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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흥용 목사 "스마트 폰 NO 우상, 시대적 문화로 이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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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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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을 위한 "스마트 폰" 사용 세미나가 "스마트 폰 스마트하게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3월 21일(월) 오전 늘기쁜교회(김홍석 목사)에서 열렸다.

무료로 열린 세미나는 영상설교아카데미 뉴욕지부(지부장 김기호 목사)가 주최했으며, 강사는 송흥용 목사(아멘넷 칼럼니스트, 뉴욕은혜언약교회). 2차 무료 세미나는 4월 11일(월) 오전 10시 퀸즈중앙장로교회(안창의 목사)에서 열린다.(점심제공)

강의를 통해 스마트 폰 관리와 사용, 그리고 스마트 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세미나는 구글폰 기종을 대상으로 했다. 아멘넷은 초보자들을 위한 인터넷의 세계를 소개한다.

변하는 인터넷 시대 그리고 교회

지난 3월 12일 아멘넷에 올려진 조용기 목사 관련 인터뷰는 하루밤사이에 조회수가 1만5천회가 넘었으며 현재 조회수가 3만회가 넘었다. 아멘넷의 평군 조회수를 볼때 비정상적으로 많은 조회수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 사연은 이렇다. 조용기 목사의 일본지진에 관련된 발언이 논란이 일면서 아멘넷의 기사 링크가 '트위터'에 올라왔다. 이 내용은 트위터의 특성상 리트윗(재전송)되어 급속히 인터넷상에 유포되었다. 인터넷의 위력을 새삼 느끼게 해 준 사건이었으며, 복음을 이렇게 전파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터넷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8년전인 2003년 아멘넷이 처음 시작할때 뉴욕교계의 인터넷 사용은 그렇게 익숙하지 못했다. 2011년 인터넷의 흐름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시대이다. 또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스마트 기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언론에서는 계속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한 보도를 하고 있고, 교계에서는 이제는 스마트 폰이 없으면 목회를 못한다는 듯 세미나도 열리고 있다. 뉴욕뿐만 아니라 한국 한기총에서는 지난달 ‘스마트시대의 목회와 선교를 위한 IT목회 전략 세미나’가 열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소개하고 “교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시대에 내가 너무 뒤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불안감이 있을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트위터를 안해도, 페이스 북을 안해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목회하는데 신앙생활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런데 이런 새로운 흐름은 이 시대의 문화이다. 복음은 시대의 문화속에서 전해져야 하기에 그 방법과 효율성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반대로 스마트 폰을 너무 믿어 우상으로 섬기는 어리석은 일도 없어야 겠다. 송흥용 목사는 "시대를 거슬러 살지 못하듯이 스마트 폰은 생활의 중요한 기기이다. 그러나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생활에 도움을 줄수도 있고 중독이 될수도 있다.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청년들을 중심으로 예배중에 스마트 폰을 사용하여 성경과 찬송가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면 교회 특히 예배가 상징하는 엄숙함과 거룩함을 유지할수 있을까? 혹시 스마트 폰으로 성경을 읽다고 이메일을 확인하지는 않을까?

중요한 것은 지금은 시기상조일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점점 더 스마트 시대로 갈 것이라는 것이다. 예배때 성경본문과 찬송가 가사를 위해 사용하는 프로젝트 사용을 반대했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그 문명의 이기를 사용한다. 송흥용 목사는 "시대의 흐름을 반대하는 것은 진보나 보수의 차이가 아니라 변화를 싫어하여 지금 익숙한 것에 안주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송흥용 목사는 역사적으로 성경의 보급과 스마트 폰을 비유하여 설명했다. 오랫동안 성경은 필사하여 성직자만 보고 대중에게 보급이 되지 못했지만, 인쇄기술의 발달로 대중에게 성경이 보급되면서 유럽에 문화혁명과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송 목사는 "이제 성경이 종이에서 디지탈화 되고 있다. 그래서 성경을 쉽게 스마트폰에 넣어 다닐수 있다. 이제 또 다른 문화적인 혁명이 가능하다. 교회는 그 준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기기 춘추전국시대

이런 시대 분위기속에서 스마트 기기들이 지난해 조정기를 거쳐 올해 쏫아지고 있다. 스마트 기기의 핵심은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폰과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태블릿 PC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모두 애플에서 만든 제품으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먼저 '스마트 폰'을 살펴보자. 이름 그대로 똑똑한 전화기이다. 일반적으로 전화를 하는 기본적인 기능에 더하여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이용할수 있다. 전화기능을 가진 아주 작은 컴퓨터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스크린 크기는 아이폰 3.5인치, 삼성 갤럭시S가 4인치이다.

PC를 다양한 회사에서 만들듯이 스마트 폰도 여러 회사에서 만든다. 하지만 스마트 폰의 종류는 운영체제에 따라 달라진다. 송흥용 목사가 인도한 이번 세미나는 "구글폰 기종(삼성 갤럭시, LG 옴티모스, 모토롤라 드로이드, HTC 등)으로 제한합니다"라고 홍보를 했다. 그 의미는 무엇인가?

애플의 아이폰은 자사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구글의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이다. 삼성 갤럭시S등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며, 최근 안드로이드 사용 스마트 폰이 크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S, LG 옴티모스, 모토롤라 드로이드, HTC등은 모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여 '구글폰' 혹은 '안드로이드폰'이라고 부른다.

스마트 폰의 사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이해하기 쉽게 직관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이전의 전화기와는 달리 탓치폰으로 손가락으로 클릭하며 쉽게 기능을 찾아 사용할수 있다.

전화기능이 없는 큰 스마트 폰을 '태블릿 PC'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떻게 보면 전화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은 필수인 반면 태블릿 PC는 선택이다. 애플 태블렛 PC 아이패드의 크기는 스마트 폰인 아이폰의 2배이상인 10인치 정도이며, 삼성 갤럭시 탭은 7.5인치이며 곧 10인치 정도의 신제품이 나온다. 지난해 아이패드가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여러회사에서 신제품이 쏫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이패드가 가격대비 성능이 최고라는 평이다.

컴퓨터를 왜 사용하는 주목적은 워드나 엑셀같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다.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어플' 또는 '앱'으로 불린다. 스마트 폰을 단순한 전화기이상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플의 활용을 잘해야 한다. 어플은 해당기기 관련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거나 소액을 주고 살수 있다.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활용할수 있는 많은 어플이 있으나 역사가 짧은 안드로이드 진영은 적다.

송흥용 목사는 "구글 스마트 폰 사용세미나"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할수 있는 세계의 라디오를 듣는 프로그램인 Tune in Radio, 메세징 프로그램인 카카오톡등의 사용법을 강의했다.

그러면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너무 비싸지는 않을까? ATT의 경우 2년 약정을 하면 무료로 받을수 있는 스마트폰도 많다. 4인치 스크린 삼성 갤럭시S는 2년 악정을 하면 149불에 구입할수 있으며, 아이폰4의 경우는 2년약정으로 199불에 구입할수 있다.(아이폰은 용량에 따라 가격이 다름)

스마트폰 사용에 많은 추가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일반전화에서 업그레이드 했다면 월 데이타 사용 2G에 25불이 추가된다. 최근 나온 애플 태블릿 PC인 아이패드2는 629불에 구입할수 있으며 한달 사용료는 데이타 2G 사용에 25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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