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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수정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예배-박수복/스티브 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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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9-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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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교회, 섬김이 있는교회, 사역이 있는교회, 차세대를 위하는 교회인 수정성결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예배가 12월 13일(주일) 오후 5시30분 열렸다. 1986년 수정교회를 개척한 박수복 목사가 45년 목회를 마치고 은퇴했으며, 뉴욕교계 차세대 지도자 스티브 황 목사가 담임목사에 취임했다.

예배는 사회 박영표 목사(뉴욕감찰장), 기도 황규복 장로(롱아일랜드성결교회, 동부지방회 부회장), 성경봉독 이규연 목사(동부지방회 서기), 설교 조인상 목사(성결 동부지방회 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조인상 목사는 막2:21-22을 본문으로 "새포도주는 새 부대에"란 제목의 설교에서 "교회 이름을 볼때 개척하신 목사님의 인격, 철학이 담겨 있다. 수정교회는 성결한 성결교회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사람이다. 수정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성령의 도움을 받아 하루하루 성결하게 살자. 이세대를 ㅤㅂㅗㄷ받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삶을 살자. 본문에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담으라고 전한다. 새포도주는 예수믿는 거듭난 거룩한 성도를 의미하고 새부대는 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예수의 삶 자체를 배우고 예수를 닮고 사는 삶이 되기를 힘쓰자. 예수그리스도가 없다면 아무 소용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헌금기도 황하균 목사(뉴욕소망교회), 이임과 취임 담임목사 소개후 박수복 목사가 이임사를 했다.

박수복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은퇴를 하면 섭섭하다 하는데 나는 아주 기쁘다. 모든면에 잘 갖추어진 훌륭한 후임자가 든든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자유롭게 다니며 열심히 일할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장로님 안수집사님들 그리고 성도님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오늘까지 왔다. 하나님 앞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 후임자 황 목사님을 위해 성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수복 목사는 목회자로서 명예인 교단 총회장과 뉴욕교협 회장을 역임했다.

조인상 목사(동부지방회 회장)의 인도로 취임순서가 진행됐다.

축사를 통해 신현택 목사(뉴욕교협 회장)은 "45년간 박수복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지켜 주셔서 감사하다. 어려움도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고난은 축복의 선물이다. 박수복 목사님은 12년전 교협 회장님을 역임했다. 이 교회가 사람을 기쁘게 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후임 황 목사님은 청소년 사역을 통해서 가까이 보았다. 1.5세와 2세를 그리고 1세를 위한 사역을 잘 감당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축사를 통해 지미림 목사(미뉴욕교협 사무총장)는 "미국교회를 대표하여서 축하 드린다. 황 목사님을 10여년전부터 곁에서 보았다. 황 목사님이 겸손히 섬기는 모습을 보았고, 곁에서 후원해 주시는 사모님의 모습을 보았다. 교회위에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와 충만한 성령의 역사가 있어 자라는 아이들에게 꿈있는 교회,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목회가 되시는 모습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통해 윤종훈 목사(미주성결교회 총회장)는 "박수복 목사님께 축하를 드린다. 목회를 잘하셨든지 못하셨든지간에 평생을 목회하다가 마치심에는 하나님의 큰 축복이다. 또한 좋은 후임자를 세우심을 축하드린다. 목사님의 복이요, 수정교회복인줄 믿는다. 황복사님은 귀한 제단을 물려받고 목회사역 하심이 복되다. 하나님나라가 복되다"고 전했다.

권면을 통해 양춘길 목사(뉴저지 교협회장, 필그림교회)는 "뉴져지 교회를 대표하여 축하드린다. 마지막 마침이 귀한 것인데 잘 마치심을 축하드린다. 수정교회에 축하드리고, 박 목사님과는 뉴욕과 뉴져지 오가며 주안에서 교제하였다. 어제가 없이는 오늘이 없다. 교인들도 기억하시기 바란다. 박 목사님의 어제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자 박영표 목사는 삼행시와 오행시로 은혜를 더했다.

박 : 박수속에 퇴장하는 복은 아무나 받는것이 아니지요
수 : 수정교회를 위해 피땀 눈물흘리셨으니
복 : 복있는 여생되시고 황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소서.

황 : 황소걸음으로 주님만 바라보며 끝까지 가야하리라.
영 : 영광받기보다는 섬기는 것을 즐거워하고
송 : 송두리째 주님께 드려 날마다 죽기를 힘쓰며

목 : 목양일념으로 진실하게 묵묵히 충성을 하노라면
사 : 사랑하는 주님으로부터 칭찬과 상급을 받으리라.

이어 축가 수정교회 중창단, 기념품 및 꽃다발 증정 황해용 장로 순으로 진행됐다.

후임 스티브 황(황영송)목사는 답사를 통해 "늘 기도로 이끌어주신 박수복 목사님 또한 사모님, 저의 부모 형제 친척들, 부족한 저를 담임으로 세워주신 수정교회 성도님들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 주시고 섬김의 모습으로 감당할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 순종하는 종이길 소원한다. 어느분이 고생문이 열렸다고 한다. 답은 없다. 그러나 한길을 끝까지 달려오신 박 목사님께 여쭈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이 목회를 도와주실줄 믿고 그분에게 순종하는 모습이길 원한다"며 사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찬양하면서 답사를 대신할때 눈물흘리는 고백과 다짐의 시간이었다.

축도는 김석형 목사(미주성결교회 전총회장)가 하므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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