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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원 목사의 부인 장혜순 사모, 하나님의 부르심 받아

페이지 정보

탑2ㆍ2024-08-01 17:45

본문

1. 

 

뉴욕영락교회 원로요 해외한인장로회 증경총회장인 한세원 목사의 부인 장혜순 사모가 2024년 7월 마지막 날 저녁 7시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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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예배는 5일(월) 오후 7시30분 좋은나무교회(12401 Middlebrook Rd, Germantown, MD 20874)에서, 하관예배는 6일(화) 오전 10시 Norbeck Memorial Park 에서 드린다.

 

장혜순 사모는 말년에 20여년을 파킨슨 증후군으로 투병을 해 왔으며 남편 한세원 목사의 따뜻한 돌봄을 받았다. 장 사모는 지병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수준을 떠나 마음과 손이 더 가는 친구로 삼고, 영혼이 더욱 춤을 추며 <심플 라이프>(2005년), <마음의 습관>(2007년), <영혼의 소통>(2011년), <함께가는 여정>(2024년) 등 저서를 냈다.

 

2.

 

장혜순 사모는 마지막 저서 마지막 페이지에 유언을 숨겨두고 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마지막 여행

 

내가 이 세상 떠나는 날

한 마리 새처럼 훨훨 날게 하소서.

모든 짐 내려놓고

새 깃털처럼 가볍게 하소서.

얼룩진 내 삶의 흔적일랑 

말끔히 지워주시고

오로지 감사함만이 남게 하소서.

함께 갈 수 없는 여행

나 혼자 먼저 떠나니

당신께 미안합니다.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들

고마웠습니다 .

또 만날 소망으로

그리고 견고한 믿음으로

함께했던 사랑 이야기를

계속하면서 기다리소서.

다시 만날 그날을!

 

3.

 

장혜순 사모는 아버지 장석두 씨와 어머니 유복렬 씨의 8남 매 중 막내로 경기도 안성군 서운면 송산리에서 태어났다. 평택고등학교, 서울여자대학교(문학사), 프린스턴 신학교(문 학석사)를 졸업했다. 한국의 염광중학교, 뉴욕시 공립학교 이중언어교사, 그리고 뉴욕청소년 상담센터에서 카운슬러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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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첫만남을 가지고 뉴욕영락교회를 개척하고 소속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한 한세원 목사와 결혼하여, 2009년 은퇴하기까지 사모로 동역했다. 은퇴 후 두 아들이 사는 메릴랜드에 거처를 정하고 선교지 신학교와 교회를 섬겼다.

 

큰아들 영일 목사는 미 해군군목을 거쳐 지금은 205년 역사를 가진 미국인교회 담임목사로 봉직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애리 사모와 아들 진혁, 딸 진아가 있다. 작은아들 영준은 미연방정부에서 성실히 근무하며 가족으로는 미미와 딸 은아, 아들 은혁이 있다.

 

한세원 목사에게 위로하기 / 240-750-7771

 

4.

 

아멘넷 관련기사 보기

 

[2024] 장혜순 사모 4번째 저서 <함께 가는 여정> 출판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2891

[2011] 장혜순 사모 "영혼의 소통" 출간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3707

[2009 인터뷰] 은퇴하는 뉴욕영락교회 한세원 목사/장혜순 사모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2540

[2007] 뉴욕영락교회 장혜순 사모, 두번째 저서 <마음의 습관> 펴내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635

[2008] 장혜순 사모 "마음의 습관" 출판기념회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769

[2005] 장혜순 사모, 자전적 에세이와 시를 담은 "심플라이프" 출간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57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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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원기님의 댓글

김원기 ()

언제나 글쓰는 만년 소녀 같으신 사모님! 영원한 나라로 마침내 훨훨 날아 가셨네요.
눈물과 기도로 쓰신 저서들이 오고 오는 세대에 이어지는 삶의 교훈이 되어질줄 믿습니다.
이제 주님의 얼굴 친히 뵈옵는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새날이 시작 되어 지시길.

이병홍님의 댓글

이병홍 ()

이병홍(24-08-03)
마지막 저서를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한마리 새처럼 날아 가셨군요. 미소짓는 사모님모습  다시 볼줄 믿었는데...
이제는 그날을 기다려야 겠네요. 한세원 목사님  정말 미안합니다. 주님의 크신 위로하심을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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