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일장로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임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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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05-22 17:1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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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예일장로교회(김종훈 목사)는 5월 21일 주일 오후 5시 창립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열었다.
예일교회는 지난해부터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하우스 콘서트, 10월에는 카네기홀 연주회를 열었다. 남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는 “네가 낫고자 하느냐” 드라마 공연을 6월 3일(토)에 개최하며, 30주년 기념 휘날레는 9월 10일(주일) 헨델의 메시아 찬양제를 연다.
예일교회는 무엇보다 30주년을 말씀과 선교로 기념했다. 올해는 성경을 필사하여 봉헌했으며, 특징적으로 30주년을 기념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다양한 선교사역을 펼쳤다.
▲“30년의 은혜”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는 예일교회 김종훈 목사
▲4월에는 케냐 농아 사역을 하는 임금희 선교사에게 5만 달러의 선교헌금을 전달했다.
21일 주일예배에서 김종훈 목사는 고린도전서 15:9-10 말씀을 본문으로 “30년의 은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복이 되기 위해 큰 은혜를 30년 동안 부어주신 줄 믿는다. 그래서 복음을 증거하고 복음을 온 세계에 함께 나누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예일교회는 올해 4월에는 박재우 시무장로를 볼리비아 선교사 파송했다. 해발 4,500미터고산지역으로 예배당을 지었다. 또 2002년부터 니콰라과선교대회에 주도적으로 참가했으며 2개의 현지 지교회를 설립했는데, 현지는 2002년 개신교 5%였는데 지금은 32%가 되었다. 30주년을 맞아 예일교회 성도출신 박인호 선교사가 사역하는 필리핀에 교회를 건축했다. 또 케냐 농아 사역을 하는 임금희 선교사를 도와 팬데믹 중에 농아인 아이들을 먹이고, 농아인교회를 지었다.
김종훈 목사는 “30년의 은혜”라는 제목의 설교를 마치며 “30년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라고 했다. 예일교회 개척 초기에 베이사이드에서 유대인 회당을 빌려 예배를 드리면서 친교도 베이글로만 해야 했으며, 유대인들에게 특별한 날이면 주일에도 예배당을 사용하지 못해 공원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모든 성도들이 모여 텐트를 치고 예배를 드린 것을 기억했다.
그리고 예일교회 12주년 때인 2005년에는 현재 있는 롱아일랜드에 있는 루트란교회를 구입하고 2008년 리모델링하고 교회가 성장했다. 2017년에는 길 건너에 있는 유대인 회당에게서 인도사람들이 회당을 구입하여 템플로 사용하려고 한다며 구입제안을 받고 팬데믹인 2020년 5월에 그동안 모아 놓았던 건축헌금 등을 사용하여 모기지 없이 클로징을 했다.
김종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새나기 않기 위해 겸손과 순종이 필요하다. 그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고 했다.
김 목사는 “30년 전에 교회를 개척하고 가정에서 몇 명이 모였을 때에 지금의 5에이커가 되는 예배당을 상상할 수 없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않기 위해 겸손히 순종했고, 주시는 은혜에 따라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순종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땅을 주시고 귀한 성도들을 보내주셨다”라며 온 세계 열방을 위해 복이 되는 교회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후 5시부터는 창립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임직식이 이어졌다.
임직식을 통해 박성우, 손정민 등 장로 2명을 임직했다. 안수집사는 홍재억 박병규 김태근A 오세일 차상연 홍찬희 라용재 김민수 이배준 박영준 등 10명을 임직했다.
시무권사 취임 1인(박용녀), 그리고 15명(김연희 박종순 이소원 하덕순 윤선애 장연희 강승원 박지현 최길옥 홍숙희 유희정 장혜원 한미선 박지숙 나현아)이 임직을 받았다.
김종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김연수 목사가 타주에 있는 노회장을 대신하여 교회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부노회장의 자격으로 설교를 했다. 김연수 목사는 예일교회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예일교회에서 장로로 안수를 받고 전도사로 사역하다 다시 목사로 안수를 받고 뉴욕주는교회를 15년 전에 개척했다.
김연수 목사는 디모데전서 1:12-17 말씀을 본문으로 “나를 충성되어 여겨”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일꾼을 세우시는 것은 한결같은 은혜로 예일교회를 사용하신다는 약속이다. 여러분의 손에 예일교회의 미래가 달려있다”라며 하나님의 한결같은 은혜가 30주년을 넘어 100주년까지 임하기를 축복했다.
해외한인장로회 47회 총회에서 총회장이 된 서명성 목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이민교회에서 그것도 한 교회에서 30년 동안 사역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가능하지 않다”라며 “교단에서 존경받는 김종훈 목사님의 열정과 헌신을 통해 예수를 제일로 섬기는 예일교회가 이민사회에 귀감이 되는 교회가 되었다”고 축하했다.
예장 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직접 참가하여 축사를 했다. 이 총회장은 칼빈의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사람은 교회를 어머니로 섬겨야 한다”는 발언을 소개하고,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예일교회가 십자가에 사용되었던 나무처럼 귀하게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임직식이 진행됐다. 김종훈 목사는 장로안수기도를 통해 “인간의 힘과 결심으로 되는 일이 아니기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친히 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어 주시옵소서. 우리 힘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항존직입니다. 오늘 이 시간의 결심이 주님앞에 서는 그날까지 변함없이 진실되게 충성되게 하소서. 많은 성도들에게 귀한 믿음의 본이 되게 하소서. 두 분을 통해 예일교회가 든든히 세워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노회 서기 노성보 목사는 권면을 통해 “여러분은 하나님의 병사이다. 하나님의 일 외에 자기생활에 얶매이는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위가 아니라 아래에 서는 리더, 모든 것을 이해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충성스러운 일꾼이 되라”, “여러분들은 예일교회의 얼굴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본이 되라”고 권면했다.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한인교회에서 27년간 선교목회를 하고 있는 담임목사이자 해외한인장로회 동북노회장 백성철 목사는 축사를 통해 임직자들에게 “기도의 사람이 되라”, “말씀의 사람이 되라”,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전도와 선교의 사람이 되라”,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라”고 부탁했다.
창립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임직식은 전 뉴욕교협 회장 김종덕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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