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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순결학교"에 부모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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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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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을 추구하는 패밀리 인 터치 (원장: 정정숙)가 ‘제 11기 청소년 순결학교 (True Love Waits)’를 주사랑장로교회(이길호 목사)에서 9월 13일(토) 오후 3시 열었다. 학교는 2주간 총 8시간으로 진행된다. 2006년부터 시작한 순결학교는 큰 호응을 받아 올해는 4번이나 열렸다.

첫 강의는 순결단체인 Lifenet 소속 Sam Chay(29)가 담당했다. 그는 고등학교 교사로 애인이 있지만 29살까지 순결을 지켜온 상징적인 인물이다.

미국학교에서도 성교육을 하는데 패밀리 인 터치의 '청소년 순결학교'와는 무엇이 다를까?

정정숙 박사는 "학교교육은 순결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도 인간이니 성욕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발산하는 것이 오히려 인격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즉 사랑하고 책임감만 있으면 섹스를 할수 있다는 것.

따라서 미국학교는 순결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섹스를 강조한다. 임신하지 않고 성병을 막기위해 콘돔사용하는 법등 피임법을 가르친다. 공립학교의 80%는 5학년부터 성교육을 시킨다.

반면 '청소년 순결학교'는 성경적인 지식이 우선하며, 함께 의학적인 지식과 통계적인 자료를 보여준다. 성경적으로 결혼하여 섹스하라고 가르친다. 비디오를 통해 성병과 낙태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준다. 이후 청소년들은 충격과 함께 얼마나 그런것들이 심각한지를 깨닫게 된다.

'청소년 순결학교' 프로그램을 접하면 성적인 교육이 될뿐만 아니라 마약과 강도등 사회문제를 절제하고 스스로 통제하게 된다. 미국 청소년들은 18세까지 순결을 잃을 확율이 50%이다. 안타깝게도 한인에 대한 자료는 없다.

정정숙 박사는 "청소년들은 일년에 1만6천번 성적인 자료에 접하게 된다. 그런데 8시간 교육만으로 100% 예방은 힘들므로 반복해서 교육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소년 순결학교' 마지막 날에는 순결을 지키겠다는 서약식을 하고 순결서약반지를 받는다. 순결반지는 청소년들에게 순결의 중요성을 기억하게 하는 좋은 도구이다.

한인교회의 현실은 어떨까? 교회에는 섹스라고 하면 무조건적인 거부감이 있다. 일부교인들은 성교육을 교회에서 하는 것 조차 문제를 삼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목회자들은 청소년들의 성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10회 청소년 순결학교는 뉴욕예일장로교회에서 열렸으며 김종훈 목사의 적극적인 관심속에 110명이 참가했다.

순결학교에는 부모에 대한 교육도 포함되어 있다. 자녀와 함께 학교에 참가한 정세영 목사(뉴욕한인침례교회)는 "실질적인 것을 보고 노하우를 알기위해 왔다"고 말했다.

성교육에 대한 노하우가 없으면 청소년들에게 왜 순종해야 하는지 설명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 목사는 "배워서 기회가 되면 지혜롭게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자녀 성문제에 있어 부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 성문제는 부모가 문제인 경우가 많다. 부모와 대화가 없으며 아버지와 충분한 관계를 맺지 못하니 다른 남자에게서 아버지의 모습을 얻으려고 하고 결국 성적인 문제가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부모는 모르지만 이미 이런 청소년을 상담한 경험이 있다.

청소년 순결학교 문의는
패밀리 인 터치(뉴저지 201-242-4422 / 뉴욕 718-224-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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