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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총 제2의 도약선언, 순회 간담회/홍보와 발전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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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0-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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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KAAC, 회장 장석진 목사, 이하 미기총)는 11월 8일(월) 오전 11시 필라델피아 소재 벧엘장로교회(안재도목사)에서 동부지역 대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동부지역에서는 뉴욕, 뉴저지, 필라, 매릴랜드 대의원 2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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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총 동부지역 대의원 간담회

회장 장석진 목사는 "미기총이 미주전역을 커버하고 있는데 지역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년에 한번 총회때만 모이는 것 보다 지역별로 모임을 가지고 간담회와 기도회도 하고 미기총이 활성화에 좋겠다 해서 1차로 동부지역에서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미기총은 첫번째 동부지역을 모임에 이어 중부(시카고), 남가주(LA), 북가주(센프란시스코), 남부(아틀란타)등 5개지역을 순회하면서 미기총의 활동을 홍보하고 미기총 발전을 위해 지역 대의원들의 의견도 들을 계획이다.

1997년 창립된 미기총은 미국 각 지역 한인교회들과 협력하여 미주 전체 한인교회를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 뉴욕의 한인교회들을 대표하여 뉴욕교협이 사역을 펼치고 있는 것 처럼, 미 전국적인 이슈를 다루기위해 미기총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미기총은 미국이라는 광활한 지역을 대표하다 보니 지역교회의 대표자들도 미기총의 존재나 하는 일을 모르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난 8월 회장으로 취임한 장석진 목사가 미전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가지고 지역 한인교회 대표들을 만나 적극적인 홍보와 발전의견을 듣게 되는 것이다.

필라교협 회장 강승호 목사는 "교계를 위해 멀리서 오셔서 수고하는 여러분을 보니 감격스럽다. 단체는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 있어야 발전한다"라며 적극적인 기도와 협력을 약속했다.

필라교협 부회장 이대우 목사는 "지역을 순회하며 감담회를 가지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며 "미기총이 미주전체를 커버하므로 네트워크를 잘되어야 된다. 지역별 대표자를 세워 지역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욕교협 부회장 이종명 목사는 "한인교회들에 이단들이 성횡하고 있다. 미동부지역에는 미동부이대위가 구성되어 있는데 한인교회들이 이단들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미기총에 이단대책위원회를 신설해서 이단을 연구하고 대책을 세웠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필라교협 증경회장 황준석 목사는 "한국의 한기총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미기총만의 정체성이 필요하다"라며 제도적인 개편을 주장했다. 또 현재는 미기총 회원은 지역의 교협이나 목사회의 회장단등이 중심이 되는데 사람중심이 아니라 한기총이 교단을 대표하는 것 처럼 미기총이 지역교협을 회원으로 받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필요에 따라 서명운동등을 전국적으로 하기위해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자고 말했다.

회장 장석진 목사는 "정관 개정위원을 구성하고 미기총의 지속성과 정체성, 그리고 멤버십의 문제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회칙에 보면 3년마다 조직을 개편하게 되어 있는데 다음 총회때 새로운 분들을 영입하여 조직을 구성해서 미기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전에 열린 예배에서 이영섭목사(직전 대표회장)이 설교를 했으며, 이 목사는 거룩한 제사를 위해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한다 △제물은 순종해야 한다 △제물은 죽어야 한다 라는 3가지 주제를 놓고 목회자들의 꼭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 설교했다.

또 황경일목사(뉴욕 대의원)의 인도아래 통성기도가 진행됐으며 △미기총 활성화를 위한 기도 황의춘목사(뉴저지 대의원) △조국의 복음적인 통일을 위한 기도 이대호목사(필라 대의원) △미국의 영적인 대각성과 청교도신앙회복을 위한 기도 안창호목사(매릴랜드 대의원) △한기총과 미기총 미 각지역 대의원들과 돈독한 유대관를 위하여 황경일 목사의 기도가 진행됐다.

특히 뉴욕교협의 6대 회장으로 할렐루야대회를 시작한 신성국 목사(미기총 고문) 정정한 모습으로 축도를 했다. 또 이영섭목사(직전 대표회장)에게 공로패가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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