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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 "예수님을 날마다 삶의 장에 초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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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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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회(황인철 목사)가 20주년을 맞이하여 이동원 목사(한국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를 초청하여 기념 부흥회를 5월 9일(월)부터 3일간 열었다. 집회시간은 오후 8시와 오전 5시30분이다. 수요일 오전 10시30분에는 수요여성에배를 인도한다.

아름다운교회는 1991년 창립됐으며 림형천 목사(팰리세이드장로교회 부목사)가 담임 목사로 부임했다. 2003년 창립 12주년을 맞이하여 임직식을 마친 림형천 목사는 나성영락교회 담임으로 부임했으며, 황인철 목사(토랜스제일장로교회 부목사)가 2대 담임으로 부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황인철 목사는 "월요일 성회를 한적이 없는데, 대한민국 최고의 설교가를 강사로 월-수까지 집회를 하게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동원 목사는 이민교회에서 11년간 목회한 경험이 있었다. 오늘 설교제목은 이민자에게 정말 적합한 설교제목"이라고 기대했다.

"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공동체"라는 주제로 열린 성회 첫날 이동원 목사는 요한복음 2장 1-11절을 본문으로 "인생을 축제처럼"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동원 목사는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잘알려진 본문을 통해, 인생을 축제처럼 살기위해 △예수님을 날마다 삶에 초대하라 △ 날마다 예수님께 기도하라 △날마다 예수님에게 순종하라는 3가지 핵심을 전했다.

다음은 설교 내용이다.

아름답게 인생을 사는 중요한 요소는 '기쁨'이다. 어떤사람은 '행복'이라고도 하는데, 행복은 기독교적인 단어가 아니다. 기독교에서는 행복이 아니라 축복이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없으면 인생의 진정한 축복은 없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속에서 아름다운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쁨이다. 인생을 어떻게 기쁨을 가지고 살아 갈수가 있을까.

저는 집안에 예수믿는 사람이 없었지만 20대 초에 영어를 배우고 싶어 선교사를 따라다니며 영어를 배웠다. 선교사는 왜 한국 교인들은 밖에서는 재미있다가 교회안에만 들어가면 우느냐고 물었다. 당시에는 열악한 상황때문인지 기도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성도가 많았다.

대답이 궁색해서 당시 고난주간이 가까워 "예수님께서 죽은 십자가를 생각해서 그렇다"고 돌려 말했다. 그러자 선교사는 그러면 그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은 왜 잊어버렸는가를 물어 보았다. 그 말을 잊을수가 없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고 하면서 왜 걱정이 많으냐.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살아계셔서 나와 함께 한다면 기뻐해야 할 이유가 있다.

복음서에 보면 하나님의 나라는 잔치집과 같다고 설명했다. 잔치집의 중요한 특징은 기쁨이 있는 것이다. 바울사도가 로마서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곳이 아니라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했다.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특징중의 하나가 '희락'이라고 했다.

본문은 잘아는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만든 기적의 이야기이다. 포도주를 공급함으로 잔치집은 기쁨을 되찾았다. 포도주는 기쁨의 상징이다. 유대인의 속담중 '포도주가 없다면 기쁨도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떻게 포도주의 기적같은 풍성한 기쁨을 가지고 축제처럼 살아 갈수가 있을까.

한 하바드 교수는 기독교 신앙과 다른 종교와 가장 중요한 차별점을 "기독교는 축제의 종교"라고 말했다. 구약에 나오는 많은 명절은 축제(Festival)이다. 인생을 어떻게 축제처럼 살수가 있을까. 본문을 통해 인생을 축제처럼 사는 비밀 3가지를 생각해보자.

1. 예수님을 날마다 삶의 장에 초대하라

여러분들은 인생의 한시점에서 예수님을 만나 인격적으로 영접한 경우가 있다고 믿는다. 영적으로 바른자,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를 주셨다. 그런데 예수님을 영접하고도 예수님이 안계신처럼 인생을 살아갈수가 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안믿는 사람을 무신론자이다. 무신론자중에 '실천적인 무신론자'가 있다.

실천적인 무신론자는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일수도, 교회제직일수도 있다. 실천적인 무신론자는 사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안계신것 같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하면서 기도도 안하고 결정한다. 하나님이 안계신 것과 별차이가 없다. 믿는다지만 실제로는 무신론자이다. 이것이 가장 큰문제이다.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지만 중요한것은 예수님이 그곳에 계셔서 문제가 문제가 안됐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예수님을 믿으니 다행이지, 기도를 할수 있으니 다행이지, 예수님을 안믿었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예수믿는 사람이다. 인생의 문제는 파도처럼 계속 찾아온다. 문제가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극복하지 못함이 문제이다. 예수님과 같이 있으면 문제를 넘어설수 있다.

