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호 목사 “교회에 정치문제를 끌어 들이지 말아야”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정관호 목사 “교회에 정치문제를 끌어 들이지 말아야”

페이지 정보

탑2ㆍ2023-08-28 09:55

본문

누구든지 심지어 그리스도인이라도 정치적인 의견을 가질 수 있다. 실제 한국이나 뉴욕의 교계에서도 모임의 성격에 따라 특정 정치색을 띄고 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그 정치색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성도들이 모인 교회 안에 들어올 때이다. 또 교협이나 목사회 같이 다양한 정체성들이 모인 연합단체에 들어오려고 할 때이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분쟁이 일어난다.

 

baa746e8bd161e1f60347864a8a6cd9c_1693230931_83.gif
 

8월 27일 주일의 한 뉴욕교계 집회에서 정관호 목사(뉴욕만나교회)가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정 목사는 보수적인 교단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목사이며, 뉴욕목사회 부회장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정관호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와 정치 참여에 대해 언급했다. 하나님나라가 세상에서 확장되어져야 한다고 느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와 종교가 서로 지켜야 할 영역이 있다”고 했다.

 

정 목사는 “오늘날, 서로의 영역을 지키지 아니하고 너무 쉽게 다른 영역을 넘나들게 됨으로 정치와 종교의 영역들이 혼합되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이 힘들어 하는 장면을 많이 본다”고 했다.

 

정관호 목사는 “장로교 개혁주의가 지향해 나가는 신학사상은 역시 정치와 종교, 정치와 교회의 분리를 말하고 있다. 실제 완전한 분리를 말하기 보다는 서로 각자의 영역이 있다고 말하는 것인데, 오늘날 서로의 영역을 너무 쉽게 넘나들고 있다”고 했다.

 

정관호 목사는 “교회는 교회 나름대로 복음전파 및 하나님 나라를 개인의 삶과 가정과 사회에서 이루어가야 하지만, 정치에 대해 지나치게 언급을 하거나 활동을 해서 교회본연의 사명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정 목사는 “그런 면에서 전광훈 목사나 같은 뜻을 가진 장경동 목사 같은 분들이 교회에 정치문제를 끌어 들이는 것을 교회는 참으로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102건 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30회기 정기총회 “교계의 미래는 다음세대에 달려있어… 2024-11-15
오정호 선교사 (3) 한인 75% 교인 100만명 중 60만명은 어디로 … 2024-11-14
문정웅 목사 “개척교회에서 미국교회 담임으로 인도하심 간증” 2024-11-14
제46회기 필라델피아 목사회 정기총회, 회장 채왕규 목사 2024-11-13
38회기 뉴저지교협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너희는 복음을 전하라" 2024-11-13
색다른 내용의 2024 미동부기아대책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밤(12/1) 2024-11-13
리더십이 중요! 53회기 뉴욕목사회 회장 한준희 목사, 부회장 박희근 목… 댓글(1) 2024-11-13
윤세웅 총장, 신학과 과학 세미나 / 출판기념회 / 외과진료 60주년 기… 2024-11-12
뉴욕권사합창단 2024 정기연주회, 12/1 성탄절 칸타타로 진행된다 2024-11-12
허연행 회장 “뉴욕교협은 반드시 필요하다” 관심과 협조 호소 2024-11-10
오정호 선교사 (2) 조용한 일탈: 한인인구 폭발적 성장, 교회에 오지 … 2024-11-10
오정호 선교사 (1) 고령화 비디오대여점과 고령화 한인교회 2024-11-09
허연행 51회기 교협회장 “2025 할렐루야대회 이렇게 달라진다” 2024-11-08
합창마을 2024 연주회, 메시아에서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2024-11-08
허연행 51회기 교협회장의 포용과 화합 리더십, 50회기 징계자 문제 해… 댓글(3) 2024-11-08
[K목회5] 벨뷰사랑의교회 하성진 목사 “목회본질은 예수님을 평생 따르게… 2024-11-08
더나눔하우스 가을야유회, 12/8 주일에는 후원 감사의 밤 2024-11-08
북미원주민선교회 후원을 위한 제1회 미동부지역 족구대회 2024-11-08
지형은 목사의 꿈 “말씀삶운동을 통해 한국교회를 갱신하자!” 2024-11-07
주성철 목사 “성소수자로부터 산하교회 보호위해 교단헌법 수정 필요” 2024-11-06
믿음장로교회와 굿네이버스가 공동주최한 가스펠 콘서트 2024-11-06
고 한재홍 목사 장례예배 “복음의 투사와 피스메이커로 살아온 인생” 2024-11-06
KAPC 목장 기도회 / 김동수 목사 “현대교회의 권징, 왜 어려운가?” 2024-11-05
GMC(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 동북부지방 주최 감사 찬양제 2024-11-05
2024 KAPC 목사 장로 기도회 "교회여,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라!… 2024-11-0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