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밀알 장애인의 달 예배, 마크 최 목사가 장애우들에 한 독특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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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4-25 07:2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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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밀알선교단 장애인의 달을 맞아 온라인 예배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4월 24일(토) 오후 6시 온라인으로 예배들 드렸다. 밀알은 지난 연말에도 워십 컨넥트 밀알 찬양의 밤을 현장예배와 유튜브 생방송으로 연 바 있다. 장애인 선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사역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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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배는 1부 예배, 2부 토크쇼가 진행됐다. 송섭 총무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찬양사역자 심형진 목사가 자신이 만든 대표곡인 '은혜로다', '아름다우신', '예수 닮기를' 등을 찬양했다.
이해남 이사장은 “평시에는 4월이면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교회들이 섬기는 가운데 기념예배도 드렸는데, 팬데믹으로 대면으로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 예배로 드리게 되었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특별히 이번 예배는 ‘장애인 선교사’라는 주제로 밀알에서 훈련을 받아온 장애 형제자매들이 온라인예배를 통해 다른 지역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밀알 장애인 사역에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송섭 총무는 뉴욕밀알선교단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줌을 통해 화요일 7시, 토요일 11시에 예배를 계속드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성경을 읽지 못하는 장애 친구들을 위해 봉사자들이 쉽고 재미있는 오디오 바이블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예배에서 뉴욕밀알 장애 친구들이 수화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마크 최 목사(뉴저지온누리교회)는 하박국 3:17-19을 본문으로 “감사를 선택하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인생은 선택으로 가득하다는 말이 있다. 감사도 선택이다. 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감사를 선택함으로 하나님이 계획하신 풍성한 삶을 누리기를 축복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 3가지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감사,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감사이다. 감사를 많이 하는 사람이 진짜 부자이다. 어떤 환경이든지, 주권과 구원과 능력으로 우리들이 삶을 지키고 예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우리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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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뉴욕밀알 샘 오 목사의 사회로 마크 최 목사와 “교회와 장애인”이라는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됐다.
마크 최 목사는 “설교를 하다보면 다른 짓을 하는 것이 너무 보인다. 예배만 시작하면 장애인이 되고 끝나면 정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어떤 장애가 있든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있다”라며 예배에 집중하는 밀알 장애 친구들이 정상인들에게 큰 깨달음을 줄 수 있다고 도전했다.
샘 오 목사는 “왜 예수님이 유난히 중풍환자, 앉은뱅이, 소경, 귀머거리 등 장애인들에 관심을 두셨는가?”를 질문했다.
마크 최 목사는 “요즘 수요예배에서 누가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 이라는 설교 시리즈를 하는데 환자들이 계속 나온다. 왜 예수님이 환자들에게 관심을 가지시는가 하면 그분들이 예수님을 간절히 찾기 때문이다. 나병환자들이 예수님을 찾아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쳤다. 예수님은 찾지 않는 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시지만, 찾는 사람에게는 더 큰 관심을 주신다”고 답했다.
샘 오 목사는 ‘장애인이 오면 교회는 과연 어느 정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를 물었다. 다음 4가지 중 답은 무엇인가? 같이 답을 찾아보자. 1. 처음 만나면 어떻게 장애를 가지게 되었는지 물어보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일일히 챙겨준다. 2. 교회에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하고 어떻게 집에 가는지 물어본다. 3. 본체만체 하고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둔다. 4. 편한 좌석으로 안내하고 필요한 것이 있는지만 묻는다.
마크 최 목사는 4번으로 답을 하고 “지나친 관심은 아니다. 교회와 예배의 최고 관심을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자신의 철학을 나누었는데 “우리교회는 밴 운행도 안한다. 교회에 오는데 왜 차를 보내야 하는가? 교회가 나를 위해 존재하지 않고, 내가 교회를 위해 존재한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내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교회를 위해 좋은 일을 생각하지 않고 교회가 나를 위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작은 일만 있어도 교회에 시험에 들기도 한다. 내가 교회를 위해 존재한다면 어떻게 교회에 오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런 고정관념이 깨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크 최 목사는 교회에 젊은 부부가 많은 이유를 나누며 “유모차를 예배당 안으로 들어 올 수 있도록 했다. 처음 설교할 때 시끄럽고 힘들었다. 조금 지나니 아이들의 소리도 좋아졌다. 교회가 그런 것 아닌가? 교회는 여러분을 위해 아무것도 안 해주어도 된다. 그래도 교회를 위해 내 평생을 바치고 교회를 끝까지 사랑하기 바란다”고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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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 목사는 “장애인들의 신앙생활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장애인들에 대한 목회철학”에 대해 물었는데 마크 최 목사의 철학이 색 달랐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교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장애인이 들어오는 특별한 문은 없다. 같은 문으로 들어오고 같은 문으로 나간다. 그렇게 생각하기에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목회계획은 없다. 장애인들도 정상인들과 같이 받아들인다. 오히려 교회는 페어하지 못하는데 시험이 든다. 장애인 여러분들이 교회를 잘 섬겨주면 여러분을 통해 성도들에 큰 도전이 된다. 여러분들이 가진 힘이 교회에 전달된다면 이민교회가 새로워 질 수 있다.
이민교회가 위기 속에 들어가고 있다. 리더십이 변화되고 있으며, 젊은이가 교회에서 떨어져 나간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18% 성도들이 완전히 교회를 떠났다. 또 18% 성도들이 교회를 바꾸었다. 영상을 통해 예배를 드리며 더 좋아 보이는 다른 교회로 옮겼다. 문제이다. 교회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하는 생각은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하나님을 예배하기위해 교회에 간다. 여러분을 위해 교회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제가 꿈꾸는 교회가 있다. 한인이민교회는 너무 한인교회로 남으려 노력한다. 한인교회의 한계가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한인교회가 다민족교회로 가야 한다. 차세대를 위한 영어예배 차원이 아니라 다민족교회로 가야 한다. 주일 오전 10시 예배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오는데 영어로 예배를 드리고 싶었다. 한인이민교회들이 지역의 한국교회로 있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여러 인종 나이 성별을 뛰어넘어 예수님 때문에 다 모일 수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
밀알의 장애 친구들도 예수님 때문에 교회에 오는데 그것을 막는 교회가 있다면 잘못이다.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교회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교회에 갈 수 있어야 한다. 오히려 장애 친구들이 예배하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엄청난 도전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을 통해 교회가 부흥할 수 있다. 여러분의 삶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큰 도전이 된다. 여러분의 섬김을 통해 누군가에게 큰 도전이 된다.
장애 친구는 하나님이 사용하실 그릇이 웬만한 사람보다 크기에, 이를 잘 이용해서 하나님의 교회와 커뮤니티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밀알 장애 친구들이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들에게는 엄청난 힘이 있다. 장애 친구들이 예수님으로 잘 무장한다면 여러분들을 통해 가정 교회 학교 지역이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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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밀알선교단을 후원하는 방법은 홈페이지(nymilal.com/donate), 벤모 @milal-NewYork, 우편을 통한 체크 (MiIal Misssion in NY, 142-44 Bayside Ave Flushing NY 11354)을 통해서 가능하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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