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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53회기 목사회 회장 이임 "사업 성공 아닌, '하나 됨'의 과정이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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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1-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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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한 회기, 잘했다 못했다는 하나님께서 평가하실 일이고, 뉴욕지구한인목사회는 더 큰 발전과 하나 됨이 계속되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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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53회기를 이끈 한준희 회장이 1년간의 사역을 마무리하며 소회를 밝혔다. 한준희 회장은 제54회 정기총회에서 배포된 이임 인사말을 통해, 7가지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시작했던 1년을 돌아보며 "사업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며, "사업을 이루려는 목사님들의 수고와 땀이 모아져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가 53회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쉼 없던 일정과 '5개 주 종합우승' 쾌거

 

한 회장이 취임 초 밝혔던 '7가지 사업계획'은 주최하거나 후원하며 1년간 쉼 없는 일정으로 구체화되었다. 53회기는 총무 박헌영 목사가 보고한 사업 내역처럼, 2024년 11월 임원진 구성을 시작으로, 12월 성탄축하예배 및 이·취임 예배를 드리며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2025년에는 목회 현장의 필요와 시대적 요구에 맞춘 다양한 세미나가 연이어 개최됐다. '젊은세대와 기성세대 목사와의 포럼'(2/10)와 '40대 목회자와 오찬'(7/31), '원로목사 초청 오찬'(11/4)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자 했으며, '변화하는 시대와 이민목회와 사역 세미나'(3/10), 'K-콘텐츠와 선교적 교회 전도세미나'(5/19), '생명의 성령의 법 세미나'(10/28) 등을 통해 목회적, 시대적 통찰을 나누는 데 주력했다. 또한 '한반도 통일 세미나'(3/21)를 개최하며 민족적 과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대외적으로는 '5개주 미동부 한인목사회 체육대회'(5/12)에 참가하여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는 53회기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였다. 이 외에도 '제1회 목회자 부부 걷기대회'(6/2)와 '한국 성지 방문'(9/15-24) 등을 통해 회원 간의 교제와 연합을 실질적으로 도모했다.

 

"수고한 임원들과 후원자들이 이룬 회기"

 

한준희 회장은 총회 현장에서도 53회기를 함께한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 회장은 "아쉬운 점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 임원 목사님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 정말 애 많이 쓰셨다" 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어 "물심양면으로 적지만은 그래도 후원을 해주신 목사님들 때문에 53회기가 잘 진행되었다" 고 말하며 후원자들에게도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는 "어떤 대가를 바라고 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듯 헌신적으로 희생"한 임원들과 "뒤에서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목사님들"이 없었다면 53회기도 없었을 것이라는 이임사의 고백과 정확히 일치한다.

 

한 회장은 목사회가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소신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이임사를 통해 '사업을 하려면 모여야 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하며, 그 과정에서 '때로는 다툼도 있고 함께 식사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친목이 이루어지는 것'이 목사회의 건강한 본질임을 강조했다.

 

총회 석상에서 한 회장은 "회칙을 보니 회장이 2인이라는 말이 없더라"며 "나도 한번 출마해서 두 사람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한번 가져보았다"는 재치 있는 농담을 건네며, 현재 뉴욕교계의 상황 및 1년간의 사역을 마치는 아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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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oses님의 댓글

Moses ()

한준희 목사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귀감이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교협과 대비되는 목사회 모습에 그나마 위안이 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교협은 안정을 명분으로 큰 교회의 강점을 부각했으나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반면 작은 교회가 약점이 아님을 본보기로 좋은 사례를 남겼습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고 이상한 것이 이상하지 않은 현상에 무감각해 지는 것은 아닌지 더이상 사태가 악화되지 않고 정상화되기 만을 기도하고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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