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철 목사 "앞으로도 신사도 운동 관련연구 계속" > 아멘넷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정이철 목사 "앞으로도 신사도 운동 관련연구 계속"

페이지 정보

선교ㆍ 2010-10-25

본문

아멘넷에 신사도 운동 관련 시리즈 글을 연재한 정이철 목사가 뉴욕에 왔다. 아멘넷 기자는 정이철 목사와 만나 칼럼에서는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1025.jpg

신사도 운동에 대한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주위 성도들이 외부 집회에 참가하여 갔다오고 나면 평소와 달라진 모습이 보이기도 하여 가연 어떤 집회에 가서 그런가 하는 관심을 가지는 단초가 되었다. 완전히 신사도운동은 아니지만 종종 열리는 집회를 통해 부분적으로 보이는 성향과 성도들의 변화와 특별한 열심과 관련되고 있고 그부분을 곰곰히 생각하면서 추적을 하게 됐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하여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문제가 있는 집회의 설교도 얻을수 있다. 문제가 있는 설교인데 왜 사람들이 이런 설교를 좋아할까, 문제가 있는 가르침인데 왜 사람들이 열광을 할까라는데 의문을 가지고 서서히 들어가 보니 단순한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새로운 영적흐름이 시작되고 광범히 하게 퍼져 나가고 있는데 이것이 신사도 운동이라는 것을 서서히 발견했다.

어떻게 할가 고민하다 발견되는 사실에 대한 중요한 주제 10가지를 구상하고, 주제에 맞는 자료를 찾는데로 자료를 모았고 글을 쓰게 되었다. 사람들이 그 글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신사도운동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은 내가 계획하고 한것이 아니라 형편과 여건이 되어 관심을 가지고 했는데 이런 결과가 벌어졌다. 하나님이 저를 사용하신 것으로 본다.

인터넷 이야기를 했는데, 목사님이 쓴 글은 인터넷에 있는 글의 짜집기인가 아니면 본인의 연구인가?

예를 들면 회개에 대한 부분의 글을 쓸때는 그 글을 쓰게 만든 문제가 되는 분의 설교를 수차례 들었다. 그런 계열의 설교를 하는 몇교회가 있다. 설교를 듣고 이것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분들의 가르치는 회개사상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먼저 발견했고 그러면서 성경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상당부분 제가 연구하고 제가 나름대로 기존의 신학과 성경사상을 통해 드러낸 부분이다.

또 사도와 선지자에 대한 글은 성경과 신학에 근거해서 쓴 글이다. 그러나 기름부음의 현상들이 일어나는 집회는 인터넷의 동영상을 이용해 보았다. 인터넷이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내용을 가지고 짜집기를 했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터넷에 많은 정보들이 얻을수 있는 자료가 많은데 왜 직접 집회에 안갔느냐고 항의하는 것은 수긍이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신사도 운동이나 IHOP을 교단간의 신학적 교리적인 차이로 이해할수는 없는가?

제가 확신하기는 신사도운동을 하는 중심에 있는 분들의 주장은 복음주의의 폭안에서는 용납이 안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문제가 된다. 복음주의 안에서 용납이 될수있는 회개사상, 기름부음 사상, 사도와 선지자 사상이면 이렇게 심각하게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

신사도 운동의 핵심적인 부분은 복음주의 안에 특별히 장로교 전통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계승한 모든 교회들이 공히 공인할수 없는 부분이다. 비성경적이고 위험하니 문제가 된다.

신사도 운동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 달라.

새로운 영적 패러다임 쉬프트이다. 사도와 선지자들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신앙의 패러다임의 쉬프트로, 새로운 종말론적인 기독교운동의 전개이다. 이것은 성경과는 타협할수 없고, 성경이 용납할수 없는 부분이라 문제가 된다.

IHOP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해 달라.

IHOP은 기도를 열심하고 좋아보이는 부분이 많지만 위험스러운 요소가 너무 많다. 성경안에서 용납할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무슨 근거로 IHOP이 신사도운동이라 말을 할수 있는가.

