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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교회 이기천목사 은퇴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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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1-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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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의 젠틀맨 뉴욕한성교회 이기천 목사 은퇴예배가 2월 27일(주일) 오후 5시 교회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 동북노회 관계자들과 교계의 많은 지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예배는 사회 조기봉 목사(노회장), 대표기도 김영하 목사(초대 노회장), 성경봉독 조병광 목사(부노회장), 설교, 헌금송 김진우 서수연 집사, 헌금기도 오종민 목사(서기), 은퇴목사 소개 오계수 장로(한성교회 은퇴장로), 격려사, 선물증정, 은퇴인사, 광고 김효균 장로(당회서기), 축도 송병기 목사(교단 증경총회장)으로 진행됐다.

축사는 정세일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총회 사무총장), 김원기 목사(뉴욕교협 회장), 김용익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이종길 목사(증경노회장)등이 담당했다.

원로목사가 아닌 은퇴의 아쉬움을 벗어나

이기천 목사는 1942년생으로 장신대를 졸업하고 1980년 목사안수를 받고 부산신광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다가 1986년 뉴헤이븐한인교회 담임으로 부임하여 10년간 섬겼다.

1996년 5월부터 뉴욕한성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15년간 목회를 해 왔으며 내년 정년을 앞두고 올해초 조기 은퇴의사를 밝혔다. 이기천 목사는 소속 동북노회 노회장을 역임했으며, 뉴욕교협과 목사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이기천 목사는 내년이 정년이며 올해 9월이면 15년을 채워 소속 해외한인장로회 총회법으로 원로목사가 될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교회의 발전을 기대하며 조기은퇴를 함으로 원로목사는 되지 못했지만 목회의 정점을 찍으며 또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됐다.

그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이기천 목사의 인격이 더욱 나타난다. 이기천 목사는 "목회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날때 은혜로운 것이 좋다"라며 일부러 은퇴후 계획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기천 목사의 인격을 잘알고 있는 여러 후배들이 이 목사를 바쁘게 초청하고 있다.

이기천 목사는 교회를 먼저 생각했다. 자신의 은퇴와 후임 부임간의 시간적인 갭이 없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했다. 한성교회 후임목사로 김일국 목사(39세)가 결정됐으며 몇주후 부임한다. 김 목사는 한성교회 자매교회인 광주 서림교회(송재식 목사) 부목사 출신으로 한국 통합측 신학교인 호남신학교를 졸업했다.

이기천 목사는 답사를 통해 교인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이 목사는 "어려운 과정에서도 여러분들의 사랑을 너무나도 많이 받았다. 여러분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삶을 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기천 목사는 미국장로교(PCUSA)가 한국선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두명의 한국목사를 미국으로 초청하는 기회에 미국에 왔다가 담임 목회자가 없는 뉴헤이븐 한인교회를 몇번 도와준것이 인연이 되어 한국목회를 접고 미국으로 오게 됐다.

한성교회는 뉴욕교계에서 가장 부흥하는 교회중의 하나였다가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15년전 이기천 목사를 새로운 담임으로 청빙했었다. 이기천 목사는 한성교회 목회중 가장 기억이 나는 것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교회를 성장시켜 놓지 못하고 떠나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한성교회에 부임해 "한성교회를 위하여, 이웃과 세계를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표어를 짓고 열심히 사역을 시작했다. 이 목사가 목회사역으로 꿈꾼 교회부흥이라는 외적성장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기천 목사의 한성교회에 대한 기도사역은 은퇴후에도 계속된다.



뉴욕교계의 젠틀맨 이기천 목사를 보내며

이기천 목사는 원로목사로 목회를 마감하지는 못했지만, 뉴욕교계의 양대단체인 교협과 목사회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이런 광경은 보기 힘든 장면이며 이기천 목사의 목회인격을 잘 말해준다. 이기천 목사는 수차례 교계단체장으로 물망에 올랐지만 교회가 먼저라며 고사한 바 있다.

은퇴예배에서 하는 축사는 약간 과장된 면도 있을수 있다. 하지만 이어진 축사를 통해 이기천 목사의 인격이 잘 나타났다.

정세일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총회 사무총장)는 "이기천 목사가 남을 비방하는 모습을 한번도 못보았다. 성도들이 교회를 어렵게 해도 성도들을 비방하는 말을 하는 것을 못보았다"고 말했다.

김원기 목사(뉴욕교협 회장)는 "진실과 정의의 목사이다. 또한 좋은 목회자로서의 모범을 보이신 귀한 분"이라고 말했다. 김용익 목사(뉴욕목사회 회장)는 "온갖 시련도 많았지만 마지막까지 주님안에서 믿음을 지키고 목회사명을 잘 완성했다"고 말했다.

동문인 이종길 목사(증경노회장)는 "이기천 목사는 정말 신실하고 어려울때 마다 하나님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이다. 은퇴후 더 많은 스케줄이 생기는 것을 볼때 사람들에게 인심을 잃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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