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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40회 정기총회 관심속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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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1-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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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40회 정기총회가 11월 21일(월) 오전 퀸즈침례교회(박진하 목사)에서 열렸다. 199명 회원중 지난 3번의 정기총회에서 한번 이상 참가한 투표가능한 회원은 143명이다.

총회에서는 무엇보다 부회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회장에는 현 부회장 김승희 목사(뉴욕초대교회)가 단독출마했으며, 부회장에는 김영환 목사(뉴욕효성교회)와 최예식 목사(뉴욕복된교회)가 출마했다.(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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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가 열린 퀸즈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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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참가자 일부 단체사진 - 큰사진으로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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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장 황경일 목사가 회장, 부회장, 감사 당선자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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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임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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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회장 김용익 목사, 신임회장 김승희 목사, 신임 부회장 최예식 목사

뉴욕목사회 회장선거 순서에서 김명옥 목사는 투표를 요구했다. 김명옥 목사는 "단독출마이지만 투표해야 할 2가지 이유는 지난 회기동안 목사회에 참석을 거의 안했다. 그래서 관심도 없고 애정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당선되어도 적극적으로 참석해 달라는 의미에서 투표하기를 부탁한다. 법대로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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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40대 회장 김승희 목사

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부회장 김승희 목사(뉴욕초대교회)는 108표가운데 찬성 79표로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승희 목사는 출마소견 발표에서 회칙에 나와 있는 목사회의 목적대로 한인목사간에 친교와 사랑의 봉사와 진리의 연구를 도모하는데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또 당선후 "전례없이 회장 올라갈때도 선거를 치루고 올라가게 됐다. 어쨌던 감사하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31명을 껴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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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당선자 최예식 목사

부회장 1차 투표에서 최예식 목사 62표, 김영환 목사 48표로 과반수를 넘은 최예식 목사(뉴욕복된교회)가 당선됐다. 감사투표에서 주효식 목사, 김진화 목사, 김상태 목사의 득점순으로 당선됐다. 부회장 당선자 최예식 목사는 하나님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돌리며 어려울때 일수록 양심을 지키라는 어제밤 큰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소개했다. 최 목사는 "양심을 버리지 않고 목사회를 섬기며 목사를 섬기며 함께 나가기를 약속하며, 회장을 보좌하며 아름다운 계절을 감당하며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로서 뉴욕교계의 선거시즌은 끝났다. 뉴욕목사회 선거는 후보의 성격등 여러면에서 뉴욕교협 선거와 비슷한 면이 있다. 범세력을 구축한 뉴욕교계의 양대세력의 대결에서 한쪽의 승리로 끝났다. 교단측면에서는 한국의 통합격인 해외한인장로회에서 양 단체의 부회장을 당선시켰으나, 침례교의 두후보는 모두 낙선했다. 목사회 총회 선거결과가 뉴욕지구한인교회연합회 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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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회기를 보낸 39회기 회장 김용익 목사

김용익 목사는 "회장으로 취임하며 기도하며 섬기는 목사회를 꿈꾸어 보았습니다. 또한 사랑의 봉사를 위해 어려움에 처한 회원들을 격려하고 후원하는데 부지런히 뛰어 다녔다, 기도하며 섬겼던 한 회기는 돌아보니 행복했던 회기였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39회기 목사회는 연례행사외에도 3차례의 산상기도회, 피종진 김인중 권준 목사를 초청한 3차례의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회개내 총수입은 30,076불이었으며, 1287불의 잔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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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회 불참 신입회원 전희수 목사(기쁨과영광교회), 박영표 목사(뉴욕한국요양원), 유용진 목사(뉴욕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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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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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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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총회를 통해 전희수 목사(기쁨과영광교회), 박영표 목사(뉴욕한국요양원), 유용진 목사(뉴욕동부교회), 임지윤 목사(어린양개혁장로교회), 권금주 목사(기쁨과영광교회), 최현준 목사(A/G 미국한인교회), 김종완 목사(뉴욕그리심장로교회), (기쁨의교회), 유태웅 목사(라이프라인미션), 이정웅 목사(원어성서교회)등을 회원으로 받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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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섭 목사와 이만호 목사(좌로부터)

이만호 목사의 예배 대표기도; 성령이 시키시는 일을 하지 않하고 나도 모르게 세상과 합하여 악한 마귀에 꼬임받고 넘어갈때가 많았습니다. 성령의 음성을 듣는 자가 되게하소서. 허물과 미움과 시기를 이길수 있는 사람이 되게하소서. 내 유익만 쫓아 희로애락을 하지 않는 우리들이 되개 하소서. 쓴물같은 뉴욕교계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성령의 능력과 십자가를 잡고 회개하며 믿음을 다짐하고 나갈때 단물나는 교계가 될 것임을 믿는다. 뉴욕을 살리는 목사회가 되게 하소서.

