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한인목사들 동성애등 총회현안 놓고 의견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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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2-03-20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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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합감리교 뉴욕연회 한인목사 연합회인 코커스(회장 김성찬 목사) 3월 모임이 3월 20일(화) 오전 10시30분 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양민석 목사)에서 열렸다. 코커스 모임은 미감리교회 뉴욕연회 산하에 속한 한인목회자간의 친선 모임이며, 격월로 한번 모여 친교, 목회연구, 연장교육, 세미나등 목회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
교회소식 나눔에서 복수의 목사들이 교회건축에 있어 늘어난 비용때문에 건축회사와 문제가 있다고 소개했다. 한인경제에 도움을 주기위해 한인 건축회사를 찾았으나 문제가 발생했다는 아쉬움도 있었으며, 미국회사도 크게 다를바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성찬 목사는 돈도 기술자도 없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건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더욱 기도하라는 해법을 내놓았다. 미국교회를 시무하는 한인여성 담임 목회자들은 새벽기도를 인도하고 있으며 미국교인들의 반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미국교회는 한국교회와는 1시간 느린 오전 7시에 새벽예배를 드린다.
▲2012 총회 주요의제 및 동향을 박영미 목사가 소개했다
▲발언하는 이강 감리사
▲다루는 현안의 무게를 말해주는 회장 김성찬 목사의 심각한 표정
올해는 미연합감리교에게 중요한 해이다. 4년마다 열리는 총회가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라”라는 주제로 4월 24부터 5월 4일까지 플로리다 템파에서 열린다. 2012 총회 주요의제 및 동향을 박영미 목사가 소개했다. 뉴욕연회에는 10명의 총대를 파견하는데 그중 한인은 박 목사가 유일하다.
현재 1,200개 안건이 올라왔으며 13개의 위원회에서 다룬다. 총대는 988명으로 미국은 606명, 외국에서 372명이 온다. 특히 아프리카 총대는 282명이다. 총회는 4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등 5천여명이 참가한다. 총회의 주요 임무는 교단의 법인 장정을 개정하는 것이다. 이번 총회에는 '파송보장제도' 폐지등의 안건이 올라와 있으며 총회결정에 따라 교회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동성애 문제
많은 안건들이 올라오지만 한인교회들이 큰 관심을 가지는 것은 동성애자 안수등의 문제이다. PCUSA에서 보듯이 동성애자의 안수가 가능해지면 한인교회 목사들과 교인들의 큰 반발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UMC 한인교인들의 95%이상이 동성애자 안수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성애자 문제는 결코 남의 문제가 아니다. 뉴욕연회에서 파송하는 10명의 총대중 7-8명은 동성애자 안수를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연합감리교의 장정은 동성애자 안수가 금지되어 있다. 그런데 뉴욕의 법은 동성애자 결혼이 가능하다.
만약 동성애자가 연합감리교 소속 교회에서 결혼을 하기를 원하면 어떻게 될까? 감리사 이강 목사는 만약 연합감리교 소속 교회에서 동성애자 결혼을 하겠다는 사인을 하면 교단측에서 제재가 들어가며 담임목사가 교회에 쫓겨날수도 있다고 밝혔다. 만약 동성애자가 결혼 주례나 축복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해도 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단내 분위기를 볼때 이번 총회에서도 법안통과가 안될것으로 예상했다.
회장 김성찬 목사는 "코커스 입장은 동성애자 안수는 안된다. 동성애자 안수가 이루어진다면 한인교회가 교단을 떠나고 교인들은 다른 교회로 옮겨갈 정서가 많다"고 강조하며 투표에 들어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뉴욕연회내 한인목사들은 동성애자 안수를 가능하게 되는 법의 통과에 염려를 표했다.
파송보장제도
다른 교단과 다른 연합감리교회의 특징이 '파송보장제도'이다. 정회원이 되면 파송을 보장한다. 파송이 안될경우에도 봉급을 연회에서 책임진다. 그렇기에 논란도 많으며 장단점도 있다.
이번 총회에서 '파송보장제도'를 폐지하자는 안이 올라온다. 한인목사들에게는 동성애자 안수보다 더욱 현실적인 문제이다. '파송보장제도'는 여성 목회자나 소수민족의 목사를 보호하기 위해서 시작했다. 그러면 소수민족인 한인목사들이 이를 반대했을까. 한인목사들은 개인의 이익보다 더 높은 성숙함을 보여주었다. 이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내지 않기로 했다.
다른 교단 목회자들이 생각하기에는 연합감리교 목사는 안정적으로 목회를 할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다. 한 중진목사는 연합감리교 목사는 장로교 목사처럼 교회에 뼈를 묻을 생각을 안하고 교회보다는 교단에 더 신경을 쓴다고 생각하는 성도들의 인식때문에 목회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갈 목사라고 생각하니 전도도 잘 안된다는 것.
파송보장제도에 폐지에 대한 반발도 심하지만 그동안 보아왔던 부작용과 쇠퇴하는 교단의 현실등으로 보아 현실적인 법안으로 생각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인목사들의 입장에서는 법안통과에 따른 피해자는 될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파송보장제도 폐지안에 의견을 내지 않음으로 동의했다.
