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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영 목사 “대형교회 되려고 하는 것은 김삼환 시대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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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6-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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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이병홍 목사)은 한국 새벽교회 이승영 목사를 초청하여 2006년 5월 23일(화) 은혜교회(이승재 목사)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30여명이 모인 이날 세미나는 사회 이승재 목사(교협 협동총무), 기도 김영환 목사(노인분과), 성경봉독 김양득 장로(재정분과), 특송 지양길 집사(새벽월드교회), 환영 및 강사소개 이병홍 목사, 특강 이승영 목사, 광고 김수태 목사(교협총무), 축도 한재홍 목사(교협증경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협회장 이병홍 목사는 인사말에서 뉴욕교계에 총회가 연속으로 열려 목회자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했다. 어제(22일) 열린 뉴욕목사회 주최 김성광 목사 초청 세미나에 교협임원들이 얼굴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날 열린 교협주최 세미나 역시 목사회 임원들의 참석이 없었다. 두 세미나에 동시에 참가한 목회자는 드물었다.

이승영 목사는 특강을 통해 △총체적으로 보는 목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목회 △평신도 사역의 극대화 △평화의 목회를 주장했다. 다음은 세미나 내용이다.

강의하는 학교에서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나누었는데 대형교회의 시설확장을 지적했다. 다음시간에 담임교회에 문제점을 물어보니 시설의 부족이라고 했다. 목회에 대하여 통전적인 면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한국교회가 주춤하고 있다. 한국의 유명인사가 TV에서 한국교회의 물량주의를 지적하며 교회 건축할 돈이 있으면 거지에게 빵을 사주어야 한다고 했다. 요즘 한국교회의 분위기이다. 교회건축의 주민반대가 심하다. 하지만 거지에게 빵을 주는 것이 과연 목회인가? 그것이 더 물량주의이다. 거지에게 말씀을 준다고 해야 답이다. 교계를 더욱 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김XX는 거짓말을 사실처럼 하는데 도가 튼 사람이다. TV에 나와 북한의 서민과 한국 서민이 만나니 말이 통한다고 했다. 나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의 두레마을 세운다고 박사들이 북한에 간 것이다. 그들이 한국의 서민층인가? 공식적으로 북한에 가는 사람은 괜찮은 사람이 간다.

한국교회의 개혁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도 교단의 개혁파이다. 그런데 목사와 장로의 임기가 단축되는 것이 과연 개혁인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자꾸만 한국교회가 서구화 되고 있다. 좋은 점도 있지만 교회가 발전이 안되는 단점도 있다. 교수 후배에게 미국에 와서 공부만 하지 말고 몰락하는 교회의 원인을 보고 와서 후배에게 가르쳐 주라고 한다.

뉴욕에서 목회를 잘하는 사람은 서울에서도 목회를 잘한다. 지역마다 목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지역 환경에 적응되는 목회를 해야 한다. 이민목회는 한인이 적어 힘들다. 하지만 한국의 개척교회도 마찬가지 이다. 50명이 넘기가 힘들다. 특별하게 새벽교회는 4월까지 2천명을 전도했다. 현대인의 마인드가 신앙적인 마인드에서 멀어진다. 그래서 한국인은 신앙적으로 맞는다.

8년 전에 떠올린 것이 통전적이고 총체적인 목회의 필요성이다. 이제는 큰 교회만 비판하거나 작은 교회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는 나의 목회, 내가 할 수 있는 목회를 해야 한다. 나는 대학때 영화감독이 되려고 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매주 영상을 만들어 상영한다. 예배를 감독하고 제작하는 시스템이다. 하나의 영화가 만들어 지는 시스템이다. 나만이 할 수 있고 재미있는 목회가 되어야 한다.

대형교회가 되려고 하는 것은 김삼환 시대로 끝났다. 김 목사가 했다고 나도 한다고 할 필요도 없고 되지도 않는다. 새벽교회도 대형이지만 목회 패러다임이 다르다. 구조자체가 다르다.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대형교회 목사의 생각의 구조력이 다르다. 우리는 그렇게 설교 못한다. 대형교회 목사의 사고구조는 잘 배울 필요가 있다.

