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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직전 회기 조사위원회 2년 연속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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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2-02-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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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차 임실행위원회 회의 현장에서는

 

50회기 뉴욕목사회(회장 김명옥 목사)는 1차 임실행위원회 회의를 2월 8일(화) 오전 10시 뉴욕만나교회에서 열었다. 뉴욕교계의 눈이 쏠렸다. 직전 49회기(회장 김진화 목사)의 난맥상과 정기총회에서의 혼란 가운데 이어진 50회기는 어떻게 현안들을 처리했을까?

 

1.

 

31명의 회원이 출석했다고 서기가 보고한 가운데 열린, 임실행위원회 회의에서 총무 한준희 목사는 49회기를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목사회에 대한 문제점을 보고서로 작성하여 발표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전문은 앨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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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보고를 하는 한준희 목사
 

첫째, 50회기는 49회기(회장 김진화 목사)로부터 회계장부뿐만 아니라 은행구좌를 여는데 필요한 서류를 하나도 인수받지 못해 은행구좌를 오픈하지 못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더욱이 관리부실로 인해 목사회 세금면제 혜택도 지난해 5월에 취소됐다. 

 

더 큰 문제점은 49회기 회장 김진화 목사와 회계 임태현 목사에게 수십 차례 연락을 하였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기 현영갑 목사도 49회기 미결 인수인계 요청을 위해 배달증명 메일을 보냈으나 답이 없다고 보고했다.

 

둘째, 49회기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회칙에 없는 조항 삽입과 삭제 및 회장 후보자 마바울 목사의 사퇴, 선관위원이었던 김명옥 목사의 입후보 자격, 부회장 후보 허윤준 목사의 후보자격 박탈에 대한 의문점을 지적했다. 이후 회장 김명옥 목사는 “49회기 선관위원이었지만, 후보자가 전혀 없어서 임원회와 선관위에서 추대를 했으며 그 자리에서 선관위원을 사퇴했다”라며 “오해를 하지 말라”고 해명했다.

 

한편 50회기 회장이 포함된 선거관련 의문은 50회기에서 다루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다. 이것을 보고서에 담은 총무 한준희 목사의 고민과 공정성을 말해주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현 50회기가 이 자신들이 포함된 의문들을 시원하게 풀어 내놓을지 하는 것은 또 다른 관심사이다.

 

셋째, 회원의 문제로 47회기에는 248명이었으나, 48회기에는 89명의 회원이 제명되었으며, 49회기는 다시 4명이 줄어들었다. 총무 한준희 목사는 줄어든 회원에 대한 어떠한 결의사항이나 자료가 없으므로, 47회기 회원 248명으로 복귀하자고 임원회에서 결의했다고 알렸다.

 

2.

 

회의를 통해 임실행위원들의 토론이 오갔으며, 결국 총무가 보고한 내용 전반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위원의 선정을 임원회에 일임했다.

 

49회기(회장 김진화 목사)에서도 임실행위원회를 통해 직전 회기 인수인계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결국 직전 회장을 제명한 바 있다. 뉴욕목사회는 2년 연속 직전 회기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슬픈 현실에 놓이게 되었다.

 

회장 김명옥 목사는 “직전 회기에서 인수받지 못하는 것은 어필할 수 있지만 그 이전 회기는 총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기에 우리 회기가 터치할 수 없다”라며 지난 정기총회에서 위임한 49회기(회장 김진화 목사)의 회계감사 중심으로 조사위원회 구성을 진행시켰다.

 

조사위원회가 조사할 범위에 대한 신경전이 계속하여 오갔다. 일부는 조사범위를 회계, 감사, 회원에 대한 문제만 언급했으나, 일부에서는 다른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결국 총무 보고 전반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이는 49회기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총무 한준희 목사는 49회기와 연락이 되지 않은 가운데 조사위원회 구성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3.

 

회계 정관호 목사는 회계보고 및 예산보고를 통해 96,684불의 예산을 소개했다. 수입 예산에는 성지순례 지원금 2만 불, 교회 및 사업체의 선교비 지원금 및 후원금 5만 불, 50주년 연합집회 행사수입 1만 불 등이 잡혀있다.

 

정관호 목사는 49회기(회장 김진화 목사, 회계 임태현 목사)로부터 관련 서류를 인수받지 못해 은행 어카운트를 개설하지 못했으며, 장부 등 인수인계가 되지 않은 가운데 584불을 이월 받았다고 소개했다. 49회기 1차 임실행위원회 회의에서 당시 회계 임태현 목사는 직전 회기는 정기총회의 수입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직전 회장 제명을 동의했지만, 49회기는 48회기 이월금 보다 더 적은 584불을 이월했으며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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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0회기 뉴욕목사회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월 목회자 초청간담회, 4월 부활절 연합예배 및 50주년 연합집회(강사 조용목 목사), 5월 5개주 체육대회, 6월 터키 성지순례, 7월 신구 목사들의 대화, 8월 미자립교회 목회자 돕기 운동 전개, 9월 4개국 남미 선교지 탐방, 10월 야유회 등이다.

 

지난 정기총회의 결의에 따라 선거법을 개정하기위한 헌법 개정위원회를 3월에 발족하고, 5월 29일 임시총회를 통해 통과시킨다. 또 목회자 장지 확보 및 회원 목사 방송설교도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

 

5.

