 감당해왔던 1세대 한인 선교사들만 아니라 대를 이어 선교에 헌신해온 4-50대 선교사들이 주로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로 부모의 손에 이끌려 선교지로 갔던 MK(선교사자녀)들이 성장하여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MZ세대(미주의 20-30대)가 함께 한다. 이번 9차 선교대회에는 젊은 20-30대들이 전체 참가자의 약 1/3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회예배에서 MK(선교사자녀)들로 구성된 연합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으며, 저녁집회 선교사역 발표에서도 차세대 선교사를 위한 시간도 같이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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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회는 7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열린다. 월요일 오후 2시에는 개회예배가 열렸다.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원로 차현회 목사가 개회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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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C 대표의장 이승종 목사는 누가복음 2:41~50 말씀을 본문으로 “예수회복, 세계선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교회부흥도 세계선교도 제자훈련도 차세대 문제도 아니라 예수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별도기사)

설교 동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JG2Yg_aJWiI?t=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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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진 목사(뉴욕장로교회)는 성찬예식을 인도하며 화평하지 못해 주님을 아프게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팬데믹으로 위축된 심령이지만 주님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이루기를 기원했다. 예배는 나광삼 목사(큰무리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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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의 시간이 이어졌다.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간 여사는 축사를 통해 자신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다 주님의 은혜였다고 간증했다. 특히 남편의 암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많은 환자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들을 돕는 일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의 큰 계획을 알게되고 오히려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렸다고 했다.

동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JG2Yg_aJWiI?t=3694

  

메릴랜드교협과 연합으로 힘써 이번 선교대회를 준비한 워싱톤교협 회장 임헌묵 목사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선교대회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는 한국과 한인 선교의 역사에 대해 소개했다. 1977년 가장 먼저 한인선교사들이 친교모임으로 시작한 KWMF(한인세계선교사회) 대표회장 회장 강형민 선교사, 1988년 미주한인교회들을 중심으로 시작한 선교운동인 KWMC(한인세계선교협의회), 1990년 한국에서 시작한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 가장 늦게 2019년에 시작한 선교사 자녀들로 구성된 KWMK(한인세계선교사자녀회) 임에스더 선교사 등이 나와 단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JG2Yg_aJWiI?t=4437

 

4.

 

오후 3시45분부터 “주제발표”가 진행되는데 백신종 목사(볼티모어벧엘교회)와 조용중 선교사(KWMC 사무총장)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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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캄보디아 선교사 출신인 백신종 목사(볼티모어벧엘교회)는 “세계선교의 조망과 한인선교의 과제”라는 주제의 발표를 했다. 백 목사는 먼저 급변하는 세계의 선교환경을 세계화, 지역화, 도시화, 정보화, 이주민화, 예측불가 등 6개의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선교전략을 한국교회의 역사에서 찾았다. 19세기 선교초기, 한국전쟁, 경제성장과 민주화 운동, 1997년 IMF 경제위기, 2007년 아프칸 사태, 2020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위기와 도전 속에서도 성장한 한국 교회와 선교를 소개했다.

 

백신종 목사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선교적인 과제를 나누었다. 첫째, 번영신학에서 고난의 신학으로 무장하는 계기가 되어 복음의 본질에 접근하기를 기대했다. 또 이웃교회와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신앙성숙도 기대했다. 둘째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이주민 사역의 발전을 기대했다. 그리고 팬데믹으로 귀국한 선교사들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는 것을 주목했다. 셋째, 팬데믹 시대를 맞아 비대면 선교의 개발을 강조했다. 넷째, 팬데믹을 맞아 단기선교도 대규모 사역에서 소수정예로, 교회중심에서 현장 선교사 필요중심으로 바뀌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섯째, 지금까지의 전도전략은 기복신앙 세계관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여, 기타 종교권(불교, 힌두교, 이슬람) 사람에게 잘맞지 않는다며 이들을 위한 새로운 전도전략 연구와 개발을 부탁했다.