최창섭 목사의 회무 시작기도; 회무를 진행하는데 1부 예배에 함께 하신 주님이 회무에도 임재하고 감찰하여 주소서. 회무가 예배의 연장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소서. 분노를 절제하게 하시고 겸손하게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일을 나누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회무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회무를 통해 뉴욕의 5백 한인교회들이 소망을 보게하소서. 모든 회무가 하나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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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는 장석진 목사

회무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장석진 목사(대회협력위원장)는 고린도후서 4장 8-12절을 본문으로 "목회, 목회를 즐거운 노동이 되게 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잘아시는 유니온신학교 교수가 1954년 "교회의 목적과 사역"이라는 책을 썼는데 그 책에서 목사직을 가르쳐서 골치아픈 직업이라고 표현했다. 한 경영학자는 목회자가 미국에서 가장 좌절을 느끼는 직업이라고 했다. 우리는 그들 말대로 골치아픈 직업을 수행하고 있다. 골치 아프고 좌절을 느끼는 직업을 싫던 좋던 지금까지 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할 것이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이 시대의 목회는 점점 더 어렵다. 설교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다. 21세기 문명속의 교회는 목사의 사역과 행위를 평가절하하거나 거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교회는 사회적으로 무시당하고 점점더 기독교에 적대적 환경에서 교회가 살아남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협사태로 인해 스스로 교회의 귄위를 실추시켰고 목사의 위신을 상실시켰다. 의기소침한 목사들은 점점 목회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으며, 대형교회와 성장하는 교회와 비교를 당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미국교회 목사와 대화속에 그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국교회 성도들이 큰 교회 목사와 담임목사를 비교할대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주일 교인들은 라디오 설교를 들으며 교회로 간다. 유명한 쟁쟁한 목사의 설교를 듣고 교회 예배에 참가하여 담임목사와 설교와 비교한다. 왜 우리교회 담임목사는 그들과 같은 은사와 능력이 없느냐며 평가절하를 시킨다. 그래서 담임목사는 설교하러 강단에 올라갈때 자기는 비교의 전쟁에서 이미 지고 있다는 감정에서 주눅이 든다고 한다. 나도 그런 경험을 하기도 했다.

목회자의 이러한 위기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목회현장에서 의기소침하고 지칠때 마다 어떻게 위기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가? 바울은 목회자에 힘과 용기를 주고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주의 사자이니 능력있게 일하라고 권면한다. 소위 성공한 목사와 그렇지 못한 목사를 구별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다 같은 보물을 담은 질그릇이라고 사도바울은 말한다. 질그릇간의 차이가 없다. 같은 재료로 만들어졌다. 깨어지고 이가 빠지고 부서질수는 있지만 목사를 동일한 재료로 만들어 주셨다.

우리는 하나님과 백성과 교회를 상대해서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다 부족한 자이다. 주님이 보시기에 부끄러운 사람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한 노동을 통해 능력을 주셔서 일을 하게 하신다. 본문은 이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으로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목회해야 한다.

사도바울은 고린도 전서 3장 9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면서 서로 함께 일하는 것이므로 경쟁하거나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목회자끼리 다툼은 복음의 본질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일을 막는 처사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복음의 본질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귀하게 여길것을 명하고 있기에 목회자들은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서로 사랑하고 위하고 기도하고 용기를 주어야 한다.

결론으로 목회자의 희망은 무엇인가. 반복되는 업무로 우리의 판단은 흐려질수가 있는데, 목회는 즐거운 노동이 되어야 한다. 즐거운 힘으로 목회해야 한다. 목회는 무거운 짐이 되어서 억지로 하면 안된다.

오늘 우리가 살고있는 미국은 여러분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 어느 책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그리스도인의 비율이 미국보다 높은 것을 지적하면서 미국이 가장 선교사가 절실히 필요로 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국에 보내신 뜻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권대사로 미국에 보내신 것을 감사해야 한다. 영적귄위를 가지고 세상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11월에 뉴욕의 한 일간신문에서 2번이나 교계를 위한 사설을 썼다. 교협총회를 걱정하는 사설과 최근 만국교회가 홈리스를 돕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썼다. 교협사건으로 인해 목사들의 위신을 떨어뜨렸는데 만국교회 미담을 소개하면서 목회자들이 그나마 어깨를 펴고 뉴욕사회를 활보하게 되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거룩한 교회를 염려함에 머리를 숙여진다.

본문은 어려운 일을 당하고 목회현장에서 힘들고 좌절을 느끼는 우리에게 사도바울을 닮으라고 말하고 있다. 바울은 항상 예수의 죽음을 우리몸에 짊어지고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게 하리라고 했다. 우리안에는 예수의 생명이 있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서 나아갈때 목회현장에서 승리할것이라는 위로의 말씀이다.

목사회는 친목단체이다. 모든 교역자들이 세상속에서 사회가 주는 스트레스와 교회가 주는 스테레스에 처해있다. 소외당하고 힘든 우리가 총회에서 서로 위로하여 목회가 가벼운 짐이 되도록 가벼운 노동이 되도록 서로 위해주고 힘을 더해주라. 그래서 규모가 어떤 교회이던지 주님의 은혜에 힘입어 힘차게 새로움을 가지고 나가는 축복의 현장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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