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성경이 함께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말씀과 성경이 함께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1-20 17:16

본문

트럼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1월 20일(월) 정오에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 앞서 전통대로 오전에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후 공식 취임식은 혹한으로 미연방의회 의사당 안에서 열렸다.

 

a9a8d6d773ace89f49e86dbda7589125_1737411331_62.jpg
▲2권의 성경과 함게 선서를 하는 트럼프 대통령(폭스뉴스 중계화면 캡처)
 

존 로버츠 대법원장의 인도로 선서가 진행되는 동안 영부인 멜라니아가 2권의 성경을 들고 옆에 서있었다. 두 권의 성경책은 지난 임기 취임식에도 사용했던 링컨 전 대통령의 성경책,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1953년 교회 주일학교 졸업시 어머니로부터 받은 성경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전성기가 지금 이 순간 바로 시작한다. 오늘부터 미국은 번영할 것이며, 전 세계에서 모든 나라들의 존경을 받을 것이다. 모두가 우리를 부러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몇 달 전에 펜실베니아 유세장에서 제 귀를 뚫고 나간 총알이 있었다. 이때도 그렇고 지금도 내가 산 이유는 하나님의 가호가 있었고,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라는 하나님의 주문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뉴욕대교구장인 티모티 딜론 추기경와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기도가 진행됐다. 아버지 빌리 그래함목사에 이어 미국 복음주의 대표적 지도자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대통령을 뒤에 두고 기도를 했다. 기도를 시작하며 “대통령님, 지난 4년 동안 때때로 매우 어두웠다고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십시오. 우리는 그분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말했다.

 

a9a8d6d773ace89f49e86dbda7589125_1737411344_63.jpg
▲선서에 앞서 기도를 하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폭스뉴스 중계화면 캡처)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시편 33:12과 다니엘서 2:20-21 말씀을 사용하여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하나님을 주로 삼은 나라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니엘 선지자가 기도한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이 영원히 복되시며 지혜와 능력이 그분의 것입니다. 그분은 때와 계절을 바꾸시고, 왕들을 패하시며 왕들을 세우시고, 지혜로운 자들에게 지혜를 주시며 명철한 자들에게 지식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취임 선서를 하는 이 날, 우리는 주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라고 감사의 기도를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시 저격 사건을 언급하며 “오 주님, 적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쓰러뜨리려 했을 때, 주님이 그의 생명을 구하시고 강한 손으로 그를 일으키셨습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그를 지켜 주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시고, 이끄시며, 주님의 보좌에서 오는 지혜를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그를 축복하시고, 그를 통해 이 나라가 축복받기를 기도합니다”고 간구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이어 영부인을 위해 기도하며 “영부인 멜라니아를 축복하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녀가 이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보여준 아름다움, 따뜻함, 그리고 품격에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또 대통령과 부통령과의 관계를 모세와 아론에 비교하여 “부통령 JD 밴스와 그의 아내 우샤, 그리고 그들의 어린 가족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이 되어 주며, 모세의 전투 중 그의 팔을 붙잡아 준 아론처럼 그의 팔을 붙들어 주기를 기원합니다”라고 기도했다.

 

또 사무엘상 12:6-7 말씀을 통해 기도하며 “사무엘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상기시키며, 이제 멈춰 서서 여호와 앞에서 내가 너희와 함께 그 이유를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여, 이 순간 우리는 멈춰 서서 주님께서 이 나라를 위해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보호와 풍요, 그리고 우리가 누리는 자유에 대해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a9a8d6d773ace89f49e86dbda7589125_1737411353_81.jpg
▲선서에 앞서 기도를 하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폭스뉴스 중계화면 캡처)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마지막으로 “우리의 눈이 주님께 고정되고,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음성을 듣는 데 기울어지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님께 등을 돌린다면, 미국은 결코 다시 위대해질 수 없음을 압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모든 기도를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주님의 아들, 나의 구세주, 우리의 구속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아멘”이라며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미국이 되기를 간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 후에는 예시바대학 총장인 유대인 아리 버먼 랍비, 디트로이트 180교회의 로렌조 슈웰 목사, 브루클린 교구의 사제인 프랭크 맨 신부의 축복기도가 진행됐다. 이슬람 지도자도 축복기도를 할 예정이었으나 등장하지 않았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135건 60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교협, 유원정 국장에게 은퇴기념패 증정 댓글(1) 2022-05-05
뉴욕선교대회에 대한 후원 이어져, 김희복 회장 솔선수범 댓글(3) 2022-05-05
이상명 총장 “앞으로 10년이 교회 존립을 가르는 골든타임” - 개신교수… 댓글(1) 2022-05-04
아리조나 교회의 큰 비전, 제2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성료 2022-05-03
C&MA 한인총회 제39차 정기총회 “부흥을 위한 과감한 시도” 선언 2022-05-03
뉴욕수정교회, 장로 집사 권사 등 8인 임직예식 2022-05-03
뉴저지목사회 출범식, 23일 미동부 5개주 목사회 체육대회 앞두고 2022-05-02
“뉴욕을 선교도시로” 뉴욕선교대회 참가 18명 선교사와 일정 확정 2022-05-02
샬롬 교회와 기도원(양미림 목사) 설립감사예배 2022-05-02
워싱턴 하늘비전교회, 새성전 입당 3주년 기념 및 임직식 2022-05-02
뉴욕밀알선교단, 장애인들이 주도한 장애인의달 기념행사 2022-05-02
뉴욕선교대회 후원위해 “골프대회”에 이어 5월2일 “모금방송” 2022-04-30
뉴욕교협과 한장총 MOU 체결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며” 2022-04-30
UMC 한교총 2022년 연차총회, 급변하는 교단현실 속에 결의문 통과시… 2022-04-29
남아공 선교사의 딸의 미국대학 입학 학비가 필요합니다 댓글(1) 2022-04-29
한미두나미스 뉴욕뉴저지노회, 목사 4명(양미림, 양준철, 권영주, 문종희… 2022-04-28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4월 월례회 “섬긴다는 것은 손해보는 것” 2022-04-28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이영훈 목사 초청 뜨거운 부흥성회 2022-04-28
NCKPC 제51회 정기총회 및 희년 기념 전국대회 2022-04-28
권준 NCKPC 차기총회장 “스피드보다 정확한 바통터치” 강조 2022-04-28
세계 한인선교사들 한자리에 모인 “KWMF 2022 LA 서밋 컨퍼런스”… 2022-04-27
뉴욕실버미션학교 제33기 개강예배, 20주년 앞두고 설립취지 재확인 2022-04-27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미주동부노회 제62회 정기노회 2022-04-27
이영훈 목사 조찬기도회 “세계최대교회 목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약점” 댓글(1) 2022-04-26
프라미스교회 “위드 크라이스트”를 위한 집회 연속 개최 2022-04-2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