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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 선정 2006 뉴욕과 뉴저지 교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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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6-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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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교계에 몰아친 부실 신학교 광풍

2006년은 뉴욕교계에 있어 부실 신학교 문제로 시작하고 마감한 해 였다. 부실 신학교 문제는 뉴욕교협에서 교계정화기구를 설치하는 것 까지 발전했다.

아멘넷은 지난 2월 5일 "뉴욕교계, 비정상적인 신학교 문제 표면에 떠올리고 해결 나섰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심각하게 나타나는 부실 신학교 문제해결을 위해 뉴욕신학교협의회와 뉴욕목사회등이 힘을 합하여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고 첫 보도를 했다.

이후 뉴욕목사회는 신학교문제 대처를 위한 7인의 "신학교 대책위원회" 구성했으며, 뉴욕한인신학교협의회도 신학교문제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평신도협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아멘넷은 6월 "부실 신학교 문제 해결 어디쯤 가고 있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신학교 문제를 다시 공론화 시켰으며 10월24일에는 "미주소재 신학교 문제가 한국 국회에서도 거론됐다"라는 기사를 냈다. 이후 뉴욕중앙일보는 3회에 걸쳐 전면기사를 통해 부실 신학교 문제를 지적했다.

뉴욕중앙일보는 플러싱에 본부를 둔 신학교의 목사 안수와 박사 학위 남발을 지적하며 지난 2년 동안 박사 61명을 비롯해 석사 22명 학사 36명을 배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12월 6일 뉴욕한인신학교협의회 신임회장 한문수 목사는 불법 신학교와 학위문제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뉴욕교협은 첫 임실행위원회에서 "신학교문제만 아니라 교계정화운동으로"가기로 방향을 잡고 "범 교계 정화위원회(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아멘넷 기사에는 "똥묻은 돼지가 겨묻은 돼지를 나무랄수 있는가?"라는 댓글이 달리는등 정화대상이 정화주체이라는 것이 지적되고, 부실 신학교 졸업자 문제등이 등장하여 교계정화가 쉽지 않은 길임을 보여주었다.

뉴욕교협 중심의 교계정화위는 구성에 애를 먹다가 뉴욕목사회와 각 교단장 중심으로 정화위를 구성하고 올해가 가기전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2. 이재록 씨와 박옥수 씨 뉴욕 맨하탄 집회

2006년은 한국 주요 기독교단과 단체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이재록씨와 박옥수씨가 "세계중심"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뉴욕의 맨하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집회를 열었다.

교계는 비싼 임대료 때문에 집회를 쉽게 열지 못하는 장소에 이단규정 단체가 연속으로 집회를 열자 허탈한 표정이었으며 우리도 그곳에서 집회를 열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뉴욕교계에서는 교협 7대 회장 박희소 목사가 할렐루야 대회를 한번 연적이 있다.

이재록씨와 박옥수씨 집회를 대처하는 교계의 모습은 달랐다. 지난 7월 열린 이재록씨 집회에는 대회가 열린 3일동안 대회장앞에서 이단대책협이 주관하는 반대시위가 열렸다. 하지만 11월 열린 박옥수씨 집회는 교계에서 손을 놓았으며 대처 미흡을 사과하는 기자회견장에서 대책위원끼리 설전이 벌이는 일이 일어났다.

이단대책협이 사실상 역할을 하지 못함에 따라, 뉴욕교협은 첫 임실행위원회에서 이단관련 특별위원회 중심의 사업을 천명했다.

3. 뉴욕중부교회 분규 1년 넘게 지속

작년 12월에 시작한 뉴욕중부교회(김재열 목사) 분규는 일년이상 지속되며 개 교회의 문제를 떠나 교계의 부담으로 떠올랐지만 아직까지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뉴욕목사회 임실행회의에서 심각한 분규의 사례로 뉴욕중부교회 문제가 지적되었으며, 신임 뉴욕교협 취임예배에서 문봉주 장로는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뉴욕중부교회를 지적하고 교협이 해결해 나가기를 부탁했다. 이에 교협회장 정수명 회장은 뉴욕중부교회 김재열 목사를 만나기도 했다.

교회 재정 문제에서 시작된 분규는 현재 일부 성도들이 교회법정에 고소된 상태이다. 극단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라 양보와 화합 그리고 사랑으로 교회의 본 모습을 찾는 것이 교계의 기대이다.

4. 최창섭 목사와 정춘석 목사

뉴욕목사회 부회장으로 관례에 따라 회장 선출이 유력시 되었던 최창섭 목사가 교회문제때문에 회장을 고사함에 따라 정기총회에서 정춘석 목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목사는 정기총회는 정기총회전 김승희 목사와 후보를 극적으로 단일화 시켜 사실상 회장에 당선됐다.

