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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목사 "플러싱은 미래의 선교적 허브, 새로운 사명 감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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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0-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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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창립 50주년을 맞은 후러싱제일교회 기념예배에서 김정호 담임목사가 향후 10년의 플러싱 변화를 조명했다. 과거 한인들의 임시 거주지였던 플러싱이 젊은이들이 모이는 엔터테인먼트 허브이자, 다민족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교회가 감당해야 할 새로운 선교적 사명을 강조하며 미래를 향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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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을 맞아, 플러싱의 미래를 선포하는 김정호 담임목사 

 

한인 이민 교회의 역사를 상징하는 후러싱제일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를 인도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선교적 다짐을 선포했다. 기념 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정호 담임목사는 교회가 자리한 플러싱 지역이 향후 10년 안에 ‘젊은이들의 엔터테인먼트 허브’이자 ‘글로벌 문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교회의 새로운 사명을 일깨웠다. 

 

이날 예배는 지난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감격과 미래를 향한 기대가 공존하는 자리였다. 김정호 목사는 한 달간 직접 연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한인 이민 초창기부터 퀸즈장로교회, 프라미스교회 등과 함께 뉴욕 한인 교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후러싱제일교회는 플러싱 지역의 변천사와 그 궤를 같이해왔다. 

 

김정호 목사는 과거 플러싱이 한인들에게 뿌리내리는 정착지이기보다, 경제적 기반을 다진 후 더 나은 학군을 찾아 떠나는 ‘징검다리’ 같은 지역이었음을 상기하며, 이로 인해 교회가 겪었던 어려움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 목사는 “지난 20여 년간 플러싱은 코리언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백인 중산층 동네로 이사 가기 전 잠시 머무는 동네의 성격이 강했다”고 진단했다. 그가 지난 50년간의 변화를 연구하며 발견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폭등한 부동산 가격이었지만, 그의 관심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있었다. 김 목사는 "앞으로 10년 후 이 지역은 어떻게 바뀔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성도들의 시선을 미래로 이끌었다. 

 

젊음과 문화의 허브, 새로운 플러싱 

 

연구 결과는 많은 이들의 통념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김 목사는 “앞으로 10년 안에 플러싱 다운타운 지역에는 젊은이들이 대거 모여들게 되고,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현대적인 콘도와 아파트가 계속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 지역이 씨티필드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과 활기찬 밤 문화가 결합된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발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리한 교통과 맞물려 시작될 새로운 지역 발전 프로젝트들이 플러싱의 역동성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정호 목사는 이러한 도시의 발전보다 더 근본적인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이 이 교회를 플러싱에 머무르게 하신 뜻은 그것보다 더 크다”고 선언했다. 김 목사는 플러싱이 뉴욕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과 문화의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유엔 본부는 맨해튼에 있지만, 유엔이 대표하는 다인종, 다문화,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실제로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문화 중심지는 앞으로 플러싱이 될 것”이라며 플러싱의 선교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결론적으로 김 목사는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후러싱제일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적 사명이 바로 이 ‘새로운 플러싱’을 품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한인 중심의 목회에서 벗어나,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젊은이들과 다민족 이웃들을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50년의 역사를 발판 삼아 새로운 미래 50년을 향한 교회의 비전을 제시하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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