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들이 기도해야 할 LGBT에 대한 통계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주한인교회들이 기도해야 할 LGBT에 대한 통계들

페이지 정보

이민ㆍ2021-07-10 19:16

본문

지난 6월은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지 6년이 되는 해였다. 최근 다시 성정체성 이슈가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여권과 뉴욕주 운전면허증에 남성과 여성 외에도 제3의 성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도쿄 올림픽에 트랜스젠더 선수가 참가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b07a9615990b8d1c98651758d0698052_1625958893_02.jpg
 

미주 한인교회들이 미국의 영적인 상황을 놓고 기도하지만, 구체적인 실상은 잘 모른다. 여기에 미국의 LGBT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들이 있다.

 

1.

 

갤럽의 지난 2월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에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의 비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2020년에는 미국 성인의 5.6%가 됐다. 2012년에는 그 비율이 3.5%였다. 현재 미국인의 86.7%만 자신이 이성애자라고 말하고 있다. 

 

LGBT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LGBT 대다수(54.6%)는 양성애자이다. 또 게이 24.5%, 레즈비언 11.7%, 트랜스젠더 11.3%이다. 이 비율을 미국 성인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바꾸면 미국 성인의 3.1%는 양성애자, 1.4%는 게이, 0.7%는 레즈비언, 0.6%는 트랜스젠더로 구분된다.

 

LGBT가 증가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젊은 세대들의 변화 때문이다. LGBT 비율이 Z세대(1997-2002년생)에는 15.9%에 달한다. 이어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9.1%, X세대(1965-1980년생) 3.8%,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2%이다.

 

LGBT 비율이 가장 높은 Z세대 LGBT의 대다수(72%)는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말한다. 또 여성(6.4%)이 남성(4.9%)보다 LGBT라고 말할 가능성이 더 높다. 여성은 4.3%는 양성애자, 1.3%는 동성애자로 식별된다. 남성의 경우 2.5%가 동성애자로, 1.8%는 양성애자로 구별된다.

 

2.

 

갤럽은 트랜스젠더 문제에 대한 미국인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미국인들은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에 대해서는 지지하지만, 대다수는 현재의 성 정체성보다는 출생한 성별로 스포츠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갤럽이 2021년 5월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대다수(66%)는 공개적으로 트랜스젠더의 미군 복무에 찬성했지만, 2019년 71%보다 약간 감소했다. 이 결과는 트럼프 행정부의 트랜스젠더의 군복무를 금지 정책을 바이든 행정부가 뒤집은 지 몇 주 후에 나온 것이다.

 

또 미국인의 대다수(62%)는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생한 성별에 해당하는 스포츠 팀에서만 뛰도록 허용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반대로 34%는 현재의 성별 정체성과 일치하는 팀에서 뛸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문제는 수십 개의 미국 주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미국의 5개주는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소녀가 여자 스포츠 팀에서 뛰는 것을 금지시켰다.

 

3

 

퓨 리서치는 최근 기사에서 동성 결혼자와 이성 결혼자의 차이를 소개하여 주목을 받았다. 2021년 초,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미국에는 568,000명의 동성결혼 커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 결혼자들은 이성 결혼자보다 교육 수준이 높고 연소득이 높다. 학사 학위 이상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50% 대 38%로 동성 결혼 남성이 12% 더 높지만, 여성들의 차이는 2%에 불과하다. 연간 가구소득은 2019년 132,300불 대 90,700불로 동성 결혼 남성이 훨씬 높았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101,900불과 91,100불로 차이가 남성이 비해 적었다.

 

취업률은 이성 결혼의 남성이 동성 결혼의 남성보다 취업 가능성이 더 높은 반면 (89% 대 80%) 여성의 경우 그 반대로 동성 결혼 여성 (76%)이 이성 결혼 여성(72%)에 비해 취업률이 더 높다.

 

동성 결혼 남성의 인종적, 민족적 프로필은 이성 결혼 남성과 비슷하지만 여성들 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동성 결혼 여성은 이성 결혼 여성보다 비히스패닉 백인일 가능성이 더 높으며(69% 대 63%), 아시안이나 히스패닉일 가능성이 낮다. 동성 결혼을 한 남녀 모두 이성 결혼을 한 커플보다 인종이나 민족이 다른 사람과 결혼 할 가능성이 더 높다.

 

동성 결혼과 이성 결혼의 성인 간에는 가족 구성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성 결혼을 한 남성과 여성은 동성 결혼을 한 사람보다 18세 미만의 자녀와 함께 살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이성 결혼 남성은 약 57%이지만 동성 결혼 남성은 9%에 불과했다. 이성 결혼 여성의 57%은 자녀와 함께 살고 있으며 동성 결혼 여성(28%)의 약 2배에 달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50건 64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박문근 목사, 87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 받아 2021-10-25
장동신 목사의 정정보도 요청, 뉴저지교협 제35회 정기총회부터 혼란 2021-10-25
뉴욕교협 제48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오직 성령으로 회복을!" 2021-10-24
“감사 그것도 특별한 감사” 패밀리터치 20주년 갈라 2021-10-22
초스피드 48회기 뉴욕교협, 신임 임원들과 기자들의 상견례 2021-10-21
월드허그파운데이션, 한인 입양인 7명에게 시민권 취득위한 도움 제공 2021-10-21
조진모 목사 “복음 전달자가 하기 쉬운 오류는 무엇인가?” 2021-10-21
전광훈 목사가 뉴욕교계 목회자들과 모임에서 한 발언들 2021-10-20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총동문회 제32회 정기총회 2021-10-20
예수교미주성결교회 제19회 정기총회 “하나님,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 2021-10-20
RCA교단, 성소수자 안수 및 동성결혼 이슈로 분열하고 재편성 2021-10-20
뉴욕교협 이사회 제35회 정기총회, 김일태 이사장 선출 2021-10-20
지역교회부흥선교회, 랭커스터 성극 퀸 에스더 관람 2021-10-19
올해도 열린다! 2021 청교도 신앙회복 온라인 부흥회 2021-10-19
전광훈 목사, 뉴욕과 뉴저지에서 집회 열어 2021-10-18
찬양교회 허봉기 목사의 후임은 노승환 목사, 반대 0표 댓글(1) 2021-10-17
퀸즈장로교회 건축바자회, 차세대와 다민족을 위한 예배당 건축 마무리위해 2021-10-16
48회기 뉴욕교협(회장 김희복 목사) 발 빠르게 회기 청사진 제시 2021-10-16
뉴저지교협, 다시 ‘목사 부회장 후보’ 등록절차 시작 2021-10-16
더나눔하우스, 집단 상담을 통해 입소자의 정신적 어려움 극복해 2021-10-16
영상으로 보는 뉴욕교협 47회 정기총회 뜨거운 발언들 2021-10-16
뉴욕교협 제47회 정기총회-회장 김희복 목사, 부회장 이준성 목사 2021-10-14
<1.1.1 부흥기도운동> 1주년 세미나 “기도로 한 국가의 운명을 바꾸… 2021-10-14
뉴욕장로성가단, 창단 25주년 맞아 릴레이 찬양으로 감사드려 2021-10-13
하나님의성회 뉴욕신학대학(원) 제7회 장학금 후원 골프대회 2021-10-1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