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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만나교회, 5년반 어려움후 감격의 교회당 봉헌과 임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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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9-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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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건축을 놓고 지난 5년반 동안 주민들과 어려움을 겪어온 뉴욕만나교회(정관호 목사)가 드디어 11월 1일(주일) 오후 5시 교회당 봉헌 및 임직예배를 드렸다.

봉헌예배는 인도 정관호 목사, 기도 김영인 목사(생명샘교회), 설교 이승원 목사(뉴욕천성장로교회), 감사패 증정 설계사 한기석 및 김상목 집사, 헌당문 교독, 헌당선언으로 진행됐다.

임직식은 서약, 안수기도, 공포, 은퇴, 권면 황상하 목사(퀸즈제일교회), 축사 조부호 목사(한누리교회), 임직 및 은퇴패 증정, 기념품 증정, 특송 유경화 집사(뉴욕밀알선교합창단), 축도 홍윤표 목사(마을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와 축사등을 맡은 목회자들은 진심으로 오랜 어려움 끝에 교회당 봉헌예배를 드린 뉴욕만나교회를 축하했다.

뉴욕만나교회 소속 노회 시찰장인 이승원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춤시위 몸동작을 하며 "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다. 언약궤가 올때 다윗은 펄쩍철쩍 뛰면서 춤을 추었다. 오늘 만나교회 교인들도 춤을 출 정도로 즐거운 날이다"라고 말했다.

헌당문 교독을 통해 "하나님 예수그리스도 성령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 말씀의 참된 선포, 성례의 바른 실행, 권징의 신실한 실행, 교회가 진리의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 선교의 공동체가 되도록 교회당을 봉헌한다"라고 선언했다.

이날 그 주인공들인 교인들을 대표하여 집사안수 김응수 김상목 이상규, 권사임직 김영희 이순례 정정님 박영례, 권사은퇴 정진주등 7명을 축하속에서 임직했다. 서약, 안수기도, 공포, 은퇴, 권면 및 축사, 임직 및 은퇴패 증정, 기념품 증정이 진행됐다.

노회가 다르지만 정관호 목사와 절친한 친구인 황상하 목사는 권면을 통해 "직분자는 영적 실업자에서 구제받은 사람이다. 직분는 보배이지만 직분자는 질그릇이다"등을 권면했다.

조부호 목사는 축사를 통해 "참으로 경하드리옵나이다"라며 축하를 했다. 또 "협력하여 선을 이룬 것은 귀한 모범이며 간증"이며 "끝까지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상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축하했다.

뉴욕만나교회의 고난과 축복

뉴욕만나교회는 교회증축을 놓고 주민들이 반대하며 시민단체와 정치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년 반동안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뉴욕만나교회 인근에는 순복음연합교회 효신교회등 한인교회가 밀접해 있으며, 주민들은 교회증축으로 인한 소음과 주차난등 때문에 증축을 반대해 왔다.

어려움은 있었지만 오히려 만나교회는 새로운 예배당을 갖추게 됐다. 예배당은 증축이 아니라 160여석 규모로 예배당을 신축하고 주차장을 갖추는등 주민들의 의견을 대폭 수용한 끝에 이날 교회당 봉헌예배를 가지게 됐다.

정관호 목사는 아멘넷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어려움을 통해 겪은 교훈을 한인교회들과 나누기를 원했다.

먼저 커뮤니티와 문제가 일어나기전 주민들과의 유대가 중요하다며 주민들과의 교제와 정기적인 주민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문제가 일어나면 시정부와 주민들을 연결하며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실력있는 설계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5년반의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정관호 목사와 교인들은 신앙으로 이겨냈다. 교회의 어려움을 통해 성도들은 더욱 결속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예배를 다른곳에 드려야 하는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인들은 흔들리지 않고 헌신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다.

정관호 목사는 교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준 이병홍 목사, 안창의 목사, 최창섭 목사등 뉴욕교계 지도자들에게 큰 감사를 돌렸다. 특히 뉴욕새생명장로교회 허윤준 목사는 크지 않은 교회임에도 지역교회의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교회내 헌금을 통해 만나교회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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