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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 TV 논란 / 뉴욕서 채널17 공중파 통해 종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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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0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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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중앙일보는 2005년 8월 27일(토) 1면 기사를 통해 "만민TV 사장 이정호 사장과 KTV 권영대 사장이 지난 6월 채널 17 등의 사용계약서(3년 리스)를 교환하고 오는 10월 10일부터 24시간 종교방송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만민TV는 한기총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된 만민중앙교회 관련기관으로 뉴욕교계의 파문이 예상된다.

뉴욕교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교협차원의 구체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분위기이다. 뉴욕교협의 신학윤리위원장 등으로 이단문제에 많이 관련했던 한재홍 목사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 KTV 측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자세한 것을 더 알아본 후 교협차원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교협회장 한세원 목사는 "이재록 목사는 한국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사람이다. 뉴욕지역 한인교회에 파장이 예상된다. 한 두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교협차원의 대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뉴욕교협회장 김종덕 목사는 "내용을 좀 더 알아보고 필요하다면 진상위원회를 구성하고, 증경회장단과 의논하여 전 교계적인 대처방법을 도출해 내겠다"고 신중히 말했다. 뉴욕교협 총무 이재덕 목사는 "월요일 오전 임원회의를 통해 대처 방법을 논의한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8년 12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이재록 목사와 만민중앙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한데 이어 지난 1999년 5월 이재록 목사에게 피해를 보았다는 이탈신도들의 주장이 늘어나고 관련 내용이 MBC시사고발프로그램인 (PD수첩)에 방영되려 하자 문제가 되었다. 교인들이 MBC 방송국의 주 조종실을 점거하는 방송사상 초유의 사태를 일으켜 사회의 주목을 끌었다.

만민중앙교회는 홈페이지 헤드라인을 통하여 "세계 TV 방송 선교의 막이 오르다! GCN(세계 기독 방송 네트워크) 방송 송출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아래 내용을 밝혔다.

"GCN측은 뉴욕을 기점으로 그 첫발을 내딛기 위해 1년여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지난 7월 25일부터 하루에 3시간씩 케이블 TV COSMOVISION을 통해 뉴욕을 비롯 워싱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38개주 시청자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10월 10일 개국에 앞서 9월 1일, 뉴욕과 뉴저지 공중파 채널인 CH17, CH27에서 24시간 시험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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