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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통한 생명구원 사역 - 미동부 생명의 전화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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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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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통계에 의하면 세계에서 30초에 한명이 자살을 한다. 특히 한국인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6.1명(2005년)으로 OECD 국가중 최고이다.

이민사회는 더욱 심각하다. 경제침체에 따른 한인사회의 자살도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지난해 자살방지 세미나를 연 중앙장의사 하봉호 대표는 올해 들어 자살자들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인 흑인 백인은 백명에 한명꼴 자살하지만 한인사회에서는 더 많아 10%"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미동부 생명의 전화>가 11월 1일 개원을 앞두고 8월 31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생명의 전화는 자살에 앞서 힘든 이민생활의 고민과 갈등을 전화를 통해 상담해 주고 새로운 희망의 삶으로 인도하게 해 준다.

현재 번호는 718-314-0691(영육구원)이며, 800 또는 866번 무료 핫라인 전화를 개설하는데 도움을 줄 독지가를 찾고 있다. 오후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생명의 전화는 1963년 호주 시드니 알렌 워커 목사로부터 시작했으며, 한국은 1976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1998시작했다. 뉴욕은 운영난으로 중단했다. 생명의 전화는 전화를 통해 상담을 하며, 편의성∙익명성∙보편성이라는 전화의 장점으로 인해 크게 유리하다.

개원을 앞두고 상담을 하게 될 봉사자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 9월 28일부터 10월 28일까지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중언 목사)에서 훈련 세미나가 열린다. 선착순 33명이다. 매주 화/목 저녁 관련 강의가 이어지켜, 강사는 김정국 목사와 송성모 목사등 목회자와 이수일 박사와 이문희 박사등 전문가도 참가한다.

미동부 생명의 전화는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배기남)의 배려로 사무실을 사용한다. 개원을 앞두고 9월 26일(주일) 오후 5시 금강산에세 기금 모금의 밤 행사를 갖는다.

WHO가 제정한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9월 10일 오후 7시, 미동부 생명의 전화는 뉴욕한인봉사센터 대강당에서 특별강연회를 연다. '청소년 자살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강사 이수일 박사)'와 '중장년 어르신 자살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강사 김병석 박사)'라는 강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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