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F 서밋 컨퍼런스 "With 코로나 시대 목회와 선교적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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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22-04-24 16: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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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그래도 한 풀이 꺾이자 미주의 한인교회들은 가장 먼저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를 회복시키기 시작했다. 물론 많은 한인교회들이 팬데믹으로 2년여 교회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교지원을 끓거나 줄이지 않았다.
미국 서부와 동부에서 미주교계의 대표적인 선교집회가 열렸거나 열린다.
한인세계선교사회(KWMF)는 먼저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LA은혜한인교회에서 "KWMF LA 서밋 컨퍼런스 2022"를 개최했다. “코로나 시대의 선교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전세계 160여 국가별 한인 선교사 협의회 회장, 교단 및 선교단체 대표, 선교관련 리더십들이 참가했다.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가 주최하는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예수, 온 인류의 소망”라는 주제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다.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다가 6년 만에 열리는 대회는 규모를 축소해 선교사 300명 포함하여 총 1천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
"KWMF LA 서밋 컨퍼런스 2022"에서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는 4월 18일 집회에서 사도행전 27:20-26 말씀을 본문으로 "With 코로나 시대 선교적 위기 극복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기홍 목사는 메시지를 시작하며 제목이 결론이라며 참가자들과 같이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한기홍 목사는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뉴노멀 시대가 되어 기존의 제도가 무력해 졌다. 기존의 가치관이 변화되고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지는 세상이 되었으며, 목회와 선교의 현장이 바뀌어졌다. 그중 하나가 온라인 사역이다. 이제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가 일상화가 되었고 지금도 그렇다”라며 먼저 목회현장에 나타난 5가지 위기를 나누었다.
“첫째, 성도들에게 내 교회라는 인식이 사라졌다. 지금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다 보니 출석교회만 아니라 쉽게 미국과 한국, 이교회와 저교회로 돌아다니며 여러 목사들의 설교를 듣는 기회를 가진다. 결국 내 교회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둘째, 현장예배가 회복이 잘 안된다. 교회에 나오라 해도 온라인에 적응이 된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 나오는 것을 주저한다. 셋째, 섬김을 통한 헌신이 줄어가고 있다. 넷째, 자녀들을 주일에 교회에서 기독교문화를 가르치지 못한다. 아이들이 온전히 집중하기 힘든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교육부는 다 무너져 간다. 다섯째, 성도의 교제가 최소화 되었다. 전에는 자주 모여 만나 교제했는데 거리두기가 오래 지속되며 그렇지 못하다. 성도교제는 신앙생활에 중요한데도 거의 모임이 없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기홍 목사는 2년여 팬데믹이후에 일어난 교회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통계를 나누었다.
“팬데믹의 실제적인 결과는 KCMUSA 재단 통계에 잘 나와 있다. 2022년 미주지역 한인교회의 수는 2,798개이다. 팬데믹 전인 2019년에는 3,456개였다. 2년 동안 658개 교회가 없어졌다. 348개가 새로 개척되었으니 1022개 교회가 문을 닫은 것이다. 통계가 그렇지만 실제는 더 많은 교회들이 없어졌다. 한국교회와 미국교회도 마찬가지로 상당히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았다. 라이프리서치가 34개 미국교단을 조사한 결과 팬데믹 이전에는 매면 3천교회가 개착되고 4500교회가 문을 닫았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더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고 있다는 것이다.”
한기홍 목사는 “팬데믹으로 인한 선교적인 위기를 진단해 보자. 가장 먼저 교회 재정이 감소되니 선교비를 제대로 후원을 할 수 없기에 선교비 지원이 중단되거나 감소했다”라며 팬데믹 이후의 목회적인 위기에 이어 선교적인 위기에 대해서도 나누었다.
