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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앰배서더스 컨퍼런스, 브라이언 채플 박사 “행위가 아닌 십자가의 은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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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1-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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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제5회 앰배서더스 컨퍼런스가 11월 13-15일 뉴욕에서 열렸다. 브라이언 채플 박사는 "'다니엘처럼 되라'는 행위 중심 설교는 복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교회의 3대 위기 속 다음 세대에서 희망을 발견하며, 1-2세와 다민족 참석자들이 은혜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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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채플 박사와 멘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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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앰배서더스 컨퍼런스 주강사 브라이언 채플 박사

 

"기독교 설교는 반드시 '십자가의 걸림돌'을 필요로 합니다. '다니엘처럼 되라'는 식의 행위 중심 메시지는 복음이 아닌 '치명적인 Be 동사'일 뿐입니다."

 

브라이언 채플 박사(커버넌트 신학교 명예 총장)가 '그리스도 중심 설교'의 핵심을 선포하며, 인간의 행위가 아닌 십자가의 은혜에 집중할 것을 분명히 했다. 그의 메시지는 1세와 2세 목회자, 평신도 리더, 다민족 참석자 등 80여 명이 모인 제5회 앰배서더스 컨퍼런스 현장에 깊은 도전을 주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뉴욕 힉스빌의 뉴하트선교교회(오전)와 뉴욕센트럴교회(저녁)에서 열려, 복음의 본질을 재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십자가의 걸림돌과 'Fallen Condition Focus'를 전하라"

 

컨퍼런스 기간 동안 채플 박사는 '그리스도 중심 메시지'를 주제로 세 차례의 핵심 강의를 인도했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정민철 목사(뉴하트선교교회)는 "채플 박사님이 몇 년 만에 오셨는데, 정말 마음을 다해 말씀을 전해주시는 것이 느껴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채플 박사는 성경 전체를 '창조-타락-구속-완성'이라는 단일한 구속사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플 박사는 많은 설교가 "다니엘처럼 되라"는 식의 도덕적 교훈이나 인간의 노력을 강조하며 율법주의에 그치는 오류를 '치명적인 Be 동사'라고 규정했다. 채플 박사가 강조한 대안은 'Fallen Condition Focus (인간의 타락한 상태에 대한 집중)'였다. 그는 "설교자는 본문이 기록된 이유, 즉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하는 인간의 보편적 상태(FCF)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본문은 구속사의 문맥 안에서 그리스도를 '예측', '준비', '반영', '비롯'하는 네 가지 방식 중 하나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명령(Imperative)은 선언(Indicative)에 기초한다"

 

채플 박사는 마지막 강의에서 진정한 변화의 동력을 제시했다. 그는 "명령(Imperative)은 선언(Indicative)에 기초한다"는 신학적 원리를 강조했다. 이는 신자가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정죄의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해졌다는 '선언' 때문이라는 의미다.

 

채플 박사는 "죄를 이기는 유일한 힘은 '더 큰 사랑'뿐"이라며 '새로운 애정의 추방력' 개념을 소개했다. 그는 경건 훈련 역시 하나님의 호의를 얻기 위한 '거래'가 아니라, 이미 받은 '은혜를 누리는(Feasting on Grace)' 방편이 되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순종은 은혜의 '자격'이 아니라, 은혜의 '결과'로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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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회의 3대 위기, 희망은 '다음 세대'

 

특별 세미나에서 채플 박사는 미국 교회가 직면한 3대 위기를 진단했다. 그는 '진실의 상실', '젊은이들의 대규모 이탈', '성숙한 성도들의 이탈'을 지목하며, 이로 인해 '문화적 통제'를 원했던 50대 이상 세대와 '신앙의 신뢰성'을 중시하는 40대 이하 세대 간의 심각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채플 박사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징후를 발견했다. 그는 ▲자녀 문제로 두려움을 느껴 교회로 돌아오는 밀레니얼 세대 ▲10대에게 영적 영향을 주는 '5명의 어른'의 중요성 ▲절망 속에서도 영적 대화에 열려 있는 Z세대의 모습을 제시했다. 채플 박사는 교회가 다음 세대의 영적 부모가 되어 성령의 역사를 의지할 것을 당부했다.

 

세대와 인종 넘어 '성숙한 은혜'로 연합

 

이번 컨퍼런스는 짜임새 있는 강의와 더불어 '느슨한' 일정을 통해 깊은 교제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었다. 정민철 목사는 "프로그램을 여유 있게 구성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교제하는 시간이 많아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오전 소그룹 모임에서는 10명씩 나뉜 조에서 멘토 목사들과 교회 장로들이 함께하며 말씀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와 적용을 나눴다. 저녁 집회에서는 박상일 목사(뉴욕남교회)의 통역이 빛을 발했다. 정민철 목사는 "박상일 목사님이 통역에 완전히 당신을 쏟아붓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집회 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이민 교회와 다음 세대 목회자들을 위해, 그리고 성경을 온전히 선포하는 설교자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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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개인적인 감회도 밝혔다. 그는 "지난 컨퍼런스도 좋았지만, 이번에는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더 성숙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PCA 동북부 노회와 뉴하트선교교회 성도들이 연초부터 8개월간 매달 기도회로 준비해 온 과정이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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