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2년후] 여전히 교회에 나오지 않는 교인은 3분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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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22-03-23 07:2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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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3월 새로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코비드19 사례가 계속 감소하면서 교회들이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과 같은 방식의 제한 없는 예배를 점점 더 많이 드리고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 드리는 대면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의 비율은 늘지 않고 정체되고 있다.
적어도 1달에 한 번 예배에 참석한다고 응답한 미국 성인 중 43%는 현재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가 팬데믹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6개월 전에 비해 14%, 1년 전에 비해 31%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47%는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가 여전히 마스크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제한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한다.
같은 설문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시작후 떨어졌다가 2021년 9월까지 꾸준히 증가해 온 교인들의 대면 또는 비대면 예배 참석률이 정체하고 있다고 했다.
2022년 3월에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 중에 대면과 비대면 온라인 예배 같이 참가 36%, 오직 대면예배 참가 31%, 오직 비대면 온라인 예배 참가 21%, 대면 또는 비대면 모두 참석하지 않음 12%이다. 즉 교인들의 33%가 교회에서 드려지는 대면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다.
보수적인 한인교회가 비슷하리라 예측되는 복음주의 계열은 각 43%, 26%, 21%, 10%이다.
이를 보도한 크리스티채니티 투데이는 “팬데믹 2년 후인 지금,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더 많아지지만, 교인들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교인들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현실을 안고 있다. 이런 출석률은 교회의 큰 위기의 징후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2.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는 3월 14일 열린 “팬데믹으로 인한 교회와 목회현장의 변화”라는 주제의 포럼에서 뉴저지 소망교회(박상천 목사)의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소망교회 서정호 부목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성도들의 예배생활을 확인하기 위해 카톡방에 있는 270명 성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63명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63명은 예배에 참가하는 적극적인 성도라고 예측 할 수 있다.
서정호 목사는 소망교회 성도가 100명이고 50명이 교회에서 대면예배를 드린다면, 50명이 유튜브 예배 생중계를 실시간으로 보아야 하는데 이보다 적었기에 의문이 생겨 설문 조사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성도들의 예배참가 방법은 현장 대면 참가 82.5%, 비대면 온라인 유튜브 시청 46%였다. 100%가 넘는 것은 중복이 있다는 의미로, 대면과 비대면 예배 둘 다 사용하는 성도들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원하는 방식은 대면예배 92%였으며, 비대면 온라인예배도 여전히 25%가 존재했다.
예배를 주일 정시에 드린다는 비율은 93.7%였으며,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 중에 정시보다 나중에 주중 편한 시간에 영상을 시청하는 비율이 66.7%로 높았다.
크리스티채니티 투데이는 미국교회 교인들은 대면과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사정에 따라 같이 사용하는 비율이 36%, 오직 비대면 온라인 예배에 참가하는 비율이 21%나 되는 가운데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교회를 대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교회들이 대면과 비대면을 함께하는 하이브리드 예배 모델을 고려하고 있으며, 교회 대면예배가 열려 있음에도 온라인 예배를 위해 투자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정호 목사는 “온라인이 편하다고 좋다는 교인들도 있다. 예배를 편하게 가려고 하는 것이 고민이다. 온라인 예배가 과연 옵션인가 아니면 필수인가?”라고 물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성도들을 현장예배로 유도할 수 방법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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