“단기선교가 중단되었으며, 단기선교 의존도가 높은 선교지는 선교가 중단되었다. 팬데믹으로 인해 선교사들의 비자발적인 철수로 인해 현지에 선교사들이 부족해지고 선교지에 공백이 생겼다. 누구를 대신 보내느냐 하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한인 선교사들이 노령화되어 가고 있다.”
한기홍 목사는 서구교회가 실패한 물량주의에 빠져 선교사 중심의 물량주의 선교를 하며, 선교지 목회자들을 제자화하여 양성하며 사역을 이양하는 등 현지화하지 못한 선교는 팬데믹으로 더욱 위기에 빠졌다고 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드러난 것은 한인 선교사들이 위기대처 능력이 부족하다. 아무런 준비 없이 맞이한 팬데믹으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서구선교가 경험한 물량주의로 실패한 선교를 한국교회도 반복하고 있다. 충분한 재정과 인원으로 운영되는 선교는 직격탄을 맞았으며, 현지 제자화가 안된 선교지는 지금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교사와 선교팀 중심의 선교로 인해 사역의 현지화, 제자화를 이루지 못한 결과이다. 현지인들에게 사역이 이양 발전되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갑자기 팬데믹이 닥치자 어려움을 실제로 겪고 있다.”
2.
한기홍 목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목회적 그리고 선교적 위기에 대한 이슈들은 이외에도 많다. 그렇다면 위기들이 현실인데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를 물었다. 그리고 사도행전 27:20-26 본문을 통해 답을 구해갔다.
“본문은 바울이 로마로 가다 태풍을 만나 배가 파손되어 표류하며 어려움을 당했다. 마치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위기 가운데 사도 바울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되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는지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한기홍 목사는 “첫째,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한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바울은 다 죽게 된 난파상황 속에서도 담대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바울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바울은 기도의 종이었으며, 말씀에 붙들린 종이었으며, 성령충만한 주의 종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러면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한기홍 목사는 간증을 통해, 팬데믹보다 더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래와 같이 나누었다.
“은혜한인교회가 선교에 올인을 한 교회이다. 김광신 목사는 23년간 자체 성전없이 선교에 올인했다. 매년 수백만 불씩 선교를 했지만 자체 교회없이 지냈다. 학교 강당을 사용하다 쫓겨나 미국교회를 빌려 사용하다가 다시 교회가 팔려 오갈 데가 없었다. 김광신 목사는 후임자에게는 성전이 있어야 한다며 찾아 나섰다. 다른 교회들은 건축할 때 해외선교만 했다. 선교를 안하고 재정을 모아도 이런 교회를 아마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하나님이 주시면 된다. 건축비도 없이 성전건축 할 때 하나님은 선물로 주시겠다고 음성을 들려주셨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건축을 시작했지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어려움을 당하고 속수무책인 상황이었다. 많은 교회들이 극심한 재정난으로 은행으로 넘어갔다.”
“선교 때문에 선물로 주셨기에 건축을 하면서도 재정이 부족하면 건축은 중단해도 선교는 계속한다고 선포했다. 하지만 교회가 어려웠다. 한국에서 강사를 초청해 열린 대각성집회 마지막 날에 교회가 형식적인 예배로 끝나지 말고 끓임없이 기도하고 회개하고 대각성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는 감동을 하나님이 주셨다. 그리고 내가 강사가 되어 100일간 부흥회를 하라는 마음을 주셨다. 매일 밤, 1천 명 이상의 성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부흥회를 했다. 기도의 응답이 쏟아졌다.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한 후에는 직접 강단에 올라온 100명을 안수기도를 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그렇게 99일을 했다. 그렇게 100일 집회 후에 빚을 다 갚았다. 당시 엄청난 경제위기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음성이 들렸을 때 순종했더니 하나님이 역사하셨다.”
3.