함께하는 예수님을 의식하고 산다면 문제를 넘어서고 변하지 않는 기쁨이 있다. 그래서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죄수로 있으면서도 감옥밖에 있는 사람에게 기뻐하라고 편지를 썼다. 늘 주님과 함께 있기에 감옥이 빼앗을수 없었던 기쁨이 있었다.

교회에서 주일학교 어린아이들과 야외예배를 드리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가 끝나고 대표로 한 아이가 감사기도를 했다. "너무 재미있었는데 예수님도 같이 있었으면 좋을뻔했어요." 그렇다. 우리는 예수님을 빼고 우리만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다.

사람과 교회 공동체가 기도도 안하는데 잘된다면 하나님에 버림받았다 라는 말이 있다. 기도안하면 잘안되어야 한다. 그래야 주님에 구하게 된다. 여러분의 인생의 모든 현장마다 그분이 함께 하시는 이름이 되기를 축복한다. 인생의 모든 마당마다 날마다 그분을 초청하며 살아라.

2. 날마다 예수님게 기도하라

포도주가 떨어진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의 어머니는 예수님에게 갔다. 그것이 기도의 시작이다. 예수님과 날마다 의논하고 기도하는 것이 삶이 되어야 한다. 치유를 경험하려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려면 문제를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표면적인 신앙생활에 승리를 가장하기 위해 문제를 은폐하고 살아올때가 더 많다. 교회생활을 하면서 문제를 은폐하고 산다. 문제해결이 되려면 문제를 내놓아야 한다.

셀목회를 강조하는데. 남성목장에 별이야기가 다나온다. 자신의 문제를 내놓은 사람은 마침내 문제를 해결한다. 예수님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보러오셨다고 하셨다.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믿음을 가지고 죄를 가지고 예수께 나가야 한다, 의심하는 자는 바람에 밀리는 물결같다. 받은줄을 믿으면 그대로 될것이다.

믿음으로 기도하려면 습관이 되어야 한다. 자녀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주면 교육이 끝난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기도를 안하다가 문제가 될때 기도하려고 하면 잘안된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이 있다. 복음서에 보면 기도하러 겟세마네 동산에 들어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복음서 기자는 "습관에 따라 감람산에 가시더라"라고 적었다. 예수님은 내일의 큰문제인 십자가를 지기 때문에 기도하러 가신것이 아니라 습관이었다. 기도가 습관이어야 한다.

선교사와 갈리디아서를 공부하다 복음을 깨닫고 예수영접을 했다. 선교사가 성경구절을 암송하다고 그 구절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것인가를 기도해보라고 했다.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지금보니 큐티이다. 45년간 매일 아침 한귀절의 말씀을 놓고 기도하고 묵상을 멈추지 않았다. 요즘은 아이폰을 사용하여 묵상을 140자로 요약하여 트위터에 올리는데 같이 나누니 반응이 좋다.

작년말로 담임을 내려놓았다. 돌이켜 볼때 내가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습관이 없었으면 목회를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만큼 버티고 큰 대과없이 기쁨과 보람으로 목회를 할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은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만나는 습관이 나를 붙들어 주고 지켜주었기 때문이다.

경건의 습관, 기도의 습관이 되기를 축원한다. 습관이 되지 않으면 정말 기도해야 할때 기도가 안된다. 인생을 축제처럼, 문제를 극복하고 살려면 기도가 습관, 체질, 호흡이 되어야 한다.

3. 날마다 예수님에게 순종하라

교회를 평생을 나와도 기독교신앙을 아는 것이 아니다. 신학을 공부해도 정말 신앙의 깊이를 아는 것은 아니다. 신앙의 깊이는 순종의 깊이와 비례한다. 내가 얼마나 성경공부를 많이 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공부한 말씀을 순종해 보았는지, 공부해도 하나도 순종안했다면 의미가 없다. 하나를 구했어도 하나를 그대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생 교회를 마르고 닿도록 다니면서 순종을 한적이 없는 사람도 있다. 순종한 사람들이 능력을 경험한다. 물을 채우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주님의 말씀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갈수가 있다. 나는 결코 기독교 신앙이 반지성주의라고 생가하지 않는다. 기독교는 이성주의 종교가 아니다라고 본다. 기독교를 계시의 종교라고 한다. 이성만으로 해결한다면 계시가 필요가 없다.

이성과 상식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이 행하신다. 파스칼은 나의 이상과 상식을 십자가에 못박으니 부활하신 부님이 나를 만나주셨다고 말했다. 단순히 이성주의 종교가 아니라 기독교는 이성을 넘어선 초이성의 종교이다. 순종을 통해 기적과 능력을 경험하고,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놀라운 사건이다.

지금이라도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는 기독교신앙의 깊은 차원속에 들어가기를 바란다. 그러면 놀라기 시작할것이다. 평생교회를 나와도 한번도 순종을 못해서 신앙의 놀라움과 위대함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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