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선진국에 코로나 팬데믹이 신앙과 가족 관계에 가져온 영향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14개 선진국에 코로나 팬데믹이 신앙과 가족 관계에 가져온 영향

페이지 정보

정보ㆍ2021-01-28 18:15

본문

퓨 리서치 센터가 2020년 여름에 미국과 한국 등 14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더 많은 미국인들이 팬데믹으로 그들의 종교적 신앙을 높이고 가족과의 관계를 강화하게 만들었다고 답했다. 반면 한국의 조사결과는 크게 떨어진다. 

 

e47284f421e59556055e4e7b7a6208bc_1611875755_07.jpg
 

미국 성인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28%가 신앙이 더 높아졌으며, 41%가 가족 유대를 강화했다고 답했다. 14개 선진국 중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 결과는 미국과 비교하면 매우 낮다. 한국은 팬데믹으로 10%가 신앙이 높아졌으며, 18%가 가족 유대가 강화됐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의 가족 유대 강화 비율 18%는 선진국 중 최하이다.

 

1.

 

조사결과 일반적으로 선진국 사람들은 전염병의 결과로 자신의 종교적 신앙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평균을 보면 14개 선진국의 응답자의 10%만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신들의 종교적 신앙이 더 강해 졌다고 말했고, 85%가 종교적 신앙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중 뛰어난 수치를 보인 나라도 있다. 미국이다. 종교적인 미국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미국인은 평균보다 훨씬 높은 28%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인의 신앙이 더 강화됐다고 답했다. 그리고 미국인의 68%는 많이 변하지 않았으며, 4%는 오히려 신앙이 약화되었다고 생각한다. 반면 한국은 10%가 신앙이 더 강해졌으며, 79%가 변화가 크지 않으며, 9%가 약화되었다고 답했다. 한국의 신앙이 오히려 약화되었다는 9%의 비율은 참가 14개국 중에 가장 높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인의 신앙이 더 강해졌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미국 28%, 스페인 16%, 이탈리아 15%, 캐나다 13% 순이다. 그리고 프랑스, 호주, 영국, 한국 등은 모두 10%이다.

 

이전 연구에서 사람들이 재난을 경험하면 종교적 의식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20년 10월에 발표된 퓨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35%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신으로부터 하나 이상의 교훈을 받았다고 답했다.

 

미국은 최근에 어떤 종교에도 속하지 않는 인구의 증가와 정기적으로 교회나 다른 예배당에 참석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감소 등 세속화에 대한 경향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진국보다 미국 생활에서 종교가 더 강력한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인의 거의 절반 49%이 종교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호주는 20%, 한국은 17%, 일본은 9%에 불과했다.

 

종교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신앙이 팬데믹으로 인해 성장했다고 말할 가능성이 더 높다. 예를 들어 미국은 종교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의 45%가 전염병으로 인해 신앙이 강해졌다고 답한 반면, 종교를 덜 중요하게 여기는 그룹에서는 오직 1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부와 교육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저소득층과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전염병이 종교적 신념을 강화했다고 말할 가능성이 다소 높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인이 많은 국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종교적이지만 이번 조사결과 차이점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한국과 이탈리아는 여성이 남성보다 전염병으로 인해 신앙이 강화되었다고 더 많이 응답했다.

 

미국에서 백인 복음주의자 절반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신앙이 더 커졌다고 답한다. 미국에서 가장 종교적인 그룹중 하나인 미국의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은 팬데믹으로 더 신앙이 성장했다고 답한 비율이 49%에 달했다. 반면 미국 가톨릭 신자 약 3분의 1은 자신의 신앙이 강화되었다고 답했다. 종교적 소속이 없는 미국인들은 5%만이 팬데믹으로 신앙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e47284f421e59556055e4e7b7a6208bc_1611876142_03.jpg
 

2.

 

종교만이 사람들이 위기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종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영향을 받은 삶의 여러 측면 중 하나 일뿐이다. 가족관계도 영향을 받았다. 조사결과 14개 선진국 사람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들의 가족 유대가 강화되었다고 답했다.

 

팬데믹으로 가족 유대가 강화되었다는 비율은 스페인 42%, 미국 영국 이탈리아 41%, 캐나다 37% 순이다. 미국은 강화 41%, 변화가 크지 않다 50%, 약화가 8%이다. 한국은 가족유대 강화가 18%로 14개국 중 가장 낮다. 그리고 변화가 많지 않다가 72%이고, 오히려 약화되었다는 비율이 10%로 최대 수준이다.

 

팬데믹으로 많은 가족이 재택근무를 했으며, 학교가 폐쇄되어 자녀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했다. 집에 갇혀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의 관계가 더 강해졌다. 14개국 평균으로 32%가 관계가 더 강해졌으며, 8%만이 그 반대라고 답했다.

 

미국과 다른 여러 국가에서는 특히 젊은 성인들이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가족들과 더 강한 유대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팬데믹이 시작되고 미국에서 기록적인 수의 젊은 성인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18~29세 미국 성인의 절반이 50세 이상 성인의 38%에 비해 높은 비율로 가족 유대가 강화되었다고 답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881건 82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14개 선진국에 코로나 팬데믹이 신앙과 가족 관계에 가져온 영향 2021-01-28
뉴저지실버선교회 정기총회 "뉴욕 및 한국과 연합 선교훈련" 2021-01-28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정기총회, 회장 유상열 목사 중임 2021-01-28
하나님의성회 신년하례 감사예배 “기본기에 충실하라!” 2021-01-27
오순절 목회자들이 신년기도로 찬양한 “선한 능력으로” 2021-01-27
웨체스터목사합창단, 온라인 활동 시작하며 “오 신실 하신 주” 찬양 2021-01-26
2021년에 주목해야 할 4가지 교회사역 트렌드 2021-01-26
차세대 뉴욕시의원 출마자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 2021-01-26
뉴욕교협 “이민사회와 함께하는” 신년하례회 현장에서는? 2021-01-25
임형빈 장로, 뉴욕교협 2021 자랑스러운 동포상 수상 2021-01-25
할렐루야대회 강사 마이클 조 목사가 한국 언론에 등장한 이유? 댓글(1) 2021-01-24
미국인의 성직자 신뢰는 사상 최저 수준에 가깝다 2021-01-23
100주년 뉴욕한인교회,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2021-01-22
30여 한인사회 단체장이 참가하는 뉴욕교협 신년하례회 2021-01-21
뉴욕교협 2021년 수첩, 어떤 변화가 있었나? 2021-01-21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 연합,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2021-01-21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 회장이 말하는 유례없는 연합의 이유와 방향 2021-01-20
미국인들이 비종교화 되어가 “기독교인 64%, 무종교인 28%” 2021-01-19
팀 켈러 "크리스천의 의사결정 원칙: 예배와 자유와 사랑(상)" 2021-01-19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2월 6일 이취임식 열린다 2021-01-19
한 회계의 주장에서 시작된 변화, 교계단체 재정이월 관례 깨지나? 댓글(1) 2021-01-16
후러싱제일교회, 맨해튼 청년선교 센터 입당 예배 2021-01-16
49회기 뉴욕목사회, 제1차 임실행위원 회의 열려 2021-01-15
이상훈 미성대 총장 "팬데믹 시대와 교회 변혁" 심포지움 2021-01-14
미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대면 2021 신년기도회 2021-01-1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