한기홍 목사는 “둘째, 주님을 신뢰하고 마음에 평안을 가진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평안함은 주님을 의지하는 것에 비례한다. 지도자는 마음관리가 중요하다. 마음은 얼굴에 나타나기에 지도자는 얼굴이 중요하다.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많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사정이 어려워 두려움과 좌절과 낙심이 가득차 있다. 하지만 제일의 위기는 마음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회복이 가능하다. 낙심하고 실망하면 일으킬 자가 없다. 하나님의 주시는 평안함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한기홍 목사는 지난 2년의 팬데믹 기간 동안에 대한 다이나믹한 간증을 했다. 수백의 선교사들과 1백여 교직원들을 사역하는 상황가운데 성도들의 헌금이 필요한데 온라인예배가 시작되고 헌금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 가운데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평안함을 누리며 나아간 결과 팬데믹 전보다 더 많은 십일조와 감사헌금이 드려지는 교회가 되었다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다.
“2020년 3월 16일에 미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한국에 이어 교회 문을 닫았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우리 교회 같은 경우는 모이는 교회이다. 헌금 바구니를 돌리고, 헌금을 거두어야 되는 교회이다. 그런데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니 지금까지도 헌금시간이 없다. 하지만 은혜한인교회가 지금 58개국 326명의 선교사들이 나가 사역하고 있으며, 20개국에 21개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선교비가 나가고 있으며, 건물 유지 비용 및 교역자와 직원이 100명이 넘는다. 이런 교회를 운영하고 사역하려면 정말 헌금이 되지 않고는 안된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교회 문이 닫혔으며 카메라를 보고 설교했다. 이런 상황이 되면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생방송으로 매일 새벽제단을 쌓았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지 않고서는 목회할 수 없었다.”
“팬데믹으로 깨달은 것은 이렇게 큰 성전도 한 명도 없이 카메라 보고 설교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이곳을 가득 채워 주실 수도 있으시다. 모든 것이 하나님 손에 달려있다. 그런데 잘난 체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 강단에 매일 엎드려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충만하게 임한다. 마음에 평안함이 있으면 응답이다. 평안함이 흘러넘치니 목회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지난 팬데믹 2년 동안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십일조와 감사헌금이 더 늘어났다. 선교지 사역이 계속 진행됐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한기홍 목사는 우리가 선교사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사명을 대신하는 선교사들이 우리를 돕는 것이라며, 선교는 생명과 같은 것으로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고 했다.
“하나님이 평안함을 주시고 팬데믹 가운데에서 두려워 말라고 하신다. 주님이 주신 사명으로 우리가 가야할 선교지에 우리대신 선교사들이 우리를 돕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후원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들이 우리를 돕는다. 그렇기에 선교를 안할 수 없는 것이다. 선교는 생명과 같은 것이다.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고 교회를 세워주셨는데, 당장 어렵다고 선교비를 줄이고 선교사를 파송안하면 결국은 마음에 평안함이 없는 것이다. 죽을 것 같고 망할 것 같아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성령님이 기뻐하시고 책임져 주신다. 어려운 가운데 은혜한인교회가 계속 부흥하니 놀랍다.”
한기홍 목사는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있어야만 행복하게 목회를 할 수 있고, 행복하게 선교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담임목회를 30여년 했다. 목회 후배들에게도 분명히 말한다. 이민목회를 하며 어렵지 않은 적이 없다. 그럼에도 제가 행복하게 목회할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저의 마음에 평안을 주셨기에 행복한 것이다. 주님을 신뢰할 때 우리에게 평안을 주신다. 좋은 자리에 있어서 또는 좋은 환경 때문에 평안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죽을 것 같은 위기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할 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있으며, 그럴 때에 행복한 목회와 행복한 선교를 하는 것이다. 주님이 평안함을 주셔야 한다.”
4.
