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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홍 목사 "안찬수 보고서는 재판장의 판결문과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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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7-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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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 "뉴욕교협 광복 50주년 행사 진상규명 및 수습대책위원회 보고서"를 작성한 이병홍 목사가 안찬수 목사의 이의제기에 입장을 표명했다.

사건 당시 목사회 회장이었던 이병홍 목사는 교협 임원단 전원 사퇴를 가져온 당시를 기억하며 "교계가 김기동과 연관되었던 사건으로 뉴욕이 발칵 뒤집어졌다. 라디오에서는 10-20여일 계속해서 방송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이병홍 목사는 "조사를 한 달이상 했으며 최선을 다했다"라며 "보고서를 작성한 후에도 몇차례 회의를 통해 자구 하나도 다듬었다"고 전했다. 나쁜 면으로 확대하여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으로 긍정적으로 살리는 입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것.

이병홍 목사는 당시 당사자중 한명인 안찬수 목사가 보고서가 왜곡이 되고 소명의 기회가 없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다른 의견을 밝혔다. 이병홍 목사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언론과 교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만약 틀린 내용이 있다면 그때 이견을 제시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병홍 목사는 "그 보고서는 공식문서이다. 재판장이 쓰는 판결문과 같은 것"라며 "조사보고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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