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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계열 기쁜소식 뉴욕교회, 4년제 대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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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07-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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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목)자 뉴욕중앙일보는 1면에 조진화 기자가 쓴 "한인교회 대학 설립 추진"이라는 제목의 특종기사를 보도했다. 제목으로만 보면 긍정적인 기사이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달라진다.

대학을 설립하는 주최는 지난해 11월 맨하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성경세미나를 열어 뉴욕교계를 긴장시켰던 박옥수 목사 계열인 기쁜소식 뉴욕교회(임민철 목사). 박옥수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의 주요교단에서 이단 판정을 받은 인물,

조진화 기자가 기쁜소식 뉴욕교회의 관계자들과 인터뷰 한 내용에 따르면 기쁜소식 뉴욕교회가 플러싱에 위치한 교회건물을 팔고 헌팅톤에 위치한 튜로법대가 사용하는 건물을 구입하여 4년제 마하나임 대학을 추진한다. 그동안 교계에는 기쁜소식 뉴욕교회가 건물을 판다는 정보가 떠돌았다.

기쁜소식 뉴욕교회는 플러싱 소재 교회건물과 한국의 지원금으로 12만 7천스퀘어피트의 건물을 1,300만불에 구입 이번달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또 교육국에 대학설립인가를 신청해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실사날짜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도 대단하다. 첫학기 모집인원은 6백명 정도이며 국제청소년학과, 그라시아 음악과, 굿뉴스신학과등 3개 학과와 ELS등 평생교육원으로 구상되며 캠퍼스 인근에 3백명 규모의 기숙사와 도서관 건립계획도 세우고 있다.

최근 오는 6월 "미동부이단대책협의회"가 발족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뉴욕중앙일보의 보도로 한인교계의 대응이 또 다시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중심인 상징적인 뉴욕에서 지금력을 바탕으로 한 한국에서 이단 판정을 받은 인물들의 활동이 적극적이다. 이재록, 박옥수 두인물은 이미 뉴욕 맨하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또 이재록 목사 관련단체는 TV 방송국을 세웠으며, 박옥수 목사 뉴욕지교회는 대학을 세우려고 하고 있다.

마하나임 대학이 세워짐에 따라 뉴욕교계는 대응전략에 필요하게 됐다. 소극적으로는 신설될 대학의 성격을 알리는 지속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게 됐다. 실제적으로 대학의 성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번 대학이 세워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또 아직 대학설립이 완성된것이 아니므로 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마하나임 대학의 주요강좌 내용이 신학교라는 것은 충격을 준다. 먼저 한인신학교의 영세적이며 일부 신학교의 부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인신학교를 업그레이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

한편 뉴욕교협에 소속되어 있는 이단관련 특별위원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이 말해주듯이 이단의 활동은 지속적이며, 자금 동원력은 기존교회를 뛰어넘는다. 이단세력과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개교회들의 연합이 필요하며, 개교회들이 믿고 후원할수 있도록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뉴욕교계는 1,300만불짜리 건물을 구입할 수 있는가? 못하면 1,300만불짜리 연합과 기도, 그리고 노력이 필요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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