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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교계의 아름다운 이야기 - 새언약교회와 불난 포도나무교회와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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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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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회의 아름다운 연합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뉴저지새언약교회(김종국 목사)와 뉴저지 포노나무교회(최혁 목사)가 11월 9일(주일) 오후 1시 연합으로 첫 예배를 드렸다.

포도나무 교회는 지난 7월 19일 포트리 소재 예배당에서 갑작스러운화재가 나 예배처소를 잃었다. 그동안 포도나무교회는 팰리세이드팍 소재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왔으나 4개 교회가 같은 건물을 사용하여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포도나무교회는 같은 교단(RCA)인 새언약교회의 예배당을 사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이날 첫 주일예배를 같이 드리게 되었다.

포도나무교회는 베겐필드에 예배당을 준비하고 두차례의 청문회를 거쳐 내년 초면 이전이 가능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야생활을 하고 있는 포도나무교회 교인은 모두 150여명이다.

담임목사가 두명인 교회는 어떻게 예배를 드리는가?

김종국 목사는 연합으로 예배를 보면 한 목사가 사회를 보면 다른 목사가 설교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일예배만이 아니라 수요예배, 금요 찬양예배도 연합으로 드리게 된다. 또 한 목사가 타지역 사역으로 자리를 비우면 교회에 남은 다른 목사가 목회를 담당한다.

김종국 목사는 "7년전에 같이 예배당을 같이 사용하던 미국교회에서 쫓겨나 예배처소가 없는 어려움을 잘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서 적극적으로 연합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불난교회 담임목사같지 않게 웃음이 가득한 최혁 목사는 새언약교회의 넓은 예배당이 마음에 드는지 "불난이후에 형편은 어려운데 상황은 점점 더 좋아진다"고 조크를 던졌다.

최혁 목사는 "어려움을 겪자 의외로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 특히 미국지역지에 교회 회재기사가 나가자 미국지역사회에서 헌금을 보내고 자신들의 교회를 사용하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최혁 목사는 "미국사회의 섬기는 자세에 감동을 받았다. 한인교회는 해외선교는 많이 하지만 지역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그러니 지역에 한인교회를 세우려고 해도 지역사회가 반대한다. 한인교회들이 지역에 환영받고 존경받는 교회가 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도나무교회는 당장 만불정도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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