연합감리교 목사들은 만약 파송보장제도에 폐지된다면 감리사와 감독도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감리사들도 감리사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와 병행하고, 감독도 영구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임기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것. 현재 감독은 4년의 임기를 재임하고 8년뒤에는 감독직을 사임하고 교회를 섬겨야 한다는 안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한인목사들은 파송보장제도에 폐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내지 않았지만, 감독의 임기를 8년으로 제한하는 안에는 지지를 보냈다. 뉴욕연회 한인목사들의 의견은 총대인 박영미 목사를 통해 반영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교회소식 나눔에서 복수의 목사들이 교회건축에 있어 늘어난 비용때문에 건축회사와 문제가 있다고 소개했다. 한인경제에 도움을 주기위해 한인 건축회사를 찾았으나 문제가 발생했다는 아쉬움도 있었으며, 미국회사도 크게 다를바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성찬 목사는 돈도 기술자도 없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건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더욱 기도하라는 해법을 내놓았다. 미국교회를 시무하는 한인여성 담임 목회자들은 새벽기도를 인도하고 있으며 미국교인들의 반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미국교회는 한국교회와는 1시간 느린 오전 7시에 새벽예배를 드린다.
▲2012 총회 주요의제 및 동향을 박영미 목사가 소개했다
▲발언하는 이강 감리사
▲다루는 현안의 무게를 말해주는 회장 김성찬 목사의 심각한 표정
올해는 미연합감리교에게 중요한 해이다. 4년마다 열리는 총회가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라”라는 주제로 4월 24부터 5월 4일까지 플로리다 템파에서 열린다. 2012 총회 주요의제 및 동향을 박영미 목사가 소개했다. 뉴욕연회에는 10명의 총대를 파견하는데 그중 한인은 박 목사가 유일하다.
현재 1,200개 안건이 올라왔으며 13개의 위원회에서 다룬다. 총대는 988명으로 미국은 606명, 외국에서 372명이 온다. 특히 아프리카 총대는 282명이다. 총회는 4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등 5천여명이 참가한다. 총회의 주요 임무는 교단의 법인 장정을 개정하는 것이다. 이번 총회에는 '파송보장제도' 폐지등의 안건이 올라와 있으며 총회결정에 따라 교회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동성애 문제
많은 안건들이 올라오지만 한인교회들이 큰 관심을 가지는 것은 동성애자 안수등의 문제이다. PCUSA에서 보듯이 동성애자의 안수가 가능해지면 한인교회 목사들과 교인들의 큰 반발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UMC 한인교인들의 95%이상이 동성애자 안수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성애자 문제는 결코 남의 문제가 아니다. 뉴욕연회에서 파송하는 10명의 총대중 7-8명은 동성애자 안수를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연합감리교의 장정은 동성애자 안수가 금지되어 있다. 그런데 뉴욕의 법은 동성애자 결혼이 가능하다.
만약 동성애자가 연합감리교 소속 교회에서 결혼을 하기를 원하면 어떻게 될까? 감리사 이강 목사는 만약 연합감리교 소속 교회에서 동성애자 결혼을 하겠다는 사인을 하면 교단측에서 제재가 들어가며 담임목사가 교회에 쫓겨날수도 있다고 밝혔다. 만약 동성애자가 결혼 주례나 축복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해도 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단내 분위기를 볼때 이번 총회에서도 법안통과가 안될것으로 예상했다.
회장 김성찬 목사는 "코커스 입장은 동성애자 안수는 안된다. 동성애자 안수가 이루어진다면 한인교회가 교단을 떠나고 교인들은 다른 교회로 옮겨갈 정서가 많다"고 강조하며 투표에 들어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뉴욕연회내 한인목사들은 동성애자 안수를 가능하게 되는 법의 통과에 염려를 표했다.
파송보장제도
다른 교단과 다른 연합감리교회의 특징이 '파송보장제도'이다. 정회원이 되면 파송을 보장한다. 파송이 안될경우에도 봉급을 연회에서 책임진다. 그렇기에 논란도 많으며 장단점도 있다.
이번 총회에서 '파송보장제도'를 폐지하자는 안이 올라온다. 한인목사들에게는 동성애자 안수보다 더욱 현실적인 문제이다. '파송보장제도'는 여성 목회자나 소수민족의 목사를 보호하기 위해서 시작했다. 그러면 소수민족인 한인목사들이 이를 반대했을까. 한인목사들은 개인의 이익보다 더 높은 성숙함을 보여주었다. 이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내지 않기로 했다.
다른 교단 목회자들이 생각하기에는 연합감리교 목사는 안정적으로 목회를 할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다. 한 중진목사는 연합감리교 목사는 장로교 목사처럼 교회에 뼈를 묻을 생각을 안하고 교회보다는 교단에 더 신경을 쓴다고 생각하는 성도들의 인식때문에 목회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갈 목사라고 생각하니 전도도 잘 안된다는 것.
파송보장제도에 폐지에 대한 반발도 심하지만 그동안 보아왔던 부작용과 쇠퇴하는 교단의 현실등으로 보아 현실적인 법안으로 생각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인목사들의 입장에서는 법안통과에 따른 피해자는 될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파송보장제도 폐지안에 의견을 내지 않음으로 동의했다.
연합감리교 목사들은 만약 파송보장제도에 폐지된다면 감리사와 감독도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감리사들도 감리사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와 병행하고, 감독도 영구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임기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것. 현재 감독은 4년의 임기를 재임하고 8년뒤에는 감독직을 사임하고 교회를 섬겨야 한다는 안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한인목사들은 파송보장제도에 폐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내지 않았지만, 감독의 임기를 8년으로 제한하는 안에는 지지를 보냈다. 뉴욕연회 한인목사들의 의견은 총대인 박영미 목사를 통해 반영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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