 

김정훈, 유상용, 박희열, 안재현 목사 등 4명이 회원가입 신청을 했다고 보고됐다. 또 신안건 토의를 통해 소천받은 회원 9명(김상태, 김장환, 박문근, 정재현, 조금석, 최예식, 최웅렬, 황경락, 임재홍)과 타주 이전 및 연락두절 회원 14명(강성식, 박옥자, 박신래, 박태성, 임희수, 정도영, 조명철, 조태호, 지교찬, 최병엽, 황영진, 김수태, 윤용근, 김혜택)을 제명하기로 했다.

 

또 희년을 맞아 신규회원에게 혜택을 주어 가입비가 없으며, 등록서류를 간소화(소속증명서 또는 독립교단인 경우 3인 추천)하여 회원으로 받고, 5월 임시총회에서 최종가입을 허락하기로 했다.

 

6.

 

앞서 열린 1부 예배는 사회 박희근 목사(수석협동총무), 경배와 찬양 안경순 목사, 대표기도 김천수 목사, 성경봉독 이승진 목사(예배분과), 설교 윤세웅 목사(KCBN 사장), 합심기도 김재호 목사(부서기)와 김정숙 목사(영접분과), 광고 현영갑 목사(서기), 축도 방지각 목사(증경회장), 시낭송 조의호 목사(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회의는 사회 김명옥 목사(회장), 개회기도 김홍석 목사(부회장), 회원점명 서기, 서기보고, 회계보고, 총무보고, 임원회 상정 안건토의, 신안건토의, 폐회기도 김영인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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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윤준님의 댓글

허윤준 ()

임실행위원회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기사와 내용을 보면서 임원목사님들께서 목사회를 잘섬기려고 하시는 수고와 애쓰심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늘 지나서 생각해 보면 일을 잘하고 못하는 것 보다 원래 순수하게 섬기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잘 섬기면서 마음 상하는 일이 없이 잘 감당하기만을 기도하게 됩니다.
임실행위원회 결정사항을 보면서 앞으로 동영상 이 나오면 더 자세히 알겠지만 두가지를 부탁드립니다.

1. 먼저 선거관리위원회에 관한 건은 회장 부회장 후보께서 단독으로 출마하여 투표없이 박수로 추대 받으셨음으로 이제 더이상 거론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말씀하실 것이 있으셨다면 총회에 나오셔서 의견을 제출했어야 하는데 이미 총회에서 선출되었으니까 이제 결정을 따르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 문제에 대하여 총회에서 충분하게 말씀드렸기 때문에 총회에서 선관위의 결정을 받아들여 선출하셨으므로 그대로 따를 뿐이고 이미 선출된 임원들께서 뉴욕의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잘 섬기실 수 있도록 기도할 뿐입니다.

2. 이번 임실행위원회에서 지난 49회기 조사하는 조사위원회 구성을 결정하셨는데, 저희들이 늘 생각해 보면 조사위원회가 구성이 안되어서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목사회와 리더들로 더 많은 실망과 함께 상처가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바라기는 우리 임원회를 통하여 선출되시는 조사위원회 위원들께서는 철저하게 정확히 조사를 해 주시되, 목사회를 사랑하시고 한분 한분을 긍휼히 여기는 그 마음으로 조사하셔서 어떻게 하면 한분이라도 더 뉴욕목사회를 생각하면 가슴 뿌듯하고 포근하고 목사회를 함께 섬기는 것이 정말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누지문서님의 댓글

누지문서 댓글의 댓글 ()

" 하나님의 심정 (心情) " 을 느끼게하는 댓글 내용입니다.
이러한 목사님이 아직 뉴욕 교계에 보여지는 것이 안심이 되며
동시에 목사회 회장이 못 되어진 그간의 사건들로 인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Moses님의 댓글

Moses ()

그동안 문제점 인식에 혼란이 있었는데 한준희목사님께서 아주 명쾌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듣고보니 정말 48, 49회기 목사회의 행정이 가관이 아니었네요.
그러면서도 서로 손가락질을 하고 있었다니....
진정 부끄러움을 모른단 말입니까?
아무쪼록 이제라도 기초가 되는 목사회의 거룩성 회복과 아울러 무법한 무질서에서 교통정리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브레인) 한준희목사님의 등장은 '이 때를 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caleb님의 댓글

caleb ()

참으로 안타까운 내용들입니다. 작은 개척교회 조차도 $1불도 투명하게 하여 성도들의 헌금및 도네이션에 문제가 없이 하려고 하는게 도리인걸 …. 목사회라는 단체가 법도 없이 원칙도 없이 불법을 행하는것을 보니 어이가 없는 현실입니다. 목사님들께서 목사회 회비를 낸 돈으로 호의호식 하려하는 49회기 회장의 모습을 통해서 할말이 없습니다. 또한 그 힘을 받아서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야 하는 목사가 50 회기 회장이 되는 상황이 황당무계한 일입니다. 특별히 성도도 없고 교회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는 사람들 회장으로 뽑으니 이모양 이꼴이 난것입니다. 성도들과 함께 목회하며 성도들의 아픔과 고통을 알아야 하는데 목회를 제대로 해봤어야 영혼들의 마음을 알수 있지 않겠습니까? 목사회가 그저 은퇴하고 특별히 할일없는 목사님들이 모이는 곳이 되어버린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목사회가 노인정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사명가지고 각 교회에서 진정으로 한사람 한영혼을 구원하는 목회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한준희 목사님. 이번일은
잘하셨습니다. 칼럼에서 늘 쓰시는 것처럼 투명하고 정직하게 목회자로써 불법을 행하는 자들에게 총무로써 목소리를 내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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