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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문턱을 낮춘 뉴욕감리교회 문화센터 300여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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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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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감리교회(이강 목사)는 최근 '뉴감열린문화센터'를 열었다.

3월 23일부터 6월 말까지 열리는 문화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7일내내 열린다. 4월 3일(화) 오전 뉴욕감리교회 주차장은 주일이 아닌데도 만원이 되어 있었다.

뉴욕감리교회는 작년부터 행정부서로 문화사역부를 만들어 문화센터를 준비해 왔다. 이강 목사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하고 반응이 좋다"라며 "등록자중 30%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이 열리는 곳은 뉴욕감리교회의 소규모 방들. 성가대 연습실은 성악교실이 진행되고 어린이 예배가 열리는 곳은 회화교실이 진행된다.

7일동안 열리는 뉴욕감리교회의 강좌 내용은 실버프로그램, 유아원, 스페니쉬 회화, 중국어 회화, 성악 교실, 꽃꽂이 아트교실, 주부 QT 나눔방, 생활스포츠댄스 교실, 실전 재테크, 성인 미술 교실, 피아노 교실, 컴퓨터 교실, 어린이 미술교실등 다양하다.

뉴욕감리교회는 문화센터 외에도 의사인 계동휘·최희정·김덕영 성도들로 구성된 '건강 클리닉'을 개설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한 이강 목사는 매주 화요일 마다 스페니쉬회화를 지도한다. 3일(화) 오전 10시부터 11시 반까지 열린 강의에는 3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었다. 뉴욕교협 이사장인 강현석 장로부부도 눈에 띄었다.

이강 목사는 "문화센터를 통해 커뮤니티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회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

뉴욕감리교회는 한인사회의 필요성 관심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프로그램내용을 결정했다. 주일부터 토요일까지 15개의 프로그램을 여는 것.

혹시 뉴욕감리교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도들의 비지니스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이강 목사는 "전문 프로그램에는 평신도 전문가를 초청하여 오히려 성도들의 비지니스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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