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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 뉴저지초대교회, 팰리세이드교회, 퀸즈한인교회 KPM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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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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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저지 소재 4개 한인교회들이 공동으로 선교회(KPM, Kingdom Pioneer Missions)를 세우고 7월 8일(주일) 오후 5시 뉴저지 초대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창립예배를 드렸다.

4개 교회는 퀸즈한인교회(고성삼 목사), 뉴저지초대교회(이재훈 목사), 팰리세이드교회(최정훈 목사), 뉴욕아름다운교회(황인철 목사)이다.

4개 교회 교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예배는 사회 이재훈 목사, 기도 이준호 장로(퀸즈한인교회), 성경봉독 조광호 장로(팰리세이드교회), 특송 뉴욕아름다운교회 남성중창단(지휘 양재원), 릴레이 설교 각 교회 담임목사, KPM 소개 최휘웅 장로(상임이사, 뉴저지초대교회), 통성기도, 축도 황인철 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재명 전도사가 인도하는 찬양팀은 "이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선교의 비전이 담긴 찬양을 인도했다. "중보기도와 후원없이는 선교사들이 승리할수 없다"는 내용의 비디오가 상영되기도 했다.

이어 네교회 담임목사의 릴레이 설교가 5분씩 이어졌다. 각 목사는 성격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말씀을 전해 관심을 받았다.

최정훈 목사는 "개교회 선교의 은사와 전문성에 따라 공동선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성삼 목사는 "제자훈련의 최종 목표는 선교"라며 "힘을 합해 선교하자"고 말했다.

이재훈 목사는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철 목사는 "미국의 윤리수준은 유치원인데 기술은 대학원이다. 하나님 없는 지식은 멸망이다"고 강조했다.

말씀이 끝난후 선교회를 소개하기 위해 올라온 최휘웅 장로(상임이사)는 무려 1시간동안 선교에 대한 내용을 강의식으로 진행했다. 최 장로의 말이 너무 길어지자 홍정길 목사등 4명의 영상축사는 생략됐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합심기도. 이재훈 목사의 인도로 4개 교회 담임목사와 장로 수십명이 앞으로 나와 손을 잡고 선교뿐 만 아니라 지역교회를 위해서도 뜨거운 기도를 진행했다.

선교회 측이 밝힌 선교회 창립 목적과 사업방향은 다음과 같다.

선교회 창립의 목적은 교회의 벽을 넘어 초교파적으로 선교를 효과적으로 담당하기 위해,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선교적인 사명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세대차이를 극복하고 전 성도들의 사도화 선교사화를 위해, 지역교회가 감당할 수 없는 분야와 교단의 지역특성을 뛰어넘는 선교적 분야를 담당하기 위해서이다.

선교회의 사업방향은 직업과 관련한 재능과 은사를 활용한 전문인 직업선교, 교회가 소재한 지역를 선교지로 인식하고 생활속에서 선교의 실천, 지역교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비영리기구등으로 접근해야 하는 특수지역 선교를 위한 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기자수첩 "그들만의 리그"

KPM 창립예배는 외부에 알리지 않고 내부적으로 치루어 졌으나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네 교회는 뉴욕과 뉴저지에서 잘 알려진 중대형교회이며 네명의 담임목사 모두 교회 창립자가 아니라 청빙을 받고 부임한 4, 50대 젊은 목회자들이다.

이런 공통점을 가진 네 명의 목회자들은 그동안 자주 만나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다 선교회를 발족하게 됐다. 이날 사회를 본 이재훈 목사는 "1년동안 기도로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선교회는 아무리 많아도 넘침이 없다. 또 선교에 있어 연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그들만의 리그"로 끝난 것이다. 한 관계자는 "당분간 네교회외에 다른 교회를 선교회에 받아들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네교회중 일부 교회는 그동안 지역교회를 위해 다양한 목회관련 세미나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그 정신으로 돌아가기를 바랄뿐이다.

그리고 네교회가 중대형교회로 성장했다는 것은 역시 지역교회에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번 아니라 해도 지역교회에 상대적인 박탈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은 안하는 것이 좋다.

또 "그들만의 리그"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면 지역 교계의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어려움을 나누어야 한다. 지도자는 어려움을 피하기보다는 같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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