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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걸 회장 “목사 재교육 문제에 최대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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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3-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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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강사를 모셔 목사 재교육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월 21일 뉴욕신광교회에서 열린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30대 회장으로 뽑힌 허걸 목사(67·뉴욕한인침례교회)는 신학교를 졸업한 후 제대로 된 교육 기회가 없는 목사들을 위해 ‘목회자 연장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년 임기 동안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까지 전직 회장들이 해왔던 일들을 보완해 사업을 추진해 한인사회로부터 뉴욕교회협이 한인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뉴욕교회협이 해마다 펼치고 있는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 신년 하례회 등은 물론 지난해 이민 1백주년을 맞아 조직된 ‘뉴욕교회협 연합성가대’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허목사는 강조했다. 이같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은 규모가 큰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게 허목사의 생각이다.

“어렵고 힘든 교회와 목사들을 교회협이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도 찾고 있다”는 허목사는 “생애 마지막으로 교계에 대한 봉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허목사는 대전침례신학대학·목회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인목사회 회장, 뉴욕한인침례교회지방회 회장 등을 지냈다. 교단은 남침례교(SBC)이며, 올해로 목회 44년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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