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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구 목사, 뉴욕새교회 담임목사로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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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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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새교회 신임 담임목사인 양승구 목사가 부임하고 오는 9월부터 담임목사로 시무한다. 2005년 8월 28일 열린 주일예배에서 그동안 설교/원로목사로 사역하던 조정칠 목사가 마지막 설교를 했으며, 양승구목사와 가족들이 성도들과 첫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승구 목사는 이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뉴욕새교회와 새교회 성도들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새교회는 사임한 이학권 목사 후임으로 양승구 목사를 2대 목사로 결정하고 지난 5월 1일 공동의회에서 97%에 가까운 높은 지지율로 양승구 목사를 제2대 담임목사로 청빙키로 결의한 당회의 결의를 추인했다.

뉴욕새교회의 제2대 담임목사로 청빙되는 양승구 목사는 1962년 생으로 Southwestern 신학대학원(미국 남침례교단 소속)을 졸업(M.Div)했으며, 1995년 5월에 뉴저지 주에 소재하고 있는 프린스톤 신학대학원을 졸업(Th.M)했다. 1996년 10월 미주한인장로회(KPCA) 뉴욕노회를 통하여 목사로 안수받고, 은혜교회의 전도사와 부목사와 뉴저지에 소재하고 있는 팰리세이드 교회의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2000년 1월 서울 소망교회의 부목사로 부임하다 청빙을 받았다. 박미현 사모와의 사이에 관모(아들)와 한나(딸)를 두고 있다.

조정칠 목사는 2부예배를 통해 전한 뉴욕새교회에서 공식적인 마지막 설교에서 "난세별곡 (전도서 3장 1-8, 11절)" 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온 성도가 마음과 마음에서 어울려지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를 부르는 날이 올 것이다"며 성도간의 화합을 강조했다. 또 조 목사는 마지막 인사를 통해 "신임 양승구 목사의 사역에 협조하는 성도들이 되라"고 말했다. 교회측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며 조정칠 목사 부부에게 화환과 준비한 선물을 증정했다.

조정칠 목사는 작년 8월 말 새교회를 떠난 이학권 목사에 이어 설교목사로 사역하며 사심없는 말씀으로 1년여간 성도들를 결속시켜 이학권 목사 사임전과 다름없는 규모의 교회를 유지 한 공로에 힘입어 뉴욕새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었다. ‘좋은목자의 동산’과 ‘좋은목자 선교회’의 대표인 조정칠 목사는 다음주부터 필라델피아 지역의 블루벨한인교회의 설교를 맡아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조 목사는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16,17대)을 역임했으며 한국 신용산교회 담임목사 등 50년간 사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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