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선교사의 딸의 미국대학 입학 학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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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22-04-29 10:2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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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남아공 선교사의 딸, 문아영 자매 학비 돕기 운동 전재
아프리카 남아공 선교사의 딸이 미국대학에 지원하여 아이비리그 대학 등 유수한 5개 대학에 합격했으나, 학비가 없어 입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목회자들이 앞장서 돕기에 나섰습니다.
남아공 문성준 선교사의 딸인 문아영 자매의 스토리는 최근 여러 주요 선교대회를 열거나 앞둔 미주교계에, 그리고 최초의 뉴욕선교대회를 앞둔 뉴욕교계에 큰 도전을 줍니다. MK라고 불리는 선교사들의 가장 아픈 부분인 선교사 자녀들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선교는 세계가 아니라 먼저 한 명을 돕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뉴저지 한성개혁교회 송호민 목사는 문성준 선교사와 한국 총신대학교 신대원 동문입니다. 송 목사는 한성개혁교회에 부임한 이래 문 선교사의 남아공 선교를 기도와 물질로 도와 왔습니다.
기자들과 만난 송호민 목사는 “다른 선교사들과 선교사 자녀들이 많으며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기에 한 가정의 문제를 알리는 것을 주저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송 목사는 “이런 상황을 공유함으로 우리들이 선교지에 계신 선교사와 자녀들을 생각하고, 감사하고, 도울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알리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저지 우리교회 오종민 목사도 이번 모금 활동 시작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1.
문아영 자매의 스토리를 들으며 교계 기자들의 가슴에 큰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
먼저 문아영 자매를 도와야 하는 이유는 아버지만 선교사가 아니라 문 자매 자체가 선교사이기 때문입니다. 문 선교사는 두 딸들을 “고마운 동역자”라고 부릅니다. 문아영 자매는 2004년 신학공부를 위해 남아공에 온 아버지를 따라 2살 때 남아공에 왔습니다. 아버지가 선교사로서 소명을 받고 지금은 300명이 출석하지만 처음 마당교회를 시작했을 때에 7살 아영 자매와 5살 동생은 아버지의 기타 연주로 앞에 나와 찬양을 인도했습니다. 자매들은 좋은 환경의 나라에 가서 공부할 기회도 있었지만, 부모와 함께 선교사의 마음을 가지고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마당교회의 150명 어린이들을 돕고 지도하는 마치 전도사처럼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문아영 자매는 처음 선교를 시작했을 때 다른 아이들과 같이 투정도 했지만 곧 선교사의 눈이 열렸습니다. 선교지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과 먹는 음식을 보고 자신이 그 아이들에 비해 풍족하게 살고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사소한 투정은 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문아영 자매는 이런 선교적인 헌신만이 아니라 공부를 잘했습니다. 남아공 고등학교에서 5년 동안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었고, 마지막 남아공 대학입시고사에서도 전국 3등으로 졸업했습니다.
남아공 대학에서 영주권이 없는 아영 자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아버지 몰래 더 큰 세상인 미국을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서류를 제출한 5곳의 대학(브라운대, 코넬대, 듀크대, 윌리암스대, 미시간대)에서 모두 합격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문 자매는 등록금이 마련되면 브라운대에 진학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아영 자매는 “만일 저에게 미국에서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아마도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로 생각하고 고등학교 때 보다 더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 기회가 정말 저에게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나의 기회가 아닌 하나님의 도구로 확신 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는 그저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고 편지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음악 재능을 살려 선교지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켰다.
2.
남아공 문성준 선교사는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기에 GMS에서 훈련을 받았지만, 현재 자비량으로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총신대에서 공부하고 가진 달란트인 악기 연주를 가르치며 자비량으로 선교하는 것입니다. 이런 달란트를 자녀들도 물려받아 문아영 자매는 선교지 아이들에게 악기들을 가르치고 예배에서 피아노 반주도 합니다.
송호민 목사는 문성준 선교사의 선교사로서 마음가짐을 알 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온 가족이 2번이나 코비드에 감염되었지만 경비를 대줄테니 백신을 맞으라는 송 목사의 부탁에도 선교지를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때 문성준 선교사가 “이곳에는 코비드가 아니라 에이즈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을 두고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고사했다고 소개하며, “문 선교사는 복음의 열정을 가진 선교사”라고 했습니다.
문성준 선교사는 딸의 대학진학에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었던 상황, 더욱이 합격소식을 들은 후에도 “꼭 가야겠니? 대학에 합격한 자체로 만족하자”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상황을 부끄러워합니다. 이를 설명하는 송호민 목사는 기자들 앞에서 흐르는 눈물 때문에 한참을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문성준 선교사는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준비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큽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찾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다시 간구합니다. 제가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을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기를 그리고 아영이의 눈물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부모로서 우리가 주지 못 한 선물들을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선물을 주시기를 또 기도합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
브라운대학의 1년 학비와 기숙사 비용 등은 모두 89,241불이 필요합니다. 문아영 자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5월말까지 등록해야 합니다.
송호민 목사는 퍼시픽 시티 은행(Pacific City Bank)에 문아영 자매 학비 후원을 위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계좌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Account No :10104834
2. Routing No: 122043602
3. Pay to the order: Homin Song
4. Memo: A scholarship for Ah-Young
관련 문의는 문성준 선교사의 이메일 “moondy71@gmail.com”과 송호민 목사의 전화 “201-725-4117”로 하면 됩니다.
고우 펀드 미로 직접 후원하기
https://www.gofundme.com/f/xqmwj?utm_campaign
꼭 문아영 자매가 미국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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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지문서님의 댓글
누지문서 ()
<<만일 저에게 미국에서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아마도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로 생각하고 고등학교 때 보다 더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 기회가 정말 저에게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나의 기회가 아닌 하나님의 도구로 확신 받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는 그저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 금요일(4월 29일자) 32년 동안의 직장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은퇴를 했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제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어려웠을 때 마다 도와주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미력하나마 학비 후원에 동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