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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돌아오지 않은 27% 교인들을 돌아오게 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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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21-11-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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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뉴욕을 대표하는 한인교회 관계자로부터 팬데믹 전에 비해 아직 교인들이 50%밖에 교회에서 드리는 대면 예배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한인교회들이 작은 차이이지만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재정적으로는 성도들이 준 비율만큼 크게 줄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재정이 줄었기에 교회운영을 긴축으로 하지만 크게 지장이 없다는 대부분의 의견들을 들었습니다. 이는 십일조를 헌금하는 교인들은 대부분 이미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헌금 비율이 높지 않은 신앙이 약한 교인이나 건강을 조심해야 하는 노인들이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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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회들은 교회의 본연의 사명인 선교와 전도도 당연히 감당해야 하지만,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최근 미국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낸 “아직 돌아오지 않은 교인들을 회복하는 8가지 열쇠”라는 기사를 보면 이제 대부분(98%, 2021년 8월)의 미국교회가 온라인이 아니라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팬데믹 전에 비교하여 교인들의 출석률이 73%라고 분석합니다. 미국교회는 100명 중에 27명이 아직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들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돌아오지 않은 교인들이 27%보다 더 많은가요 아니면 더 적은가요?

 

그리고 아직 교회에 돌아오지 않는 교인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8가지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첫째,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결정할 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먼저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당연한 순서입니다. 둘째, 교인들이 더 이상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아야 다음 단계를 결정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막연히 책상에 앉아서 생각하는 이유와 교인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이유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거의 모든 교회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의 다른 목회자들과 경험한 것을 나누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알아보라고 권유합니다. 이렇게 하기에 가장 좋은 것은 지역의 노회나 지방회 등 교단 조직일 것입니다. 하지만 교협이나 목사회에서도 교회의 이런 심각한 현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습니다.

 

넷째, 교회의 입장만 내세워 무조건 교회에 나오라고 하지 말고, 나오지 못하는 교인들의 다양한 상황을 인정하고 합리적으로 조정하라고 권유합니다. 다섯째, 여전히 안전을 이유로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니, 교회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예방조치를 하는지 충분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여섯째, 교회에 나오지 않는 교인들에게 계속 온라인 예배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권유합니다. 교회에 나오라 하면서 온라인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모순처럼 들릴 수 있지만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는 교인들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온라인 예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교회에 나오지 않는 교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를 차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일곱째, 교회에 나오지 않는 교인들이 다시 교회에 나올 수 있는 쉬운 길 혹은 계기를 마련하라고 합니다. 본교회로 돌아오는 교인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기획하여 음식이나 친교 등으로 환영하라고 제안합니다. 연말의 주요절기인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동안 활동하지 않은 교인들을 위해 새로운 소그룹을 시작하라고 권유합니다.

 

마지막으로 연합된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교회가 하나가 되기를 원하시며, 아직 교회에 나오지 않는 교인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라고 제안합니다.

 

2.

 

앞서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은 팬데믹 전에 비해 재정이 줄었지만, 그래도 성도들이 준 비율만큼 크게 줄지 않았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많은 미국교회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예산 부족과 헌금 감소에 직면 했지만 2021년에는 대부분의 교회가 예산을 충족하고 헌금 감소를 멈추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74%)는 2021년 헌금이 2020년에 받은 헌금과 일치하거나 초과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헌금이 42%는 작년과 같으며, 31%은 작년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22%만이 작년 헌금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목회자 10명 중 7명은 헌금 수준이 올해 예산을 충족했다고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거의 절반의 교회(48%)는 헌금이 예산에 맞추어졌으며, 22%는 헌금이 예산보다 많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27%가 헌금이 예산에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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