 

백신종 목사는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한국형 선교신학의 개발을 부탁하고 특히 고엘로 표현되는 관계적 구속신학을 강조했다. 특히 시무하는 교회의 표어인 “교회는 가족이다”를 소개하며, 교회와 선교 현장이 조직이나 하나님의 나라를 강조하며 너무 전투적인 면이 많았는데, 먼저 복음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 가족으로의 초청이라는 구속적 관계신학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신종 목사 발표 동영상: https://youtu.be/JG2Yg_aJWiI?t=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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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용중 선교사(KWMC 사무총장)이 “오는 시대에 선교는”이라는 제목의 짧은 주제발표를 했다. 이 시대의 선교자세는 전통적인 선교의 패러다임에 매이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확장성을 가지며,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의도적인 개방성,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공동체 모델을 제시하려는 관계적 공동체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혼자 할 수 없고, 혼자 해서도 안된다며 팀사역과 동역을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또 다가오는 시대에도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 인류의 소망이라며 이번 대회의 주제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조용중 목사 발표 동영상: https://youtu.be/JG2Yg_aJWiI?t=8123

  

5.

 

영역별 모임이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12개의 전문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 디아스포라, 도시선교, 문화예술과 미디어, 교육선교, NGO 및 국제기구, 비지니스선교(BAM), 선교동원, 선교적교회, 전방개척사역, 선교적 공동체와 성경읽기, 선교협력, MK(선교사자녀) 분야 등이다.

 

개회예배 후에 각 분야 리더들이 나와 영역별 모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12개 분야 영역별 모임은 같은 시간에 진행되어 경쟁적일 수도 있다. 화려한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12개의 영역별 모임 중에 선교적교회 등 5개 분야는 홈페이지(kwmc2022.org)를 통해 생중계하며, 나머지는 대회 뒤에 업데이트를 한다.

 

영역별 모임 중에 특히 관심을 끄는 분야로 ‘선교적교회’가 있다. 김성국 목사 (퀸즈장로교회)가 '다민족을 품고 섬기는 선교적 교회',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가 '선교적 교회로의 변화', 황영송 목사(뉴욕수정교회)가 '우리 이웃이 된 난민', 지용주 목사(시라큐스한인교회)가 '또 다른 이민자인 난민들을 위한 미국정착교육 훈련과정 및 난민 어린이 사역 소개'를 한다. 

 

이어 이문홍 장로(뉴저지실버선교회 사무총장)가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실버들의 선교적 삶', 이홍기 집사(네이버플러스 사무총장)가 ‘지역사회에서 초교파적 미션 허브의 다양한 선교적 플랫폼 소개’, 김대영 목사(MD휄로쉽교회)가 ‘21세기 선교환경의 변화와 선교적 목회’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6.

 

첫날인 월요일 저녁집회는 개회예배와 같이 MK(선교사자녀)들로 구성된 연합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다. 또 양성일 목사(십자가의교회)가 사회를 보았으며, 먼저 선교현장 이야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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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이라고 할 만 하다. 검은 히잡을 쓰고 등장한 조성덕 선교사는 여성의 몸에도 1983년부터 40여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해 왔다. 소말리아에서 사역을 하다 내전도 맞이했으며, 한국정부가 너무 위험하여 다시 소말리아에 들어가면 여권을 빼앗겠다고 하여 옆에 있는 케냐와 지부티에서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조성덕 선교사는 도움을 받으면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도움을 준 사람에게 축복받을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하는 소말리아 사람들에게 진짜 감사를 받는 헌신적인 선교를 했다. 그리고 히잡 너머에서도 주름살이 보이는 연로한 선교사는 선교이야기를 마치며 “더 많이 현장에 보내 달라. 일어나 나갈 때 하나님은 주신다”라고 강조했다.

조성덕 선교사 발표 동영상: https://youtu.be/huiAWsOgZvM?t=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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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KWMC 사무총장을 오랫동안 맡았으며 KWMC을 시작한 고석희 목사의 아들인 고현진 선교사가 차세대의 이야기와 함께 선교현장(Simplicity)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리사가 꿈이었던 고 선교사는 아버지의 권유로 골든콘웰신학교를 졸업했으나, 4년 전부터 자신의 꿈도 살려 푸드 트럭을 끌고 뉴욕지역을 돌며 도시선교를 하고 있다. 발표가 끝나자 사회를 본 양성일 목사가 “그 아버지에 그 아들” 그리고 “아들이 아버지보다 낫다”는 평을 했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현진 선교사는 먼저 한인 차세대들의 이야기를 했다. 고 선교사는 자신이 목회자의 아들이었지만 신앙과 삶에서 방황한 것을 숨기지 않으며,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했다. 차세대들이 인종문제, 동성결혼, 낙태 등 사회적인 문제에서 기독교적인 가치관과 다른 것도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했다.

