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해종 목사 장례예배 “한인교회의 아버지였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고 김해종 목사 장례예배 “한인교회의 아버지였다”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0-11-07 14:00

본문

85세를 일기로 지난 3일 소천을 받은 김해종 목사 장례예배가 11월 7일(토) 오전 10시 고인이 개척한 뉴저지연합교회(고한승 목사)에서 열렸다. 이어 조지 워싱톤 기념공원에서 하관예배후 안장됐다. 고 김해종 목사는 박화세 사모 사이에 2남(김유진, 김유선 목사)와 1녀(김유미)를 두었다. 

 

9a14a6b5a58cf46c643bc50c80accbc5_1604775624_87.jpg
 

고 김해종 목사는 1935년 광주에서 출생했다. 1963년 UMC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1964년부터 뉴저지연회 미국교회에서 15년 목회를 했다. 1972년 뉴저지연합교회를 창립하고 84년까지 목회를 했다. 1976년에는 뉴욕교협 3대 회장에 당선됐다. 1984년부터 90년까지 뉴저지연회 감리사를 역임했으며, 1992년 한국인 최초 UMC 감독으로 피택됐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 뉴욕서부지역, 1994년부터 2005년까지 UMC 동북부한인선교구 담당 감독을 겸임했다. 2000년부터 피츠버그 연회 감독으로 있다 2005년 사퇴후 은퇴했다.

 

장례예배는 사회 고한승 목사, 기도 김지나 감리사, 말씀 고한승 목사, 특별연주 정덕성 가족, 약력 낭독 양훈 장로, 조사 조영준 목사‧노상석 장로‧존 숄 뉴저지연회 감독, 장남 김유진 목사의 아버지를 기억하며, 인사 및 광고 김중언 목사, 축도 존 숄 감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고한승 목사는 “참으로 큰 영향을 끼친 리더였다. 뉴저지연합교회 등 많은 한인교회를 세우시고 한인교회의 아버지와 같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인 최초 UMC 감독 등 화려한 경력을 뽐낼 수도 있었지만 교계에 대한 영향력 만큼이나 많은 순서자들이 언급한 것은 김해종 목사의 인격이었다.

 

김지나 감리사는 “항상 웃으시고, 항상 격려자이신 감독자를 기억한다”고 했다. 아들 김유진 목사도 똑같이 기억했지만 고한승 목사는 “인간적으로 참 좋으신 선한 성품을 가지신 분이다. 치매인 사모님을 휠체어에 태워 어디가든지 모시고 다녔다. 힘들어하시는 사모를 아기처럼 다루시며 힘들다는 말씀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분”으로 기억했다.

 

그리고 고한승 목사는 고 김해종 목사가 임종을 지켜보았던 분들 중에 가장 평화롭게 떠난 분이라며 “김해종 목사는 믿음의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자택에서 가족들이 모여 김해종 목사와 마지막 시간을 같이 하며, 고한승 목사가 시편 23편을 크게 읽는 가운데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

 

아래 아멘넷 추모 앨범에서 고 김해종 목사의 장례예배 및 추모 사진들, 그리고 교계 발자취를 볼 수 있다.

 

https://photos.app.goo.gl/74YXKTGNtLjDuw3t8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68건 82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WKPC 세미나 “코비드19 이후 새 시대의 교회론과 목회론” 2021-03-30
미국 무종교화 및 무소속 가속, 36%가 개신교 무소속 성도 2021-03-30
복음주의 교회는 지금 표류 중인가? 2021-03-30
베이사이드장로교회 특새 시작 “기도할 때 시간이 절약된다” 2021-03-29
아담스 뉴욕시장 후보 늘기쁜교회 방문 “인종차별 극복은 신앙으로” 2021-03-29
존 숄 UMC 감독 “아시안을 차별한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2021-03-28
황상하 목사 “인종차별 오해, 범죄자의 인권을 제재하는 것도 사랑” 2021-03-27
낮은울타리 자녀회복학교(TEENZ HMMS) 줌 화상으로 연다 2021-03-27
남가주가 발 벗고 나선 평등법 저지운동에 뉴욕도 동참해야 2021-03-27
애틀란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세계 촛불 추모식 그리고 뉴저지 2021-03-26
뉴욕교협이 “어린이, 청소년 설교대회”를 여는 이유 2021-03-26
훼이스선교회 “팬데믹 속에서 가정기도회 오히려 확장” 2021-03-26
뉴욕교협,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위한 준비기도회 2021-03-26
단비기독교TV, 고난주간 6인6색 특별새벽 부흥회 2021-03-25
이종식 목사 “주일에 교회로 모여야 하는 이유” 2021-03-25
이보교, 애틀란타 총격 희생자들과 혐오범죄 중단을 위한 추모기도회 2021-03-24
팬데믹후 미국교회가 천천히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1-03-24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목사/장로 기도회 2일 "풍성하게 하는 기도" 2021-03-23
뉴욕과 뉴저지의 연합 실버선교훈련, 온라인으로 개강 2021-03-23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목사/장로 기도회 “기도해야 삽니다” 2021-03-22
열린말씀 컨퍼런스 “팬데믹으로 멈춘 후 보이기 시작한 것들은?” 2021-03-22
강원근 목사 “인종차별을 겪으며,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2021-03-21
멧처치 3일간 특강과 대담 “미국 인종차별의 역사를 돌아보고 할 일을 찾… 2021-03-20
아시안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범죄에 대한 교계의 반응과 대책 2021-03-20
한준희 목사 “다시 세워야 할 삶의 예배” 2021-03-1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