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교협, 인종차별 폭행당한 사모에게 부활절 헌금 전달 > 아멘넷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웨체스터교협, 인종차별 폭행당한 사모에게 부활절 헌금 전달

페이지 정보

교계ㆍ 2021-04-09

본문

애틀란타 총격사건이 있기 얼마 전인 3월 9일에 한인 할머니가 뉴욕 웨체스터 길거리에서 괴한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연속적인 아시안 증오범죄 흐름 가운데 사건은 주류 및 한인 지역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할머니는 주먹으로 코를 맞고 뒤로 넘어지면서 도로에 뒤통수가 부딪쳐 많은 피를 흘렸다. 

 

그런데 피해를 입은 할머니는 사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웨체스터 지역에서 오랜 목회를 했으며, 신학교 사역과 뉴욕목사회 회장을 역임한 고 도진수 목사의 부인인 ‘낸시 도’ 사모이다. 도 목사는 10여년 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fd1c2cda504b20f649b197978da53fd9_1618003036_75.jpg
 

4월 9일(금) 웨체스터교협 회장 허경렬 목사는 도 사모를 방문하고 간단하게 예배를 드린 후에 웨체스터교협 부활절 헌금($1,074)을 전달했다.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코 치료를 받고 있지만 보기에 매우 건강한 모습의 도 사모는 웨체스터교협 소속 교회와 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매년 자체적으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는 웨체스터교협은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드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뉴욕한인제일교회에서 100여명이 모여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 광고를 통해 이날 드려진 헌금을 지역에서 인종차별 폭행을 당한 도 사모에게 전하겠다고 공지한 후 모아진 헌금을 이날 전달한 것.

 

웨체스터교협은 지난해 6월에는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회원 목회자로 투병 중이었던 고 안성국 목사에게 치료비로 1만 불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아멘넷 뉴스 목록

Total 11,869건 6 페이지
제목
정체된 교회 vs 성장하는 교회, ‘미래’를 대하는 태도가 달랐다 탑2ㆍ2025-09-02
데이터가 밝힌 교회 성장의 비밀, 해답은 ‘내부 동력’에 있었다 탑2ㆍ2025-09-02
박춘수 목사, “갈등, 성경적 리더십으로 돌파해야” 탑2ㆍ2025-09-02
한필상 목사,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설교전략 탑2ㆍ2025-09-02
교회 붕괴의 시대, 이영문 목사가 제시한 해법 ‘원형 복음’ 탑2ㆍ2025-09-02
쇠락한 탄광 도시 스크랜턴의 경고 “한인교회는 박물관이 될 수 없다” 댓글1 탑2ㆍ2025-09-02
이찬수 2025 뉴욕 (8) 사역의 본질 “기능이 아닌 관계로” 탑2ㆍ2025-09-01
이승희 목사, 뉴욕에 던진 ‘회복과 기적’의 메시지 탑2ㆍ2025-09-01
용서의 기도에서 부흥의 기도로, 허윤준 목사의 21일 여정 댓글1 탑3ㆍ2025-09-01
이찬수 2025 뉴욕 (7) ‘행복과 노욕 사이’ 뉴욕 목회자들과 나눈 … 탑2ㆍ2025-08-31
‘살아 움직이는 교회’ 세미나, 교회의 본질을 향한 몸부림 탑2ㆍ2025-08-31
할렐루야대회 앞두고 거리에서 땀 흘린 뉴욕교협 임원들 탑2ㆍ2025-08-30
뉴욕교계 ‘엘리에셀 프로젝트’, 첫 만남에서 5쌍 연결…가을엔 더 큰 만… 탑2ㆍ2025-08-30
"은혜 위에 은혜는 오역"… 선우 권 목사, 원어풀이 부흥 전략 공개 탑2ㆍ2025-08-30
필드 위에서 차세대를 향한 희망의 스윙, 제11회 우남 장학금 골프대회 탑2ㆍ2025-08-30
게시물 검색


아멘넷 시각게시물 관리광고안내
후원안내
ⓒ 아멘넷(USAamen.net)
카톡 아이디 : usaamen
(917) 684-0562 / USAamen@gmail.com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