 

고현진 선교사는 전반적인 기독교의 후퇴경향 가운데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다음세대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많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2세 혼자만으로 서기가 힘들다”며 “1세와 차세대가 같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문자적인 교육만 아니라 실제적인 교육을 통해 차세대들을 준비시켜야 한인 차세대들이 선교운동 동참하고 앞장서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다윗과 솔로몬, 그리고 르호보암 이야기를 통해 도전했다. 고현진 선교사는 “다윗이 성전을 짓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의 뜻은 다르셨다. 누가 성전을 짓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또 내가 성전을 짓지 못해도 건축을 계속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다음세대에게도, 아버지 솔로몬 측근의 지혜를 무시하고 결국 분열과 쇠락의 길로 들어선 르호보암 처럼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고현진 선교사는 사역(Simplicity)을 소개하며, 노숙자들에게 남은 음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이라고 하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팬데믹 때에도 중단없이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신학교때 배운 로마시대 팬데믹때 크리스천들의 헌신으로 많은 열매가 있었던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현진 선교사 발표 동영상: https://youtu.be/huiAWsOgZvM?t=2749

  

7.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저녁집회가 열린다. 월요일은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 화요일 김성국 목사(퀸즈장로교회), 수요일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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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 집회에서 양춘길 목사는 누가복음 9:1~6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선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열정적으로 했다. 설교에 앞서 바이올린 백유진, 피아노 고은애의 특주가 진행됐다.  

 

양춘길 목사는 시대적인 위기를 소개하며, 이번 대회의 주제인 “예수, 온 인류의 소망”을 회중들과 구호로 외치기도 했다. 양 목사는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소망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팬데믹으로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처절히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양춘길 목사는 교회가 위기인 상황에서 믿음으로 바라보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미션은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나라였다며, 교회가 교회자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왜 세워졌는지 돌아보며 하나님의 선교를 지속적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춘길 목사는 선교를 위한 능력은 나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 강조했으며, 선교의 다양한 사역을 소개했다. 그리고 선교의 현장에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양적성장을 위해 열심이었지만 변화는 없었다며, 보통 우리들이 생각하는 모이는 교회만 있는 것이 아니라 흩어지는 교회도 있다며, 이를 위해 훈련하고 양육해야 한다고 했다. 

 

양춘길 목사는 지금까지 가는 선교사, 그리고 물질과 기도를 보내는 선교사 등 2가지로만 생각했는데,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을 보내기 전에 우리들이 이웃들의 선교사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사는 곳이 선교지라는 것.

 

양춘길 목사는 오직 주님을 신뢰하는 선교의 확신이 필요하다며 교단탈퇴의 과정을 길게 소개했다. 그리고 교단탈퇴를 통해 수평이동에 의한 성장을 중지하고 세상으로 나가는 선교적교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설교를 마치며 양 목사는 “우리의 살길은 오직 예수”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우리 교회가 사라진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 할까?”를 물으며 도전했다. 

양춘길 목사 설교 동영상: https://youtu.be/huiAWsOgZvM?t=5418

  

8.

 

성경강해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일간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강사는 월트 김 목사(트리니티장로교회), 김양재 목사(큐티선교회 대표, 한국 우리들교회), 박성일 목사(필라 기쁨의교회) 등이다.

 

주제강의는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20분부터 진행된다. 화요일은 도날드 덴트 박사(Donald T. Dent, 게이트웨이신학교)와 최승업 선교사(가나선교사, 페이스워치 창업자), 수요일은 백운영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와 데이빗 장 목사(오픈도어장로교회)가 담당한다. 

 

그리고 목요일 오전에 폐회예배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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