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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동산교회 창립 36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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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1-06-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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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동산교회(윤명호 목사)는 창립 36주년 감사 및 임직예배를 6월 27일 주일 오후 5시 드렸다. 뉴저지동산교회는 1985년 개척됐으며, 2003년에는 현재 담임인 윤명호 목사가 부임하고 선교와 세대 간의 연합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이날 임직예배를 통해 장로, 집사, 권사 등 10명의 일꾼을 세웠다.

 

1.

 

1부 예배는 인도 윤명호 목사, 대표기도 김형모 원로장로, 성경봉독 임원빈 목사(십자가교회), 말씀 임장기 목사(C&MA 동북부지역회 고시위원장), 봉헌기도 김신율 목사(뉴송교회)으로 진행됐다.

 

대표기도를 통해 김형모 원로장로는 “지난 36년간 권능의 손길을 펴시사 오늘까지 지켜주시고 부흥케 하신 우리 주 하나님께 두 손 들어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지난날들을 돌아볼 때 주님의 손길이 어느 것 하나 끼치지 않은 것이 없으며, 주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오늘의 저희들이 없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렸다.

 

임장기 목사는 누가복음 10:38-42 "한 가지 만이라도"이라는 제목으로 임직자들의 가슴에 오래 남을 메시지를 전했다. 

 

임장기 목사는 몇년 전에 교단의 행사에서 설교를 한 선배목사의 간증 부분을 나누었다. 그 선배 목사는 수양관에 들어가 금식기도를 하며 주님의 모습과 이미자의 동백아가씨가 오버랩하며 든 교훈을 나누었다. 선배 목사는 “이미자는 동백아가씨가 아니다”라고 했는데 동백아기씨 가사는 애절한 사랑을 담았지만, 가수 이미자는 그런 심정을 가진 동백아가씨가 아니고 오히려 동백아가씨 라는 노래를 팔아 유명해지고 돈도 벌었다는 것이다. 이런 깨달음을 통해 선배 목사는 자신도 주님처럼 희생적 사랑을 한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뜻과 나만의 목적에 따라  주님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닌가 반성을 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본문인 누가복음 10:38-42을 나누었다. 이 말씀은 C&MA 한인총회 목사고시 설교시험의 2가지 본문 중 하나로 시험을 보는 전도사들이 마르다와 마리아 신앙에 대해 설교하며 많은 해석의 오류를 보인다고 했다.

 

임장기 목사는 마르다와 마리아의 섬김의 교훈을 나누며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주께 하듯이 교회를 섬기고, 그 후에는 후회함도 섭섭함도 없는 겸손하고 깨끗한 섬김을 주님이 원하신다. 말씀을 듣던지, 아니면 행함으로 말씀을 실천하던지 마음의 바탕에 무엇이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탕에 믿음과 사랑에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했다.

 

이어 “신앙인으로 던져야 할 질문이 있다. 과연 나의 일, 나의 섬김의 초점이 어디에 있는가? 주님께 있는가 아니면 겉보기에는 주님을 향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나 자신에게 머물러 있는가? 나는 동백아가씨인가 아니면 동백아가씨로 유명해지고자 하는 가수 이미자인가? 나는 과연 주의 제자인가, 아니면 주님의 이름으로 오히려 내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사람인가? 주님이 맡기신 직분에 임하면서 나의 섬김의 동기와 목적을 잘 점검하고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는 임직자들과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라고 도전했다. 

 

2.

 

2부 임직식은 먼저 장로 임직식이 서약, 안수기도 및 악수례, 공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집사와 권사 임직은 서약, 안수기도와 악수례, 권사 취임기도, 공포, 임직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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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예배를 통해 장로 장립 김원태와 김홍욱, 집사 장립 김문태, 명예 집사 조문식, 권사취임 5인(장영숙, 정은지, 정카니, 김명혜, 김병희), 명예 권사 최하자 등 10명이 교회 일꾼으로 세워졌다.

 

윤명호 목사는 장로임직 기도를 통해 “장로직은 무겁고 큰 직책이오니 인간의 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위로부터 새 은혜를 내리사 믿음과 지혜와 사랑으로 성령충만케 하소서. 혼자만 하기 힘든 직책이니 가족들이 좋은 협조자 되도록 하소서. 지배자가 아니라 봉사자로, 받는 자가 아니라 주는 자로 충성되게 하사, 자신과 가정과 교회가 함께 복 받을 수 있게 하소서. 항존직이니 임직 받는 순간의 감격과 결심이 일생토록 변치 않게 하사, 즐거우니 괴로우나 충성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김원태와 김홍욱 장로 임직자는 6년 전인 30주년 당시 안수집사로 세워졌고, 그동안 교회의 중요직을 맡아 타의 모범이 되었다.

 

또 권사 축복기도를 통해 “교역자를 도와 궁핍한 자와 환란당한 교우들을 심방하고 위로하는 직분이오니, 온유하고 겸손하게 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덧입혀 주시사 맡겨진 직무를 잘 감당하게 하소서. 교회에 덕을 세우며 화평을 도모하는데 힘써야 하는 직분이니 자신을 주님께 드리며 그리스도의 사랑의 화신이 되게 하시고 화목케 하라고 하신 주님의 분부를 몸소 실천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3.

 

3부 권면 및 축하는 권면 강남수 목사(동북부지역회 회장), 축사 이종현 목사(동부지역회 회장), 축사 이정환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답사 임직자 대표 김원태 장로, 예물 증정, 축가 최승호와 박요한 집사, 축도 김동욱 목사(뉴저지만나교회 원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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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면을 통해 강남수 목사는 “꽃과 박수는 오늘로 끝이다. 왜냐하면 꽃은 오늘밤에 시든다. 박수소리는 나중에 손가락질로 돌아올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이 끝이다. 내일부터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주님께서 썩지 아니할 영원한 꽃을 들고 여러분을 맞이할 때까지...”라고 짧은 권면을 했다.

 

이종현 목사는 동부지역회 23교회를 대표하여 축사를 하며 “임직식에서 권면은 있지만 축하한다는 말은 성경에 없다. 임직자는 직분에 걸맞게 교회에 충성해야 하는데 이것이 축하할 일인가?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려 오셨다고 했다. 임직자들은 생명을 다해 죽도록 충성을 다하고 주님께 생명의 면류관을 받기를 바란다. 그때에 비로소 축하한다고 말할 수 있기에, 권면은 현재형이고 축사를 미래형이다. 충성을 다하는 삶, 섬기는 삶을 살 줄 믿고 축하를 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축사를 통해 뉴저지 교협 이정환 회장은 “여러분들이 달려온 신앙생활의 모습이 인정되었음을 축하한다. 그리고 교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 또 교회를 통해 뉴저지를 복되게 하신 것을 축하한다. 교회를 잘 섬기고 목사님과 함께 세계 선교비전을 위해 달려갈 때에 하나님이 동산교회를 통해 뉴저지와 미국과 세계를 빛나게 하실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답사를 임직자 대표 김원태 장로는 먼저 긴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충성스러운 그리스도 일꾼이 어떻게 헌신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늘 마음에 새기며, 직분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멍에임을 믿는다. 목사님의 목회를 돕고 봉사와 헌신을 다하고자 한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빚진 자의 마음으로 섬기며, 초심을 유지하며 겸손히 섬기며 본이 되는 임직자들이 될 수 있도록 권면해주고 기도해 달라”고 다짐하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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