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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제95회 정기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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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9-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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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제95회 정기노회가 9월 10일(화) 오전 10시 뉴욕새사람교회 (이종원 목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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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장 임영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무처리에서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 이오스틴씨 목사후보생 고시 청원 △뉴욕심포니교회(신동기 목사) 장로 1명 장로 증택 청원 △예사랑교회(손한권 목사) 교회이전 허락 및 김태형씨 장로고시 청원 등을 처리했다. 

 

이어 △총회로부터 제48회 샌프란시스코 총회에서 결의한 1개의 헌법 수정 수의 안건("헌법 제6편 5조 2항의 유아세례와 어린이세례") △임원회로부터 본총회 헌법 중 번역된 영문에 오류(탈자, 오자, 문법)가 많이 있음으로 확인후 수정 요청 헌의 △임원회로부터 동성애법(차별금지법 포함) 문제로 발생하는 총회 산하 교회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규칙을 총회 헌법이나 규칙(영문번역본 포함)에 명시해 주실 것을 헌의 등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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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예배는 인도 노회장 임영건 목사, 기도 방정훈 목사, 성경봉독 허장길 목사, 설교 노회장, 축도 전노회장 임병순 목사, 광고 서기 정인수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회장 임영건 목사는 누가복음 17:1~10 말씀을 본문으로 “겨자씨 한알의 믿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개인적인 신앙과 목회 간증을 하여 주목을 받았다.

 

성찬예식은 부노회장 정기태 목사의 집례로 분병위원(송동율 장로, 함용식 장로)과 분잔위원(채영주 장로, 손경동 장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무처리는 회원호명, 개회선언, 절차보고, 광고위원 및 출석위원 지명, 서기 사무보고, 헌의 청원문서 접수보고, 각부 보고, 각시찰 보고, 회계보고, 선교사역 보고, 신안건 토의, 내회장소 결정, 회록채택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회장 임영건 목사의 “겨자씨 한알의 믿음”이라는 제목의 설교내용이다. 

 

목회를 돌아 보면 많은 사람을 실족시킨 것 같아 참담한 마음이 들때가 있다. ‘(눅17:2)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지옥에 뿌리를 내린 도무지 변화되지 않는 우리의 교만이나 열등감이나 죄에 물든 자아가 형제나 자매를 시험들게 하고 실족하게들 한다. 뽕나무 뿌리보다 더 뽑아내기 힘든 존재이지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으면 그것을 바다에 던지어 심겨지게 할수 있다고 예수님께서 비결을 말씀하셨다.

 

그러면 겨자씨 한알의 믿음이 무엇인가? ‘(막11: 22) 하나님을 믿으라’ 여기서 원어는 "하나님께서 가지신 믿음을 가지라"라는 말씀이다. 이 하나님께서 가지신 믿음을 가지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말하여도 그 일이 그대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그 믿음을 가지고 뽕나무더러 뽑히어 바다에 던지우라 말하면 그대로 그일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오늘 본문은 이 일이 뽕나무나 산을 놓고 말한 것이 아니라 누가 크냐는 것으로 싸우는 제자들, 그래서 서로 용서하지 못하는 제자들을 보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들은 겨자씨 한알의 믿음이 없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자 결국 예수님을 부인하고 제자의 길과 십자가의 길을 떠나 갔다. 

 

수제자까지도 처절하게 스승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번이나 예수님을 저주까지 하면서 부인하고 떨어져 나갔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마디도 정죄하거나 나무라지 않으시고 갈릴리 바닷가에서 다시 처음 만난 그 환경 가운데로 안으시고 회복시키시어 한가지 약속을 주신다. ‘위로부터 능력이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머무르라’ 겨자씨 한알의 믿음 곧 하나님이 가지신 믿음과 DNA가 같은 믿음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제자들이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10일간 모여 기도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그 약속대로 이제 더 이상 작은 형제를 실족시키는 믿음이 아닌 하나님이 가지신 그 믿음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에게서 배운 최고의 신학교를 나왔어도 안되던 것이, 죽으라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던 것들이, 위로부터 능력이 임하고 나서는 저절로 되기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내 삶의 괴리 때문에, 이율배반적인 삶 때문에 연자맷돌을 만지작 거리며 고민할 때가 아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언제나 신실하시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할 때이다. 주님을 위한 열심이나, 말씀대로 경건히 살고자 하는 노력은 꼭 필요하고 귀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 위로부터 능력이 입히어질 때까지 머무는 기도가 없으면 그래서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라도 하나님께서 가지신 믿음과 DNA가 같은 믿음으로 살때 산같은 장애물들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뽕나무 같이 질기고 뿌리깊은 우리의 죄성이 뽑혀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어찌 연자맷돌 비유가 내 이야기가 되도록 그냥 있을 것인가! ‘뽑히어 바다에 던지우라’ 말하고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히울 때까지 기도하며 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은혜와 능력과 사랑 안으로 들어 가시는 분들이 나날이 많아지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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