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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선교대회 마침 감사예배 “내년에는 할렐루야대회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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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2-06-0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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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선교대회 마침 감사예배 현장

 

뉴욕선교대회 마침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6월 첫째 날 오전에 고석희 목사가 원장으로 있는 롱아일랜드 소재 예수서원에서 감사예배와 함께 6월 시작 기도회, 그리고 준비위원 위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여러 주목을 받은 내용이 있었다.

 

- 김희복 회장 “미자립 교회 목사와 사모위한 대규모 행사 준비”

- 이준성 부회장 “내년에는 선교대회가 할렐루야대회와 같이 진행”

- 뉴욕장로교회 김학진 목사 “보상 거절, 선교사위해 사용해 달라”

- 회계 이광모 장로 “선교대회 총수입 15.5만 불, 지출 13만 불 보고”

- 뉴욕선교대회 마침 감사예배, 선교사들의 합심통성기도 이어져

- 고석희 목사 부자, 예수서원에서 뉴욕교계 목회자들 섬겨

 

1.

 

회장 김희복 목사는 “세계를 품었으니 이제는 국내를 품을 때”라며 48회기 후반부에는 개척 및 미자립 교회 목사와 사모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행사를 계획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구체적으로는 호텔로 목회자 부부를 초청하여 2박3일간 섬기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10만 불을 약정을 받았으며, 2만 불이 시드 머니로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김희복 회장은 뉴욕선교대회를 마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으며, 준비위원들의 수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뉴욕에서 선교대회가 열렸다는 소식이 전세계에 알려지자 팬데믹으로 움추렸던 한국과 다른 지역에도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김희복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교의 불이 붙어 1년 동안 불타다가 내년에 2회 선교대회가 열리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뉴욕교협 부회장이자 이번 선교대회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준성 목사는 “내년에는 선교대회가 할렐루야대회와 같이 갈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며 “교회를 연합하면 선교의 열기는 끓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준성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생각 외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이번 선교대회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다. 지속적으로 선교대회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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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자리에서 다시 주목을 받은 것은 대회장소와 함께 다양한 섬김을 제공했던 뉴욕장로교회였다.

 

김희복 회장은 “대회기간동안 참가자 모두에게 14끼를 제공하는 등 기쁨으로 섬겨주었으며,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준비하여 선교사들에게 제공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동준비위원장 이준성 목사는 “뉴욕장로교회가 공식적으로 선교대회를 위해 1만 불을 후원하고 대회장소를 제공했지만, 그 외에도 식비와 경비 등 비공식적으로 3만 불이 더 들어갔다. 이렇게 희생할 수 있는 교회가 뉴욕교계에서 몇 개가 될 것인가?”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뉴욕장로교회 김학진 담임목사는 오히려 선교대회에 쓰임을 받은 것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그리고 “하나님나라의 일은 메아리 같다”며 “돌아와 받을 복이 기대가 되고 감사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뉴욕장로교회가 50주년을 맞이하여 나누었던 “하나님나라에서 가장 큰 교회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진 교회, 섬기는 교회”라며 섬김이 가장 큰 교회가 되기를 소원했다.

 

회계 이광모 장로는 선교대회에서 남은 2만여 불을 뉴욕장로교회가 사용한 경비로 제공하자고 제안했으나, 김학진 목사는 단호히 “뉴욕장로교회가 아니라 선교사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응답했다.

 

3.

 

대회 재정보고를 통해 회계 이광모 장로는 뉴욕선교대회 총수입 15만5천 불, 지출 13만여 불을 보고하며 “처음 선교대회를 시작하며 인간적인 염려가 많았는데 적자가 되지 않아 감사하다”고 했다.

 

이광모 장로는 24개 교회, 34명 성도, 16명 교역자, 5개의 단체들이 선교대회를 후원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교회의 참가수가 적었다며, 앞으로 교회들이 더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장로는 김희복 회장이 교회와 학교에서 2만5천여 불을 드리고 시작했으며, 프라미스교회에서 2만 불을 후원했으나 김남수 목사가 다시 2만 불을 후원했다고 소개했다. 

 

김희복 회장은 뉴욕선교대회 후원에 많은 교회들이 동참하지 못한 것은 7월말에 할렐루야대회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

 

1부 감사예배는 인도 임영건 목사, 기도 박마이클 목사, 설교 고석희 목사, 광고 김정길 목사, 축도 이만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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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합심기도는 양창근 파라과이 선교사, 배점선 불가리아 선교사, 곽시온과 정바울 캄보디아 선교사, 박상배 말레이시아 선교사, 이순례 북한 선교사 등 선교사들만 참가하여 진행했다.

 

기도순서를 맡은 선교사들은 대회의 마침에 감사하며, 강사와 선교사들을 위해, 선교의 불이 타오르도록, 준비위원과 뉴욕장로교회를 위해, 세계의 선교사들을 위해, 내년 2회 선교대회를 위해 기도했다.

 

3부 사역보고는 회장 김희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준비위원장과 총무 보고, 재정보고, 김학진 목사의 폐회 및 오찬기도 후에 친교가 진행됐다.

 

5.

 

이날 친교는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의 원로 고석희 목사가 제공했다. 고 목사는 30년 이상 KWMC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주도하며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선교에 불을 붙였다.

 

고석희 목사는 예배에서 로마서 9:1~3 말씀을 본문으로 “성령의 선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선교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하신다”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성령의 불을 받고 평생을 선교에 헌신을 한 것 같이, 이번 뉴욕선교대회를 통해 뉴욕이 불을 받아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불이 탈 것이라고 했다.

 

고석희 목사는 1970년대에 미동부 22대학을 돌며 기독대학생신앙운동 사역을 했는데 2백 명의 대학생들이 선교에 헌신을 했다. 하지만 당시 고 목사에게는 선교현장 경험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랄프 윈터, 빌리 그레이엄, 토마스 왕 등의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고석희 목사에게 결정적인 선교의 불을 제공한 사람은 30대 인도 선교사였다. 로마서 9:1~3 본문말씀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젊은 선교사에게 도전을 받아 선교의 불을 달라고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역사하심을 받고 30여년을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에 헌신했다.

 

고석희 목사는 KWMC에서 은퇴한 후에 롱아일랜드에서 예수서원(jesusacademia.net)을 운영하며 다른 방법으로 선교사들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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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모임에는 고석희 목사의 아들인 크리스토퍼 고 목사가 대표로 있는 “Simplicity Mission(simplicitymission.org)” 푸드 트럭이 예수서원에 참가한 교역자들을 섬겼다. 2019년 말에 시작한 사역은 푸드 트럭을 이용하여 노숙인들을 섬기며 최상의 음식을 제공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역대상을 확대하여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돌봄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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