그것을 한두마디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IHOP측과 IHOP을 만든 마이클 비클은 절대 신사도 운동과 관련이 안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80년부터 그분들의 영적인 세계가 발전해 나오는 과정을 추적하면 신사도 운동의 대부인 밥 존스등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환상이나 예언, 비전을 나누는 모습이 '그루엔 리포트'에 나타나 있다. 그런데 오늘날 와서 거짓말이라고 하지만 나는 사실이라고 본다. (어니 그루엔 리포트(Ernie Gruen Report)는 마이크 비클과 밥 존스의 실체를 수년간 옆에서 보고 문제점을 고발한 내부자 보고이다-편집자)

'그루엔 리포트'가 보여주는 것은 마이클 비클이 IHOP을 만들기전에 영적으로 변화되고 성장한 과정에서 신사도운동의 대부격인 선지자들과 어떻게 교감을 나누고 비전과 꿈이 형성되고 발전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와서 IHOP은 신사도 운동의 중심적인 용어등은 다 버렸다. 새로운 용어로 각색되고 새로운 칼러로 각색이 되어있다. 하지만 연구를 해보면 IHOP은 신사도운동과 같다. 용어의 변화만 있는 것이다.

혹시 IHOP과 관련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교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성도들은 IHOP이 열심히 기도한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왜 저와 많은 목회자들이 문제를 삼을까를 생각해보기를 부탁드린다. 단순히 24시간 기도한다는데 문제를 삼는다면 문제삼은 사람이 이상한것이다. 하지만 그것외에 복음을 해치는 요소가 있어 문제이다.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아멘넷에 신사도 운동에 관련글에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기억나는 최악과 최상의 댓글은 무엇인가?

나쁜 댓글은 다 잊어버렸다. 기억이 나는 좋은 댓글은 저의 글을 통해서 이단에 대해 새롭게 깨닫았다는 댓글보다는, 내 글을 통해 자기의 신앙을 점검하게 되었다는 글들이 인상적이다. 그런 글을 보면 그동안 마음고생 했던 것이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댓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주고 격려해준 분들도 많았다. 그중에는 크게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이 신사도운동에 대한 내글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고 할때 보람이 있었다. 조그마한 교회를 섬기는 사람일뿐인데 세계 여러곳에서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신사도운동에 관련된 글을 연구하고 쓸것인가?

몇편을 더 쓸것 같다. 아멘넷에 신사도운동에 대한 연재는 끝났지만 지금 거짓부흥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그것이 끝나면 기존의 평양부흥, 아주사 부흥, 대각성 운동에 나타난 진정한 성령부흥의 특징이 무엇인지, 요즘 뜨겁게 되고 있는 신사도 교회 부흥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비교하는 글을 쓸것이다. 비교하면 신사도 교회에는 이적이 뜨겁게 나타나지만 정상적이며 성경적인 부흥이 아닌것이 명백해진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글을 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달라.

목사님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 내가 다른 목사님보다 설교를 잘하고 성경보는 눈이 탁월하다고는 절대 안본다. 다른점이 있다면 복음에 대해 잘못된 것을 전파하는 사람을 보면 참지 못한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마이크를 든 강사에게 덤벼들기도 했다.

반대로 어떤 목사는 유순하여 좋은 것이 좋은것이고, 또는 하나님께서 모든것을 다양하게 사용하신다고 강조하는 분도 있다. 내가 보기에는 교회부흥도 중요하고 목사로서 성도들을 덕스럽게 인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지 않고 바르지 않는 가르침에는 경각심을 가지고 느슨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작은것이 교회에 들어와 점차 확산되어 커진다. 한사람의 교인들이 염려스러운 집회에 참가하면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아야 한다. 일선의 목회자들이 염려스러운 강사와 집회에 먼저 감을 못잡으면 뒷북을 칠수밖에 없다.

제가 결코 이단연구가 같은 이미지를 원하지 않고, 성실한 목회자이고 순수하게 복음을 외치는 목회자 이미지를 가지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하도 주위에서 나서지는 않고 나서기는 거녕 성도들을 문제집회에 보내 부흥을 얻으려 하는 분위기도 강해 내가 나서게 되었다.

모든 목회자들이 염려스러운 집회와 강사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무엇이 문제인지에 관심을 가지고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목사님들이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 2010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아멘넷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아멘넷 시각게시물 관리광고안내
후원안내
ⓒ 아멘넷(USAamen.net)
카톡 아이디 : usaamen
(917) 684-0562 / USAamen@gmail.com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