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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일 교수 "사랑의교회 옆에서 목회하는 작은교회 목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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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1-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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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특별연회 19회 연회가 4월 26일(화)부터 3일간 로즐린한인교회에서 열렸다. 감신대 구약학 교수인 왕대일 교수는 2차례에 걸쳐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첫 강의인 "교회성장시대 이후의 목회 어떻게 할까"를 통해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성경적인 길을 제시했다. 다음은 첫강의의 두번째 기사이다.

② 교회성장시대 이후의 목회 어떻게 할까

0429.jpg한국교회가 안팍의 도전속에 어떻게 해야 할까. 숲을 이루는 목회를 해야 한다. 혼자하는 목회가 아니라 연대이다. 미주연회 분열의 문제는 한국 감리교, 아니 한국교회 전체의 문제이다. 그런데 작게라도 좁은 한발이라도 연대해야 한다. 더불어 숲을 이루어야 한다.

작은교회를 살려야 한다

여기에는 깊은 뜻이 있다. 2010년 기감 서울연회 376개 교회중에 40%인 152개 교회의 1년예산이 5천만원이 안된다. 26% 교회가 일년예산이 2천5백만원이다. 376개 교회중 절반의 일년 예산이 4만불이 안된다. 이것이 현실이다. 비전목회, 작은교회를 살리는 운동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더불어 숲을 이루어야 한다. 연대해야 한다.

크고 작은교회가 함께 사업을 같이 하자. 작은교회들이 사업을 같이하자. 내 교회만 생각하니 연대가 어렵다. 내 교회가 아니라 주님의 교회이다. 목사는 주님의 교회를 위탁받은 청지기라고 생각하면 더불어 할수 있다. 그것이 안밖으로 도전과 시련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에 하나의 방향이 된다.

한국교회의 갱신운동을 많이 하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구제를 섬김을 토로하는 것이 방향이다. 그러기 위해 약한 교회, 작은 교회에 자긍심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큰 교회들이 솔선해야 할 과제이다. 작은교회는 미완의 교회나 실패한 교회가 아니다. 목회자 마음을 배우기 위해 작은 교회를 돕는데, 옆에는 좋은 시설을 가진 큰 교회가 있다. 요즘은 건물자체가 선교이다. 예배당을 잘지으면 다 모인다. 큰 교회 옆의 2층 상가교회를 하고 있다.

나는 풀타임 목회자가 아니라 풀타임 교수이므로 목회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있다. 목회에 목을 매는 목사의 심정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사람들은 제가 섬기는 상가교회에는 안온다. 시설좋은 대형교회로 가는 것을 보고 목회에 목을 매는 목사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생각해 본다.

기감 서울연회는 표준이다, 7천교회중 40%가 일년예산 4만불 미만이다. 작은 교회가 교단을 이루는 교회수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이 현실이다. 사명이 분명하다. 작은 교회가 살려야 한다. 작은교회는 실패한 교회가 아니라, 규모가 작을 뿐이지 완전한 교회로 목회를 할수 있도록 스스로 일어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작은교회 목사들이 가져야 할 자세

10년전 나사렛교단 종교사회학자가 교단설립 75주년을 기념하여 쓴 책이 있다. 잭 넷이라는 목사가 쓴 목회일지로 목회경험을 나눈 책의 이름은 <작은 교회 생계유지하기>이다. 그는 남가주지역에 백여명이 교인을 대상으로 목회를 했는데 교회 옆에는 메가처치들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있는 곳을 사랑했으며, 작은교회 목회자로 있다는 사실을 긍정했다. 작은 교회는 가족같다. 사람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교회에 나오지만 교회에 남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누군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교회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떠난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사랑했다.

그는 "포도원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예수님"이라는 소신으로 목회를 했다. 그리고 사역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겼다. 목회에 대한 평가를 주님에 맡겼다. 그때 작은교회 목회자로서의 피곤과 스테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작은교회라고 꿈을 꾸지 않을수 없다. 그는 백명미만의 작은교회라도 평신도들과 비전을 항상 나누었다. 예수님은 3년 목회동안 제자들과 천국에 대한 비전을 나누셨다. 그것같이 자신이 받은 은사를 계속 교인들과 나누었다. 그러자 교인들이 수평이동을 하지 않았다.

작은 교회를 목회하는 사람은 슈퍼마켓을 하지 말고 전문점을 하라. 전문점은 하나둘밖에 안판다. 작은교회들은 다 못하니 한두가지 장점을 적극적으로 사역하는 목회를 했다. 그래서 그분은 생존을 했다.

오정현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의 교회 근처에서 목회하는 감리교회 목사한분이 있다. 신학교에서 그 교회에 목회실습을 갔다. 그에게 목회중 가장 큰 어려움을 물어보았다. 그는 사랑의교회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가 생긴후 주변에 있는 25개 교회가 문을 닫았다.

그는 "우리교회 교인들은 내가 오정현 보다 더 나은 목사라고 고백해서 그것하나 가지고 목회했다"고 대답했다. 목사가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떻게 비전을 나누냐에 따라 교회가 어떤 방향을 나갈지가 결정이 된다.

차세대에 투자하라

한국교회의 문제는 신학교의 책임이다. 오늘날 감리교의 잘못은 감리교 신학교의 잘못이라고 회개하고 있다. 신학생들이 30년후에는 지금의 안타까움을 극복하게 될 것이다. 교단 연합운동하는 목사가 갱신운동에 대해 신학적으로 질문을 했다.

나는 그전에 해야 할일은 차세대를 교육하는 것이라고 대답하며 교회학교 운동을 다시 하자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인구가 줄고있는 나라중 하나가 대한민국이다. 사회적인 문제로 교회에 젊은 사람이 없다. 성인 만명이 나와도 청년 천명이 나오는 교회가 없다.

다른 문제는 성공에 대한 가치가 달라져야 한다. 예배당안에서 예수안에서 자녀마저도 세상적인 가치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면 예배당에 붙들수 없다. 예배당이 아니라 좋은대학을 가기위해 도서관에 있어야 한다. 교회의 성공의 가치가 세상과 다르지 않다면 교회에 아이들이 올 이유가 없다. 하나님 나라를 다시 가르쳐야 한다.

사람은 잘 안변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고목처럼 딱딱하다. 더 많은 관심과 집중을 교회학교에 가져야 한다. 그래서 목회자 세미나를 할때마다 예배당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어린이를 앉히자, 가장 많은 예산을 청년들을 위해 사용하자, 예배당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젊은이에게 주자라고 말한다. 이렇게 달라지지 않은 이상 한국교회는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삼을수 없다.

결론이다. 이사야의 말씀은 구약성경 로마서이다. 구약성경의 복음서이다. 하나님의 우리의 정체성을 종이라고 부르신다. 그전에는 제사장으로 불렀다. 이사야 42장, 제사장 엘리트 선지자가 아니라 종이라고 부르는 패러다임 전환후 민족적 사회적 신앙적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었다. 다시 종의 노래를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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