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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겠습니다!" 뉴욕교협주최 교회지도자 회개기도성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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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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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황동익 목사)이 회기 첫번재 주요사업으로 추진한 "목회자와 직분자의 영적각성를 위한 회개기도 성회(강사 김종필 목사)"가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월 16일(주일) 저녁 뉴욕충신교회(김혜택 목사)에서 막을 내렸다.

16일 오후 5시에 열린 집회는 주일을 맞이하여 많은 성도들이 참가하여 예배당내 보조좌석외에도 예배당 바깥까지도 좌석을 준비했다. 교협 의 한 관계자는 450명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성회가 끝나고 강사 김종필 목사는 형식을 깬 이번 집회에 찬사를 보냈다. 집회는 사회자도 없었으며, 성경봉독자도 따로 없었으며, 강사소개와 순서지도 없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성령의 역사함에 기대하기 위한 진행.

또 김종필 목사는 2일간 예배를 위한 찬양이 아니라 예배속 찬양을 인도한 찬양팀에 감사를 표시했다.

첫날 찬양은 뉴욕행복한교회(이성헌 목사)가 둘째날 찬양은 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가 맡았다. 뉴욕행복한교회 팀이 젊은 찬양을 선보였다면 순복음연합교회 팀은 대중적인 찬양을 인도했다. 둘째 날 찬양은 한시간 이상 계속됐다.

사도적인 강사 김종필 목사

둘째 날 강사 김종필 목사는 "스가랴 8:20-23"과 "역대하 7:11-18"을 본문으로 하여 전날과 비슷한 부흥이라는 핵심내용을 가지고 설교를 풀어나갔다. 또 강대상에서 펄쩍뛰면서 열정적인 설교를 전개했다.

김종필 목사는 "보스톤에서 도시를 엮으며 부흥의 정지작업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사역을 소개했다. 뉴욕에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이지만 LA에서는 40회의 집회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한바 있다.

김 목사가 기자와의 대화에서도 밝혔듯이 그는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전통적인 범주에서의 목사가 아니다. 미국교회와 한국교회를 깨우는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2세사역도 열정적이다. 그는 스스로 "사도적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부흥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부흥에 대한 접근 방식도 이색적이다. 그의 부흥론은 내년 6월 책으로 만날 수 있다.

김종필 목사는 집회의 핵심으로 전날도 참석자들과 같이 외친 "뉴욕에 대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통해 부흥의 불길을 전하기를 원하신다" "부흥의 주역은 당신입니다."을 둘째 날에도 반복했다.

그는 부흥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해석했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부활"이라는 단어가 "부흥"과 같이 사용된다는 것. 그래서 부흥은 죽은 성도, 죽은 교회, 죽은 민족을 살릴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단지 더욱 성장하는 교회는 부흥이 아니라는 것.

그가 부흥을 보는 시각은 크다. 웨일즈의 부흥이 비록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지만 몇달 가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부흥이 일어나기전, 부흥이 일어날 당시, 그리고 후속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다고 말한다.

그러면 앞으로의 부흥은 어떻게 올까? 그는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부흥이 오는 방법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지금은 모바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말씀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따라 새로운 방법으로 부흥이 시작될 것이다.

누가 부흥을 만드는가? 김 목사는 주님이라는 이름만 가지고 고난을 기뻐하는 사람, 뉴욕의 부흥을 믿고 쓰임을 받기를 기대하는 한명이 부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 언제 부흥이 일어나는가? 김 목사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부흥을 맞이하자는 인위적인 작업을 반대한다. 10만명이 모여도 행사로 끝나기 쉽다는 것. 부흥은 하나님의 시간이므로 내 시간표를 버리고 기도로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

총무 이성헌 목사가 광고를 통해 강사의 건강상태가 좋지않다고 안숙기도 자제를 부탁했음에도 수십명의 성도들이 김 목사의 안수기도를 받기위해 집회 후에도 기다렸다. 김 목사는 속삭이듯 성도들을 위해 기도를 진행했다.

회개기도 인도

예배의 시작과 더불어 양승호 목사(교협 목회분과위원장)가 뜨거운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김종필 목사의 말씀이 끝난후 뉴욕교협의 전 회장들이 회개기도를 진행했다.

장석진 목사 (16대 전임회장)는 "말씀"에 대해 회개했다. 장 목사는 천국의 소망보다는 이 세상의 즐거움을 추구한 것을 회개, 말씀연구와 성경읽기에 소홀히 한 것을 회개했다.

양희철 목사 (15대 전임회장)는 "목양"에 대해 회개했다. 양 목사는 목회자는 주님께서 맡기신 양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며 올바로 가르치지 못 한 것을 회개하고 평신도는 겸손히 지도자를 따르지 못한 것을 회개, 선을 행하면서 하나님보다는 사람에게 드러내고 칭찬받기를 더 원했던 것을 회개했다.

김영식 목사 (29대 전임회장)는 "선교"에 대해 회개했다. 김 목사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을 게을리 한 것을 회개, 선교지에서 땀을 흘리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지 못한 것을 회개했다.

황동익 목사 (교협 회장)는 집회를 마치며 "성령의 역사"를 간구하는 기도를 인도했다. 황 목사는 성령에 취한듯한 목소리로 영적각성의 새 영을 부어 주셔서 영적 부흥을 체험케 하소서, 하나님의 통치가 온 세상에 임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더 높이 드러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뉴욕교협 주최의 영적인 연합사역은 계속된다. 황동익 목사는 회장에 당선된 후 영성회복을 기치로 내걸었다. 내년부터는 매월 금식기도회가 진행된다. 한편 2일간의 성회를 통해 5천불이 약간 넘는 헌금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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