내가 신학교에 다닐 때에는 대형교회가 되려면 1만명이 있는 것처럼 목회하라고 했다. 나도 개척교회때에 소리는 1만명이 있는 교회 목사처럼 크게 설교했다. 그런 시대는 김삼환 목사의 시대로 끝났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주님이 주신 은사와 사명을 잘 담당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 또 인정받는 목회가 되어야 한다. 안되는 것도 해보아야 한다. 내가 음악을 잘 못하지만 새벽교회 찬양은 다른 교회 저리 가라이다. 찬양자가 교회에 헌신하며 섬길 수 있는 마음에서 나오는 그런 찬양이 되어야 한다.

목회자는 세계에서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만들고 개발해야 한다. 나는 그것을 몇 가지 잡고 있다. 못하는 것도 도움으로 하도록 해야 한다. 개념만 빠져 있으면 끝난다. 자신과 반대의 개념도 수용해야 한다.

뉴욕에 사는 목회자들은 좋은 환경에 살고 있지만 서울의 판잣집처럼 산다. 밴쿠버 지교회 목사에게 승마와 골프를 배우라고 했다. 넓히세요. 뉴욕에서 사면 뉴욕의 것을 넓히면서 살아야 하는데 좁게 산다. 문제가 생긴다는 생각을 바꾸라. 목회자가 바뀌어야 교인들도 바뀐다. 골프도 잘 치는 사람이 목회도 잘한다. 사고의 틀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중문화권에 있는 것을 감사할 수 있다. 즐기고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 뉴욕에서 목회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피카소가 그림을 못 그려서 그렇게 그리는 것이 아니다. 피카소는 자기의 사고를 그렸다. 우리가 목회에서 사고의 패턴을 이해해야 한다.

창조주의 관계를 잘 각도를 해주는 것이 목회의 우선적인 사역이다. 피조물과의 관계를 어떻게 잘하는가 하는 것이 목회이다. 목회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목회는 총체적인 것을 다루는 것이다.

처음 목회를 할 때 거룩한 척하며 통장이 없다고 자랑삼아 이야기 했다. 은행에서 교인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 다른 지역 은행에 갔다. 이것은 유치한 것이다. 물질에 대한 관계가 사는데 중요하다. 목사가 성직자가 되려고 하면 목회를 하지 못한다. 그런 시대는 한경직 목사로 지나갔다.

목사는 수도자가 아니라 프로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제사장의 역할을 해야 한다. 너무 거룩한 척 하지 마라. 교회문제 있다고 산기도에 가지 말고 교회에 그대로 있어라. 오늘의 염려는 오늘에 하지 말고 내일의 염려는 내일하자. 생각들을 주님에게 맡기자. 생각을 하나님에게 맡기면 편안해 진다. 그러면 도사가 된다.

내년에 부총회장에 준비를 하고 있다. 김삼환 목사가 나올지 모르겠다. 나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오늘 서로 잘 지내고 나중에 경선하면 멋지게 하면 된다. 걱정할 필요 없다. 생각 자체는 안 바뀐다. 생각을 바꾸니 편안하다.

경제적인 면에서 나와 김삼환 목사는 다르다. IMF때 어떤 분이 에쿠우스를 사주었다. 나는 열심히 타고 다녔다. 김삼환 목사는 좋은 차 탔다가 부흥회 장소 근처에서 걸어간다. 이해를 잘 못한다. 다 그럴 필요가 없다. 목사도 물질적으로 어느 정도 살아야 한다. 그래야 교인들이 잘산다.

월드컵때 붉은 악마 응원은 사탄이 들어오는 것이다. 화면이 큰 교회에서 시청을 하다 보니 붉은악마 새끼들이 온다. 초등부 아이들이 옷을 입고 온다. 올해도 걱정이다. 연세대 이사로 있다. 이사회 하기 전 식사를 할 때 학생임원들이 그곳에 들어왔다. 학생들에게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수님들도 학생들을 무서워한다. 이것이 제대로 된 학생들인가? 뭐를 각성하라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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