최창섭 목사는 10년이상 시무하던 뉴욕한인침례교회를 성도와의 불화로 사퇴하여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주었다. 정중동하던 최 목사는 내년 1월 교회개척을 선언했다.

스스로 단체장감이 아니라고 겸손해 하는 정춘석 목사는 뉴욕전도협의회 초대회장에 이어 단 한번의 투표로 성령강림 100주년 뉴욕목사회 회장이 됨에 따라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5. 논란 끝에 뉴욕교협 부회장 선출된 황동익 목사

김석형 목사의 뉴욕교협 부회장 후보 출마선언 후에도 황동익 목사는 한참동안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으며 교단 총회장을 지낸 김석형 목사의 당선이 확실시 되었다. 황동익 목사가 출마선언을 한 후 아멘넷에서는 교협에서 협동총무 밖에 한 경험이 없는 황동익 목사가 법적으로 후보로 적당한가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임역원>이라는 단어는 "임원과 임원을 도운 사람을 포함하는 것"이라며 사전적인 의미가 오가는 등 후보자격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었다. 교계의 분열을 피한 결정으로 후보심사를 통과한 황 목사는 정기총회에서 김석형 목사를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황 목사는 미주기독교방송국 사장이라는 직함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를 극복했다.

6. 전도의 열매를 기대하고 뉴욕전도대학교 설립

2006년 1월 현영일목사가 뉴욕을 방문집회를 계기로 3월 미주전도대학교 설립예배 열렸다. 뉴욕전도대학교는 이사장 이영희목사, 총장 황의춘목사, 학장 김수태목사로 틀을 갖추었다. 현재 2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뉴욕전도대학교는 지난 7월 '진돗개 전도왕' 박병선 집사를 초청집회와  서울성현교회 최재호 목사를 초청하여 'D12 다이아몬드 시스템' 목회자 세미나를 무료로 열었다. 뉴욕전도대학교는 뉴욕전도협의회와 함께 전도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7. 라이즈업 뉴욕대회 성황리 열려

한국의 라이즈업 대회가 뉴욕에서 열려 유례없는 성황속에 진행됐다. 청소년 집회인 라이즈업 대회는 1세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가수동원이라는 요인이 절묘하게 맞아 들어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앞으로 청소년 집회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앞으로의 주시 포인트는 1세 목회자들이 2세 사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협조를 할것이냐는 것. 만약 그렇다면 2세 사역은 큰 힘을 받게 될 것이다.

8. 뉴저지 교협회장에 40대 허상회 목사 선출

지난 9월 열린 뉴저지 교협 정기총회는 허상회 목사(뉴저지 성도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뉴저지 교협은 관례에 의해 부회장 김두화 목사가 선출되어야 하지만 김 목사가 교협모임에 연속으로 불참함에 따라 언론에 알림도 없이 자체적인 행사로 진행했다.

전회기 총무였던 젊은 힘 허상회 목사가 신임회장으로 결정 된 것. 신임 회장 허상회 목사는 "회장으로서 일년동안 뉴저지 교협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라며 "특히 작은 교회의 연합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9. 한국발 집회 강사들의 수준낮은 집회인도

뉴욕의 세미나와 집회의 강사로 왔던 곽선희 목사, 김성광 목사, 이승영 목사, 소강석 목사등은 집회내용이 기대를 못 미쳤다. 또 행사를 통해 특정 동료 목회자를 비난하는 내용, 선거를 하루 앞둔 정치판의 유세를 연상하게 하는 내용, 격이 맞지 않는 이야기들이 전개되었다.

뉴욕교계는 한국에서 오는 강사 목사들 초청에 신중해야 하며 한국 대형교회 목회자에 지나치게 저자세인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세미나 해 주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는 자세에서 벗어나 수준높은 세미나를 요구해야 한다는 것.

10. 뉴저지 하나임교회 설립 이학권 목사

6월 뉴저지 하나임교회가 창립예배를 드렸다. 2004년 8월 말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홀로 설 수 있어야 한다"는 사임의 변으로 뉴욕새교회를 사퇴했던 이학권 목사가 부활주일 뉴저지에서 새로 개척한 하나임교회 창립예배를 드리며 부활을 선언했다.

2004년 12월 첫예배를 드린 하나임교회는 단기간에 뉴욕새교회 규모로 급성장했다. 이학권목사는 2번째 교회를 세우며 "내 목회의 마지막 교회이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하나임교회에서의 목회비전을 설명하며 "처음 목회를 시작했던 14년전과 지향하는 것은 같다. 교회사명은 교회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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