한기홍 목사는 “셋째, 서로 협력할 수 있는 팀사역을 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라며 “팀사역이 중요하다. 연합의 영성이 최고의 영성이다.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팀사역이 특별히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100불의 오병이어 프로젝트’를 통한 팀사역을 통해 팬데믹을 지혜롭게 극복한 스토리를 나누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얻은 것이 너무 많다. 새벽에 기도하는데 행복을 나누라는 감동을 주셨다. 당시 성도들이 교회에 나오지도 못하고 교회도 성도들도 힘든 상황이었다. 은혜한인교회에는 28개 교구가 있는데, 리더들에게 100불 나누어주고 전에도 한번 해 본 ‘100불의 오병이어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교구에 성도들에게 진짜 어려운 성도들을 그것으로 도우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1백 불이었지만 사랑이 더해져 만 불 단위가 되어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다. 힘들고 어려운 성도들에게 나누기 시작하며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관계들이 만들어졌다. 그 오병이어의 기적은 선교지까지 이어졌다. 받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역이 진행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고 어렵다고 해도 아름답게 팀사역을 하며 성도들이 연합하니 엄청난 은혜와 부흥이 임했다.”
한기홍 목사는 마지막으로 팬데믹으로 목회적 그리고 선교적 위기라고 하지만 하나님 앞에 감사의 조건들을 찾고,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축원했다.
“팬데믹으로 목회적 그리고 선교적 위기라고 하지만 이런 상황가운데 위기로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하나님이 주셨다. 전에는 선교지를 다 돌아보지 못했지만 요즘은 온라인으로 선교지를 다닌다. 나는 팬데믹이 너무 감사하다. 옛날같이 직접 다 방문하려면 힘들었을 것이다. 어떤 면에서 선교사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동안 힘들게 사역했는데 지금은 좀 쉬는 시간을 가져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위기라고 하지만 하나님 앞에 감사의 조건들을 찾고,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축원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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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국민일보 4월 26일자에 게재된 기사 내용의 일부를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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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신뢰도 32%→18%로 급락했다."
2년여 코로나19·대선 기간…3대 종교 중 호감도도 최저
국민일보·사귐과섬김 코디연구소 공동기획
코로나 팬데믹과 대선 기간을 지나는 동안 한국교회 신뢰도가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와 사귐과섬김 부설 코디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독교에 대한 대 국민 이미지 조사’ 결과 한국교회 신뢰도는 18.1%로 26일 나타났다. 2년여 전보다 13.7%포인트 떨어졌다. 2020년 1월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조사에서 31.8%였던 신뢰도는 지난해 1월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에서 20.9%였다.
일반 국민 중 기독교(개신교)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8.1%였다. 기독교인 중 기독교를 신뢰한다는 비율은 63.5%였다. 2년 전 기윤실 조사보다 12.0%포인트 낮아졌다. 비기독교인 중 기독교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8.8%였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19~29세에서 신뢰한다는 비율이 11.7%로 가장 낮았고 60세 이상에서 27.7%로 가장 높았다. 설문 분석 결과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침과 대선에 대한 일부 교회의 모습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기독교에 대한 호감도는 25.3%로 3대 종교 중 가장 낮았다. 천주교는 65.4%, 불교는 66.3%였다.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 형성에는 주변 사람(56.3%), 언론 보도(53.6%), 자기 경험(49.8%) 등이 골고루 영향을 미쳤다.
한국교회 신뢰도 회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교회 지도자들의 윤리적인 삶이 필요하다(50.2%)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언행 자제(34.0%)가 그 뒤를 이었다. 재정 투명성 제고(28.9%), 교인들의 윤리적인 삶(26.2%)에 대한 응답률은 비슷했다.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도가 낮은 원인은 삶으로 증명되지 않는 신앙과 배타적인 이미지로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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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신뢰도 회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교회 지도자들의 윤리적인 삶이 필요하다(50.2%) 와 교인들의 윤리적인 삶이 필요하다(26.2%) 가 눈에 들어 옵니다.
신뢰도와 호감도가 낮은 원인인 " 삶으로 증명되지 않는 신앙" 이
결국에는 우리 모두의 숙제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