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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목사 ‘디지로그 예배와 설교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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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7-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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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머스문화선교회(대표 선량욱),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고성삼), 뉴저지 초대교회(담임목사 이재훈)가 공동으로 주최한 ‘디지로그 시대, 예배부흥과 목회전략’ 세미나가 7월 16일(월) 퀸즈한인교회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렸다. 이재훈 목사(뉴저지 초대교회)는 ‘디지로그 예배와 설교의 실제’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 목사는 예배설교에 있어 영상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교회가 제작한 영상 수편을 보여주었다. 다음은 강의 요약이다.

예배란 근본적으로 아날로그이다. 마음과 감정을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아날로그는 실제 경험하는 것이다. 디지탈은 아날로그를 상상하고 사진으로 만든 것이다. 디지털은 아날로그를 사진으로 만들어 스피드를 준 것이다.

설교에서는 둘을 합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디지탈을 설교화할 수 있을까? 상상(Imagination)과 사진(Picture)으로 가능하다. 아날로그적인 세계에서도 디지탈 세계가 상존해 있음을 볼 수 있다

설교는 언어로 말하지만 성도들에게 상상으로 저장되어야 한다. 아날로그로 전하되 사진으로 디지탈화되어 전해진다. 워렌 위어스비는 "좋은 설교는 성도들에게 상상으로 저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진 로리의 견해 역시 마찬가지이다.

설교의 구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통적인 설교는 상상력을 결여시키기 마련이기 때문에 귀납법적 설교가 오히려 이미지를 창출하기 때문에 권장되고 있다

어떻게 상상을 계속해서 창출하면서 설교를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로만 언급하지 않았다. 상상을 동원하여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불은 무엇을 끊임없어 태우시며, 그와 함께 해주시겠다는 것을 시사하셨다. 아브라함의 경우도 그렇다. 하늘의 별을 보고 그는 상상했다. 음성과 비주얼을 동시에 사용하셨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설교, 성령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설교가 디지로그 설교이다.

디지로그 설교는 어린이 설교에서 잘 나타난다. 이전 어린이 사역을 할때 고난주간 예수님의 고통을 전하기 위해 로마군사의 복장과 칼을 들고 설교를 한 적이 있다. 설교를 전하기 전부터 어린이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최근에는 요셉의 설교를 하면서 요셉의 일생을 나타내는 네 가지 옷을 입고 설교를 했다. 상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사용한 기법이었다. 이것이 디지탈이라고 할 수 있는가 질문이 야기될 수 있지만 나는 디지탈은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진을 기억시키기 위해서는 주제와 연관성이 중요하며, 설교의 길이에 담긴 내용이 중요하다. 광고회사의 광고는 15초 안에 모든 것을 다 담아내야 한다. 마찬가지로 설교의 문장을 15초 단위로 끊어내고 보아도 성도들이 사진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설교가 망가지는 이유는 너무 길기 때문이다.

또 타이밍이 중요하다. 영상의 사용이 필요한 타이밍을 찾는다. 영상을 쓰기 위해 설교를 만들지 않는다. 설교에 필요한 영상을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 잘하면 감동이지만 잘못하면 영상은 마약과 같다.

나는 눈물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 영상을 사용했다. 감동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디지탈은 아날로그를 돕는 역할로서만 존재해야 한다. 아날로그 없이는 디지탈이 설 수가 없다

절기때 분위기를 살려주기 위해 영상을 사용한다. 절기 때는 절제되고 함축된 영상이 필요하다. 디지탈은 아날로그를 바탕으로 선별하여 사용해야 한다. 사용할 때는 언어보다 파워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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